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옥

柴玉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과 삼국시대의 인물.

종을 만드는 일을 하는 주종공을 지낸 인물로 재지가 풍부해 새로운 물건을 많이 제작했으며, 당시에 고관들에게 알려져 있었다. 태악령 두기가 동으로 된 종을 만들도록 하자 동으로 된 종을 만들었는데, 두기가 음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만들어달라고 하자 시옥은 억울하다고 생각해 조조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조조가 완성된 종을 가져오게 해서 여러 번 소리를 들었다가 조조가 두기가 음률에 정통하면서 시옥이 허황된 말을 했다는 것을 알고 시옥과 두 아들은 말을 키우는 일을 하는 양마사가 되는 벌을 받았는데, 시옥은 조비의 총애를 받은 인물이었다. 두기가 조비가 빈객들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생황을 연주하는 것을 거부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이 두 가지 일로 두기에게 불만을 품던 조비가 다른 일로 옥에 가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