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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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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eving Mother
클래스 : 영매사 종족 : 초원족 성별 : 여성 인물 배경 : 디어우드 - 산파 능력치 : 힘 11, 체질 12, 민첩 16, 통찰 12, 지능 17, 결의 10 |
캐드 누아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디어포드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동료. 그저 평범한 농촌 아낙네처럼 보이지만 주시자인 주인공은 그녀와 접혹하는 순간 알 수 없는 이질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그녀의 과거의 일부와 정체를 꿰뚫어보게 된다. 슬퍼하는 어머니는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낸 환상을 간파한 주인공에게 의문을 가지고 대화를 통해서 그의 정체를 알게 되었으며, 마치 예언자를 만난 사도처럼 주인공을 따르게 된다. 심지어 슬퍼하는 어머니라는 이 독특한 이름 또한 스스로에게 붙여준 것이 아니라 그녀의 기억을 읽어낸 주시자가 붙인 호칭. 원래는 자신의 정체를 꿰뚫어볼 수 있는 사람이 없는지라, 호칭마저 필요 없었는 듯 하다.
덕분에 파티에 합류해도 동료들은 같이 여행하는지조차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다. 주시자인 주인공과 달리 동료들은 그냥 일반인이기 때문. 그런 탓인지 보통 그녀와 같이 싸우면서 파티에 그녀가 있는 줄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 취급하거나, 시골 아낙이 왜 같이 여행하는지 의문을 품는다. 진행하다 보면 이와 관련된 개그가 약간 있다.[1] 심지어 최종전에서 마지막 보스조차도 다른 NPC들과는 대화를 나누지만 슬퍼하는 어머니는 무시한다(....).
여담으로 크리스 아벨론이 작성한 캐릭터다. 캐릭터중 가장 은유적인 표현이 많고 문맥들의 상징성이 높다. 덕분에 대화를 하면서 이 사람이 뭔 소리를 하는건지 이해하기 위해 잠깐잠깐 묵상의 시간을 가지게 만들기도 한다. 번역가에게 묵념게다가 일반적인 상식이 부족한 건지, 아니면 고차원적 통찰력을 갖춘 탓인지는 몰라도, 묘하게 정곡을 찌르는 언행을 보이기도 한다. 일례로 디파이언스 베이의 사창가 겸 술집에 들어가자, 대뜸 오. 당신은 이러한 장소를 매우 좋아하나 보군요. 라고 하는 등. 다만, 그녀가 취해왔던 행동이나, 의도를 보면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오히려 신만 안 모실 뿐, 입만 열면 자기가 섬기는 여신을 창녀라고 비꼬는 듀란스보다 오히려 그녀가 더 종교인 같이 느껴질 정도. 또한 아이를 보호하고 모성애를 매우 강조하는 캐릭터이다.
그녀는 원본에서 가장 늦게 합류하는 동료이며,[2] 어떠한 독특한 특전을 가지고 있지 않다.영매사에게 특전까지 주면 주인공 없이 세상을 구할 테니까
2 육성
꾸준히 고평가를 받는 직업인 영매사 동료 답게, 동료로서의 성능 또한 뛰어난 편. 스킬을 쓸 때마다 범위 내의 아군을 고려해야하는 알로스와는 달리, 적에게만 들어가는 주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문을 채우기 위해서 따로 휴식을 취할 필요 없이 공격을 통해 집중도를 확보하면 그때그때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것은 연거푸 전투를 진행해야할 때 빛을 발하는데, 다른 동료들과 달리 고급주문을 아끼지 않고 거리낌 없이 퍼부을 수 있다. 성장시킬 때 영혼채찍 관련 특성을 찍어주면, 정말로 강력해진다.
진형을 짤 때는 집중도 회복이나 생존성, 스킬의 사거리 등을 고려해서 파티 진영에서 최전방이나 최후방에 배치하기보다는 2열에서 주문을 쓰고, 집중도를 채우도록 하는게 좋다. 나팔총이나 권총을 쥐어주거나 쿼터스태프, 파이크와 같은 중거리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것이 베스트. 영혼채찍 능력이 공속이 높을수록 집중도를 채우기 편하긴 하지만 오프 핸드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스탯흡수+본인 강화형 트리로 육성시켜 쌍수를 들고 전방에 설 것이 아니면 2열이 가장 무난하다. [3]
3 개인 퀘스트: 꿈과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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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어머니의 개인 퀘스트는 듀란스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휴식과 대화를 통해 이어지게 된다. 듀란스와 달리 특정 퀘스트를 완료해야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꾸준하게 대화와 잠만 자도 진행이 되므로 동료 중에서는 가장 개인퀘스트를 클리어하기 편한 편. 주인공은 주시자로서의 능력을 살려 그녀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게 되며, 그속에서 얻은 기억의 편린을 그녀에게 하나하나 스무고개 하듯이 물어봐 그녀가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게 만들어야한다. 기억을 말하는 도중에 틀리게 되면 대화가 끊기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므로 잘 맞춰보자(...)
진실은 다음과 같다. 그녀는 원래 산파였다. 영혼이 없는 할로우본들이 태어나자 그녀는 주시자가 아님에도 강력한 영매사의 능력을 이용하여 주시자를 행세하여 부모와 아이의 영혼을 묶음으로써 영혼 없이 태어난 아기들을 정상인 것처럼 부모에게 속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은 아기들의 생명을 지키고 부모들도 슬퍼하지 않게 되었으니 좋은 일이라고 정당화했다. 하지만 부모들이 아이들의 빈 영혼의 부담을 지다가 할로우본처럼 사망하게 되자[4] 하지만 이 거짓이 밝혀져 마을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이후 주인공을 만나게 된 것. 이게 잘못된 일인지 잘한 것인지를 플레이어가 설득할 수 있고 이 기억을 지울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거나 퀘스트 완료 후 그녀의 기억을 지워주지 않을 경우 출생의 종으로 돌아가 산파역할을 계속하고 할로우본이 아닌 정상적인 아이를 받음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된다. 만약 기억을 지워주었을 경우 출산의 종으로 돌아갔으나 마을은 이미 황폐화되었고 그녀는 계속 기다렸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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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령 동료에게 슬퍼하는 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 보면 '누구? 아 자네를 따라다니는 그 시골 여자. 근데 그 여자 아직도 아직도 함께 다니나?'라는 식으로 대답하는 등.
- ↑ 패치 전까지는 퀘스트를 받거나 NPC를 통해 지역을 알아 내야만 지도에서 지역이 활성화 되었으나, 3.0 현재는 길디드베일 메인 퀘스트만 클리어하면 발더스게이트처럼 지도의 각 방향 가장자리에 가 보는 걸로 지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기에 초반에도 빠르게 디어포드 마을로 가서 영입할 수 있다.
- ↑ 화이트 마치 2부에서 소울 바운드 무기 중 '한 쌍의 가시'라는 크로스보우가 등장하는데 영혼 결합 옵션중 명중시 집중도 3을 주는 옵션이 있다. 이 덕분에 안전하게 집중도를 모을 수 있으며 이 무기는 두발 쏘고 한번 장전하기에 한 차례에 6의 포커스를 모을 수 있게 된다.
- ↑ 할로우본들은 영혼이 없어서 목욕도중 욕조에 그대로 빠져 익사하는 등 어처구니 없게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경우는 아이들을 기르는것만 신경쓰다가 부모가 굶어죽는 사건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