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연 삼국지화

공식 홈페이지 : 체험판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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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tudio Noop!에서 2014년 4월 14일부터 발매한 대한민국삼국지 베이스 여성향 노멀 게임. 12세 이용가.

  • 오프닝 영상

2 줄거리

우리 사이의 시간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다면.

고등학교 2학년을 맞아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주인공은 우연한 사고로 장강에 빠지게 된다. 물속에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보니 그곳은 서기 208년의 중국. 여주인공을 구해준 것은 왠지 모르게 하찮아 보이는 의문의 거북이였다. 자신을 화씨지벽에 잠든 신수라고 소개한 거북이는 집에 돌아가고 싶으면 우리의 진정한 주인을 찾아달라며 거래를 제안하는데...

무예와 지략이 난무하는 격동의 시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한 소녀의 모험이 시작된다!

타임슬립을 하게 된 주인공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건방진 거북이의 말대로 영웅을 찾…다가 연애를 하게 되는 내용으로 보인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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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의 등장인물 소개 일러스트와 스탠딩CG의 그림체가 서로 다르다. 이후 공개된 이벤트CG가 스탠딩과 같은 그림체인걸 보면 일러스트 담당이 바뀌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처음부터 지금까지 원화가의 이름이 바뀐적이 없고, 공식 블로그에서도 초기 캐릭터 소개부터 지금의 CG원화까지 전부 한사람이 그렸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건 아닌 듯하다.

이하 등장인물의 자세한 내용은 각 개별 항목에 있으며, 스포일러에 주의하기 바람.

3.1 주인공

3.2 공략 캐릭터

촉나라, 위나라, 오나라 각각 4명씩 총 12명의 공략 캐릭터가 존재한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난이도가 쉬운 순서는 오>촉>위.

3.3 공략 불가 캐릭터

본편에서는 공략 불가 캐릭터 였지만 스팀 그린릿을 받으면서 공략불가 캐릭터들의 공략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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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유비 휘하의 젊은 장군. 매사에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좋다. 유비에 대한 신뢰가 바다보다 깊어 그가 인정한 여주인공에게도 매우 호의적이다. 조금 눈치가 없는 구석이 있다. 아주 조금.. 제갈량과 함께 눈치없기로 쌍벽을 이루지만 정작 본인들은 자신이 그런줄은 모르며(...) 오히려 서로 쟤는 참 눈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공략캐릭터가 아니라는 걸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오오 조자룡의 네임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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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료
조조 휘하의 털털하고 호탕한 성격의 의리파 장군. 의외로 주변 소문을 꿰고 있는 듯 하다. 정을 쉽게 주는 타입으로 친해지기 쉽다. 아저씨 특유의 곤란한 질문도 종종 하지만 주인공을 도와주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하후돈
조조, 하후연과 같은 중종의 사람. 하남윤을 다스리며, 북파장군직에 있다. 조조와 하후연에게 있어 보기 드문 친밀한 관계의 사람으로, 정의감이 강하고 판단이 빨라 주위 사람들에게 명망이 높다. 조조와 하후연의 중재자, 상담자 역할이었지만 근 몇 년 동안은 해방되어 홀가분한 상태이다.
보통 하후돈이 공략캐, 하후연이 공략 불가 캐릭터인데. 시, 연에선 반대로다. 애꾸 속성을 버리다니! 공식 블로그에서 고증과 위나라 시나리오 담당자가 밝히길 본인도 당연히 하후돈을 공략 캐릭터로 넣어야한다고 생각했으나 사람도 없고 돈도 없는 촉에 비해서 위는 유명한 장수(후보자)들이 너무나 많았으며 가장 큰 이유로 게임의 시기가 적벽대전 1년 전후인데, 이 때 당시 하후돈은 조조와 함께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하남이라는 지역으로 부임가 있었다고)때문에 공략 캐릭터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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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향
손견의 딸이자, 손책과 손권의 여동생. 이건 손권이 잘못했네 두 오빠 중 손책을 유독 닮아 도량이 크고 호전적이다. 더없이 도도하고 차가워보이는 얼굴이지만 알고보면 매우 따뜻하고 호탕한 성정의 소유자이다. 여주인공의 조력자이자 조언자로, 강동 여성들의 인기를 주유와 양분하고 있다.여담이지만 성전환으로 시연과 엮이거나 주유와 삼각관계로 엮이는듯 하다.
노숙
손권 휘하의 모사이자 장군. 온화한 표정 뒤로 항상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조곤조곤한 말투로 손권군의 어머니 역할을 맡고 있다. 은근 잔소리꾼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유연한 사고를 지닌 지략가.

4 발매 전 상황

제갈량과 연애를 하고 싶어서 총대가 되었다는(…) 총대의 주도로 꾸려진 동인팀으로 시작했다. 본래 2013년 8월 발매 예정이었으나, 절차 등의 사정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2013년 6월 16일자 공지에 따르면, 심의를 위해 사업자등록을 할 수도 있다는 듯. 그리고 마침내 최종 예약일 확정 공지가 떴다. 예약은 3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총 8일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사업자등록을 마쳤으며, 심의도 마쳤다고 한다. 22일 기준으로 황룡판이 임시품절될정도로 인기가 대단한 편.

사업자가 아닌 동인팀으로 시작했으면서도 특별한 병크 없이 발매까지 성공한 몇 안되는 한국 여성향 팀 중 하나다.

4.1 체험판과 반응, 그 외

게임엔진렌파이다.

체험판 이외에 게임 본편에 대한 실황은 금지되어 있다.

체험판 기준으로 그 당시 사회 분위기라고 생각하기에는 격식이 없고 가벼운, 즉 시대상황을 제대로 투영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조조를 조공(公)도 아니고 조공님 ?!?!?! 이라고 부른다거나(조공님 부분은 본편에서 일부러 넣은 포인트라고 밝혀졌다), 장료가 처음 만난 아녀자를 거리낌없이 '시연이 너' 라는 식으로 부른다거나, 아무 직위도 없는 사람고위 관리에게 안녕하세요 같은 인사를 하는데도 문제없이 넘어간다거나. 장르적인 특성상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벼운 건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당시 특유의 무거운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는 의견도 있다.

호칭 면에서 조조나 하후연 등의 등장인물을 이름 그대로가 아니라 묘재나 맹덕 등의 호로 불러주는 점은 그럭저럭 고증을 제대로 했지만 나머지는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체험판이라 본편에서 바뀔 여지가 있다는 것.

물론 '삼국지' 쪽의 기대는 하지 않은 채, 그냥 보통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플레이한다고 생각한다면 위의 단점들은 그럭저럭 감수할만하다. 실제로 여타 삼국지 기반 여성향 연애 시뮬레이션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고증에 신경을 쓴 편이다. 공식블로그에 '그렇다고 합니다' 를 읽어봐도 조사를 많이 한듯. 여몽, 사마의 등 딱 봐도 고증을 제물로 디자인을 소환(!)했다는 게 보이는 몇몇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복식과 건축 양식이 시대와 그리 큰 어긋남이 없다.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다고 하는데, 플레이에 무리는 없지만 자잘한 버그가 제법 많다. 이후 제작진 측에서 무료 패치를 지원하고 있다.

2016년 1월 3일. 공식 블로그에서 스팀 그린릿을 받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차후에 나올 예정인 스팀버젼은 영어와 한글이 지원되고, 본편에서 공략 불가였던 캐릭터들의 공략루트가 추가된다고 한다. 본편 시디 구하지 못한 이들에겐 커다란 희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그 외에 기존 공략캐릭터들은 이벤트가 추가 될지 그대로 둘지 아직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