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우

習宇

생몰년도 미상

서진의 인물. 습온의 아들이자 습진의 손자.

그 당시에는 진나라가 들어설 때 집법랑이 되어 급한 일로 서둘러 집에 돌아온 적이 있었는데, 습우가 타고 있는 마차를 따르는 종자의 수가 막대했다. 이에 30년간 조정에 출사하면서도 명예를 손에 넣거나 권력과 담합하지 않고 담담하게 살던 아버지 습온에게서 남과 호화로움과 겨루고자 한 것을 지적되었으며, 빈한함을 참아야 비로소 재난을 피할 수 있다고 꾸짖음을 받다가 뭉둥이로 맞았다.

상세한 것은 불명이지만 관직이 집법랑인 것으로 볼 때 법에 관련된 업무를 종사했을 것으로 보이며, 진나라에서 사치스러움을 일삼던 귀족들이 권력 다툼에 휘말려 죽임을 당했음을 볼 때 아버지 습온이 습우에게 한 행동은 뒷날을 위해서 좋은 행동이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