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1 동음이의어

  • 톱니바퀴라는 의미의 gear. 여러 축에 회전력이나 동력을 전달하기 위한 톱니바퀴 모양의 기계장치. 간단한 종류로는 그냥 기어, 헬리컬 기어, 베벨 기어, 래크와 피니언 등이 있다.
  • 자동차, 자전거의 변속기. 해당항목 참조.

2 길티기어 시리즈 관련 용어 GEAR

2.1 배경 스토리

21세기, 초자연 에너지 법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인류는 인류의 새로운 진화를 목표로 세운다. GEAR(기어) 세포를 이식하여 인간을 더 완벽하고 완성된 생물체로 진화시키는 '인류 생태 강화 계획', 통칭 <GEAR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한다. GEAR 세포 연구는 빈스 맥도넬 교수 밑에 있는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다. 주요 멤버는 그 남자, 프레드릭, 아리아. 그 중에서 그 남자가 연구팀의 리더를 맡는다.

2014년, 연구팀에 의해 GEAR 세포의 기초 이론이 완성된다. GEAR 세포는 법력 자원을 응용해 물리 융합을 실현한 반영구적인 분열 세포이다. 모든 병원균과 외상을 즉시 자연적으로 치유하고, 생명의 환경 대응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이론적으로 불로불사가 현실화된 것이다. 2016년, GEAR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국가(미국)에서 많은 예산이 지급된다. 백악관은 연구팀과 교섭한 끝[1]에 모든 연구자료를 아메리카 정부에 속하게 하고, 자신들이 직접 관리하는 체제를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같은 해, 최초로 인체 실험에 착수. 피실험자는 프레드릭. 하지만 실험이 완료되자 그는 비인간(괴물)이 되어버리고, 폭발 사고가 일어남과 동시에 프레드릭이 연구소를 탈주한다. 그 후 거의 비슷한 시기에 그 남자아리아도 행방불명된다. 연구팀의 핵심 멤버들이 다 실종된 탓에 연구를 지속할 수 없게 되어 프로젝트는 중단. 아메리카 정부는 백업해 두었던 모든 연구자료를 특급 기밀 문서로 봉인한다.

세월이 흘러 2042년. 군사적, 정치적으로 쇠퇴하던 아메리카 합중국은 GEAR 프로젝트에 다시 주목하고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하지만 인류를 진화시키자는 초기의 목표는 잊혀지고, 오로지 군사 이용을 목적으로 생체병기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된다. 이 연구에는 그 남자도 참여했다. 2045년, 아메리카 합중국이 최초로 기어(시제품) 가동에 성공하지만 완성도가 낮아 실전에 투입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후 시제품을 계속 만들면서 가동 실험이 거듭된다.

2065년, 거듭되는 실험 끝에 드디어 실전 투입이 가능한 기어의 개발에 성공. 이후 대량 생산이 시작되어 아메리카 합중국의 동맹국들을 중심으로 실전 배치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대량 생산한 기어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2073년 "완전체 기어"(저스티스의 소체)가 만들어진다. 제작자는 그 남자. 아메리카 합중국은 기어를 독점적으로 군사 이용하여 다른 나라들을 제압하려고 했다.

2074년, 인류에게 순종적인 타국 제압 병기 저스티스가 완성된다. 그런데 저스티스는 갑자기 인류에게 반기를 들며 전쟁을 선포한다. 저스티스는 전세계에 배치되어 있던 기어들을 차례차례 지배 하에 두고, 각지에 있던 기어들이 반란을 일으켜 전선은 빠르게 확대, 결국 전세계 규모의 전쟁이 벌어진다. 저스티스의 지휘 아래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수많은 기어들의 맹공 때문에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패배를 거듭한다. "성전"이라 불리는 암흑시대의 시작이었다. 인류는 성기사단을 세워 기어와 맞서 싸운다.

100여년에 걸친 성전은 2175년 저스티스가 봉인되면서 막을 내린다. 사령탑인 저스티스가 사라지자 기어들은 대부분 휴면 상태에 들어가 무해한 존재가 되었지만 그 대다수는 처분된다. GEAR 세포에 관한 연구는 국제 협정에 의해 금지된다. 한편, 기어 프로젝트의 연구 자료에서 의심스러운 점이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 남자가 저스티스의 폭주를 의도적으로 일으킨 주모자라고 지목되었다. 이로써 그 남자는 성전을 일으킨 대죄인으로서 악명을 떨치게 된다.

...여기까지가 길티기어 시리즈의 배경 스토리.

2.2 소개

생물을 소체로 삼아 GEAR 세포를 이식해 만드는 궁극의 생체병기. 기존의 생물에 GEAR 세포를 투여해 변이시킨 것의 총칭이다. 아메리카 합중국이 주도해서 만들어냈다.

GEAR 세포는 법력 기술을 응용해 만들어진 줄기세포이다. 이 세포는 백야드에 바이패스를 만드는 성질이 있어서 제대로 기능한다면 무한한 에너지를 끌어올 수 있다. 또, 소체 생물의 각 기관의 세포과 융합해 그 기관이 가진 본래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세포활성을 이끌어낸다. 예를 들면 단순한 근력 증강, 경이적인 세포재생력(세포분열의 속도) 상승 등. 원래 이 놀라운 능력은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구원해줄 의료용 기술로서 개발되었던 건데 후일 군사 목적에 따라 생체병기화 기술로 변해버렸다.

GEAR 세포를 이식받은 생물은 싸움에 적합한 신체로 변화하며 일단 한번 변화하면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없다. GEAR 세포를 이식할 수 있는 소체는 생물이기만 하면 되며, 이론상 고래나 코끼리도 기어로 만들 수 있다(물론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게다가 변이의 방향성도 다양해서 그 바리에이션은 굉장히 폭넓다. 단, GEAR 세포를 이식받으면 감정과 사고 능력이 사라지고 본능만으로 행동하게 되며, 흉포성만 두드러진 살육 머신이 된다. 이런 점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기어한테 공통으로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전투능력과 생명력이 인간을 상회하며 그 수명은 적게는 수백년에서 수천년이라 일컬어진다. 크기도 세균병기급의 미니 사이즈에서부터 용 같은 거대 사이즈까지 다양. 크기에 따라 소형급, 중형급, 대형급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는 위험도 수준에 따라 기어를 분류한다. 가장 위험한 등급은 "메가데스급"으로, 인구 100만명 이상인 도시를 혼자서 한 시간 안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기어다.[2] 단, 이 메가데스급은 성전이 시작했을 시에 나온 용어로, 성전이 끝난 직후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도시는 없었기 때문에 이 용어도 별로 안 쓰이게 된다.

대부분 지휘형(ex: 저스티스)의 제어 하에 놓이는 것을 염두로 설계된 종속형이다. 원래 종속형은 지휘 개체의 제어를 받지 않으면 전투욕구 없이 동식물에 가까운 상태로 사육된다. 하지만 반란을 일으킨 저스티스가 기어들의 메모리를 삭제한 탓에 지휘형의 명령을 수신받지 않으면 그대로 기능 정지, 꼼짝도 안 하고 자급자족도 못 한다.

그렇지만 예외도 존재. 저스티스 사후 그녀의 주박에서 벗어나면서 자유의지를 얻거나 인간 이상의 지능을 획득하여 독자적으로 진화한 기어가 있다(ex: 닥터 패러다임). 이들은 저스티스 없이도 스스로 생각하고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을 베이스로 한 기어는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며 자신의 사고대로 행동하는 게 가능하다(ex: 테스타먼트). 이러한 기어들은 인간이 기어를 얼마나 두려워하고 혐오하는지 알기에 인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꺼리고 세계 곳곳 한적한 곳에 은신해 지낸다. 닥터 패러다임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기어들을 모아 인간의 눈길을 피해 마을을 이루어 지냈다.

소설 백은의 신뢰에 나오길, 성전으로 인해 전세계 인구는 심하게 격감하였으나 덕분에 인구 문제가 해결되었고, 100년의 소모전 끝에 구세대의 유산이었던 공해 기술 문명이 대부분 파괴되었으며 지식 체계로서의 과학도 거의 잊혀져 사라졌다. 이 때문에 기어가 일으킨 재앙을 더러운 과학기술에 기대어 자연을 파괴한 인류에게 내려진 천벌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소설 백은의 신뢰에 나오길, 성전 당시 성기사단은 항상 단원들에게 "기어를 두려워해라" 고 가르쳤다. 일격으로 해치울 수 없다면 절대 기어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아무리 하급 기어라 해도 그 공격 패턴을 완전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실력자라 해도 인간인 이상 기어의 공격에 1번이라도 당하면 곧장 저승행이다. 실제로 성전에서 이 가르침을 무시하고 기어를 상대한 단원은 예상치 못한 일격에 의해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

보급이 필요없고 명령에는 절대 복종하며, 기계화 부대와 동등한 기동력을 살려 최소한의 위해로 적을 제압하는 불사신의 병사라서 개발 당시에는 정말 파격적인 병기로 여겨졌다. 하지만 성전이 일어나면서 기어는 악마로 여겨지게 되었다.

가장 순수한 기어 세포, 즉 그 남자가 손수 제작한 기어 세포를 지닌 자로는 프로토타입인 솔 배드가이, 첫 번째 완성형인 저스티스, 그녀의 딸인 디지, 그리고 디지의 아들인 신 키스크 등이 있다.

Xrd R 라이브러리에서 설명하길, 저스티스 파괴 후 대부분의 기어들은 기능정지하여 무해한 존재로 변했지만, 많은 국가들은 기어 연구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기어 세포에 관한 연구는 국제 협정에 의해 금지되었다. 하지만 모든 국가가 기어 연구를 반대하는 건 아니며, 특히 호주에서는 비밀리에 기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3 원피스의 주인공 몽키 D. 루피의 기술 기어

늘어난 신체에 빈틈이나 공격의 빗나갈 수도 있는 약점이 있기 때문인지 루피가 이런 약점들을 보완하려고 사용하는 일종의 버프 스킬이다. 현 시점에선 2nd, 3rd, 4th 세 종류의 기어가 존재.[3] 즉 평소의 상태를 기어 1로 취급하는 셈이다.

기어 2(2nd, 세컨드)는 자기 몸이 혈관까지 고무라는 점을 이용한 것[4]으로 혈관에 펌프질을 가하여 혈류의 속도를 가속해 스피드와 파워를 급격하게 높이는 도핑과 비슷한 기술이다. 다만 평소보다 루피의 몸에 극단적으로 피로와 부담이 몇 배로 가며, 로브 루치의 말에 의하면 생명을 갉아먹는다는 무시무시한 패널티가 있었으나, 2년 동안 수행한 후엔 이런 문제점들이 사라진 듯하다.
기어 3와 쓰면 파괴력이 강해지나 다만 부담이 그 이상으로 간다.

기어 3 (3rd, 서드)는 에 공기를 불어넣어 몸을 거대화시키는 비교적 단순해보이는 기술이다. 허나 총알따위는 쉽게 통하지 않으며 공격범위까지 넓어지고, 아무리 루피가 고무라 해도 뼈가 피부보다는 무지하게 강도가 높기 때문인지 기어 세컨드에 비해 스피드는 느리지만 파괴력이 강하다.
사용시간에 비례해서 SD 소형화 되는 페널티가 존재했으나, 기어 2와 마찬가지로 2년의 수행 후 사라진 듯 하다. 기어 2와 쓰면 스피드가 강화되 제대로 된 파괴력을 갖추나 그 이상으로 부담이 간다.

기어 4(4th, 포스)는 기어 서드처럼 신체에 공기를 넣지만 기어 서드와는 달리 근육에 공기를 불어넣은 다음 온 몸을 거대화시키고[5], 따로 무장색을 덧붙여 쓰는 기어2, 3와는 달리 미리 무장색 패기를 둘러 강화시키는 형태다. 속도를 강화한 2nd나 파워를 강화한 3rd와는 달리 몸의 탄력을 강화하여 공격력, 방어력, 기동성이 전부 강화된 완전체라 할 수 있다. 매우 강력하지만 사용 도중 막대한 양의 패기를 소모하므로 제한시간이 끝난 후 10분 동안은 패기가 바닥나 녹초가 되어 움직이는 것조차 불가능해진다는 안습한 패널티가 있다.[6]

자세한 내용은 몽키 D. 루피/기술 항목 참조.
  1. Xrd에서 나오는 연구팀의 교섭 조건은 1. 모든 연구 성과는 평화적 목적으로만 이용할 것. 2. 연구팀 멤버 전원의 신변 및 재산 보호. 3. 연구 실용화 때까지 현 연구팀의 멤버를 유지, 연구 비용, 시설, 설비 등을 제공할 것. 4. 이 조건을 세계에 공표할 것. 그 남자는 이 조건을 정부가 어길 경우 모든 연구 자료 및 샘플을 파기할 장치도 만들려고 했다.
  2. 이 메가데스라는 용어도 메탈 밴드 메가데스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3. 기어 2, 3은 에니에스 로비전에 처음으로 쓰였으나, 기어 4는 도플라밍고 전에 처음으로 쓰였다.
  4. 고무고무 열매를 먹지 않는 다른 능력자나 비능력자였다면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죽었다.
  5. 이 상태에서는 루피의 키는 4m
  6. 하지만 이 10분도 어느정도 움직이게 되는 수준이지 완전히 회복되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