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의 자전거 부품 및 낚시용품 제조 회사
1.1 개요
일본의 자전거 부품(특히 기어쪽) 및 낚시용품(과 조정용품 살짝) 제조 회사. 자전거와 낚시 두 분야 모두에서 세계구 레벨로 노는 대단한 회사이다. 매출은 자전거 쪽이 더 많은 모양.
1921년에 창립됐으며, 1940년에 주식회사로 전환되었다. 회사명은 상당수의 회사가 그렇듯 설립자의 이름에서 따온 것.
1.2 자전거
고급 자전거 부품에서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부품회사인 캄파뇰로(CAMPAGNOLO), 후발주자로 새롭게 떠오른 미국계 부품회사인 스램(SRAM)과 함께 삼분지계를 이루고 있다. 이 3개의 브랜드 중에서도 제일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부품 신뢰도와 인지도가 매우 높다. 특별히 자전거의 등급을 볼 때 기어 변속기가 어느 등급이냐를 볼 때 아예 이 시마노의 구동계 부품을 이야기 하기도...자세한 사항은 자전거 부품등급항목 참조.
1.3 낚시
낚시대나 릴 등 기본적인 낚시도구 외에도 루어, 낚시장화 등 각종 낚시 제품들을 폭넓게 생산하고 있다. 낚시대는 요즘 JS나 NS 등 국산 낚시대도 쓸만한 성능을 보여주며 약진하고 있지만, 릴은 다이와와 함께 여전히 국내시정을 평정중.(그외 스웨덴 회사인 아부 가르시아가 어느 정도 입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시마노와 다이와 두 회사에 비교하면 살짝 부족하다.)
특히 릴에서는 발군의 지명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낚시인들에게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릴 시리즈 상당수가 시마노의 라인업이다. 입문자 스피닝릴의 바이블로 취급받는 에어노스부터 윗단계인 나스키, 울테그라(자전거에도 울테그라가 있다!), 바이오마스터, 그리고 상급기종인 트윈파워와 스텔라까지 낚시인들의 지갑을 아예 단계별로 털고 있는 악명높은 회사이기도 하다. 베이트릴도 만만치 않게 비슷한 상황.
카메라로 치면 캐논, 전자악기로 치면 롤랜드, 워크맨으로 치면 소니와 같은 입지라 할수 있는데 다이와는 이 업계의 약간 성격이 다른 2등들인 니콘, 코르그(KORG),파나소닉처럼 인식되고 있는편이다. 시마노의 릴은 완성도가 높고 디자인이 섬세하며 손에 잡고 운용할때의 느낌이 부드러워 상당히 일본다운 색채를 보여준다.
가격대별로 라인업을 구분해놓고,최신기술이 나오면 상급기종부터 적용하여 점차 하위기종으로 내려보내는 그레이드 정책(또는 기종간 가격밸런스 조절)을 하고 있는데 이는 캐논과 같은 다른 전자기기 업계와 마찬가지 형태.그러니 좋은걸 쓰고 싶다면 돈을 더 쓰거나 하위기종이 혜택을 볼때까지 한참을 기다리자..(..)
일본뿐 아니라 해외 유명 낚시대회의 스폰도 활발히 하여 유명 프로선수들이 시마노의 패치를 달고 나오는 것도 자주 볼수있다.
1.4 조정
조정 용품을 생산하면서 사업 분야를 약간 확장. 조정용 신발과 신발 고정대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