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디오 게임의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일컫는 말.
2 소개
일종의 미리 작성된 코드의 모음으로, 게임 구동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물리 엔진, 소리 엔진, 게임 시스템 등)이 미리 완성되어 있으며 각종 레벨 에디터 같은 도구들이 같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쉽게 생각하면 쯔꾸르 같은 도구도 게임 엔진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일반 사용자용 게임 제작 툴과 달리, 게임 엔진은 기반 지식이 없으면 사용하기 어렵고 그 대신 기능적으로는 단순한 툴이 따라오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우월하다. 즉, 전문가를 위한 소프트웨어 모음집
한가지 단점으로는 '어떤 엔진이니까 어떠한 user experience가 나온다' 같은 현상이 벌어지기 일상 다반사이다. 게임 엔진이란 결국 이미 설정되어있는 코드일 뿐이므로, 암만 텍스처와 UI를 본인이 직접 제작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만들어진 셰이더 툴, 쉐도우 코드, 특수효과, 사운드 메커니즘, 상호작용 알고리즘을 사용하므로 결국엔 어딘가 판에 짠듯한 비스무리한 아웃풋이 나온다는 것. 따라서 게임 엔진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아마추어 플레이어라도 약간의 플레잉 경험만 축적되어 있다면 "아, 이건 왠지 언리얼 쪽 같은데?" 라거나 "얜 소스쪽이랑 느낌이 비슷하네." "얘는 유니티 게임들에서 봤던 구조 같은데..."와 같은 판단이 가능하다. 물론 개발하면서 엔진을 자체적으로 마개조 하는 제작팀도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특정 엔진에서 보여지는 냄새를 지우는것도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은 둘 다 게임브리오 엔진으로 만들었지만 게이밍 경험은 전혀 다르다. 이는 게임브리오가 자체적으로 게임을 완성할 수 있는 게임 엔진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그래픽 렌더링 엔진이기 때문이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소스 엔진을 사용했지만 슈터 게임이 아닌 무쌍 시리즈같은 일기당천 액션 게임에 헌팅 액션을 섞은 게임성을 보여주는데 이 또한 엔진 개조의 성과이다. 그러나 이같은 엔진 마개조는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이라고는 볼 수 없다. 당연하지만, 굳이 장르에 어울리지 않는 엔진을 라이센스 구입해서 해당 엔진을 기반부터 뜯어고치는 것은 개발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에픽 게임스가 "언리얼 엔진 3로 벌어들인 수익이 기어스 오브 워 1편 하나로 벌어들인 수익과 비슷하다."라고 인터뷰 했던 것 처럼 게임 엔진 개발 자체가 큰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존 카맥의 이드 소프트웨어도 엔진으로 버는 수익보다 게임을 판매하는 수익이 훨씬 크다고 했던 적이 있을정도. 이드 소프트웨어의 엔진은 애초에 몇몇 한정된 기업들과의 계약을 제외한다면 상용 엔진으로서 많이 팔린 적이 없지만 이러한 수익 구조 모델을 선택했던 상황 자체가 엔진으로 돈벌이가 쉽지 않다는 것임을 보여준다. 다만 근대로 올수록 게임 개발사들이 밑바닥 부터 게임을 만들기보다는 수익 창출과 개발 시간 단축을 위하여 편법 기성 엔진을 사용하는 경우가 절대 다수이기 때문에 엔진 시장도 점차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그러나 엔진 시장은 근본적으로 엔진 수가 적다는 문제도 있지만 소수가 독점하는 기형적인 형태로 발전하고 있어서 우려를 표하는 이도 많다. 영세업자나 아마추어 중에서는 앵간한 유료 엔진을 사용하느니 오픈소스 엔진을 사용하거나 아예 처음 부터 제작하는게 낫다고 판단하는 개발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많은 AAA급 타이틀을 개발하는 게임 제작사에서 자체 게임 엔진을 개발해 사용하지만 그럴 기술이 없거나 여력이 없는 회사의 경우 오픈 소스로 공개된 게임 엔진을 사용하거나 타사의 엔진을 사와서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데브캣의 마비노기 영웅전은 밸브의 소스 엔진을 유료 라이선스 구입하여 개발한 타이틀이다.[1]
3 게임 엔진 목록
게임 엔진은 많지만 회사가 자기들끼리만 쓰고 밖에는 공개하지 않는 것도 있어서 이게 모든 게임 엔진의 목록은 아니다.
- 워프레임 게임에서 사용되었다.
- 스퀘어 에닉스에서 새롭게 발표한 엔진. 파이널 판타지 15에 사용된다.
- 리얼라이브 엔진
- 비주얼 아츠 소속 게임 제작사에서 사용한다. 파일을 개별 하나하나로 압축한다는 것이 독특한 점.
덕분에 이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은 CG 추출이 매우 귀찮다
- 몬스터넷에서 자체 개발한 이터널시티 시리즈 그래픽 엔진이다.
- 블루 엔진
- S4리그에 사용되고 있는 엔진.
- 게임을 아수라로 빠트린다 해서 아수라 엔진.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마그나카르타 등등. SD건담 캡슐파이터의 만악의 근원 조안 에러가 발생한 것도 따지고 보면 이 엔진 탓.
- 아이언 엔진
- 아이큐브 엔진
- 왕리얼 엔진
- 야와라카 엔진
- 렐릭이 개발한 엔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던 오브 워 등 렐릭에서 개발한 전략 게임에 사용하고 있다.
- 엔빌 엔진
- 어쌔신 크리드 2,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 사용한 엔진. 시미터 엔진의 개조형이다.
- 엔빌 넥스트 엔진
- 어쌔신크리드3, 어쌔신크리드4 블랙 플래그, 어쌔신크리드 유니티,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에 사용된 엔진이다. 엔빌 엔진의 상위버전.
- 온스크립터
- 오로라 엔진
- 이터니티 엔진
- 드래곤 네스트에 사용된 엔진.
- 워록의 제작회사인 드림익스큐션에서 제작한 엔진이다
- 마계촌 온라인에서 사용 되었다
- 콘도타 엔진
- 오퍼레이션7에 사용되는 엔진. 해당 게임의 개발 회사인 Park ESM이 자체 개발한 엔진이다. 그렇지만 Park ESM이 대규모 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라 그런지 엔진 자체에서 몇 년씩이나 묵은 간헐적 버그들이 존재해도 아직까지 해결을 못 보는 상태.
- id Tech 엔진
- 크라이엔진
- 크롬 엔진
- 크리에이션 엔진
-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게임브리오 엔진을 개량해 개발한 엔진.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후에 폴아웃 4에서도 사용되었다. 모델 파일은 게임브리오의 .NIF 파일을 사용한다.
- 키리키리 엔진
- 파이어 엔진
- SCE WWS 항목 참조.
- 포지라이트 엔진
- 플래닛사이드 2에 사용된 엔진으로 SOE(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데이브레이크에 인수되기 전에 자체 개발한 엔진이다. 플래닛사이드 이외에도 에버퀘스트 넥스트, H1Z1: Just Survive, and H1Z1: King of the Kill에 사용되는 등 데이브레이크 에서 잘 써먹고 있는 엔진이다. 낮과 밤같은 시간이 흐르는 표현이나 넓은 지형표현 등에 특화되어있다.
- 폭스 엔진
- 프라우드넷
- 프로스트바이트 엔진
- 플레이오네 엔진
- 피니 엔진
- Blender Game Engine(BGE)
- 3D 그래픽 편집 툴인 블렌더에 포함된 엔진. 원래는 3D 그래픽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지만 3D 게임 제작 툴로도 활용할 수 있다. 파이썬 기반의 스크립 문법을 사용한다. 라이센스는 GPL. 윈도우즈, OS X, 리눅스 모두 지원.
- 구 명칭은 Multimedia Fusion
- 클라우제비츠 엔진
- cocos2d-x
- Construct: 2D 게임 제작 툴. 라이센스는 GPL. 윈도우즈 전용. 물리 엔진으로는 Box2D[2]를 사용하며 파이썬으로 스크립트 작성도 가능하다. 지금은 업데이트해서 하나 만들면 모든 플랫폼에 사용 가능하게 업데이트 되었다.
- Defold
- Disrupt 엔진
- 와치독에 쓰인 엔진
- EGO 엔진
- 코드마스터즈에서 개발한 엔진. 자사 게임에만 사용된다.
- FAME TECH 엔진
- Game Editor: 2D 게임 제작 툴. 기본적으로는 GPL이지만 유료 라이센스를 구매하는 경우에 한해 GPL을 따르지 않는 게임 제작이 가능하다. 윈도우즈, OS X, 리눅스 모두 지원.
- glacier 엔진
- GFC 엔진
- 히트맨 시리즈에 사용된 엔진
- MIT라이센스의 오프소스 엔진. 2D, 3D 게임이 제작가능 하고 파이썬 기반의 GDScript를 사용한다.
- IW 엔진
- libGDX: 2D/3D 게임 제작 툴. 다중 플랫폼에 제작 가능하며, 언어는 자바를 사용한다. (단, cocos2d-x처럼 순수한 코딩을 해야 한다)
- MAX-FX 엔진
-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엔진. 맥스페인 1, 2와 앨런 웨이크에 사용되었다.
- MT 프레임워크 엔진
- 캡콤의 자사 엔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 데드 라이징등에 사용되었다.
- Path 엔진
- 버블파이터등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에 사용되었다. 참고로 그래픽 엔진이 아니다.
- Panda3D 엔진
- RE 엔진
- Real Virtuality 엔진
- Bohemia Interactive의 자사 엔진. 대표적으로 ArmA 시리즈에 사용됐다.
- RED 엔진
- 더 위쳐 시리즈에 사용된 엔진
- Ren'Py
- Rockstar Advanced Game Engine
- SAGE
- 스노우 드롭 엔진
- 더 디비전에 사용된 엔진
- VNAP 엔진
- WOLF RPG 에디터
- 엑스레이 엔진
- GSC Game World에서 개발한 엔진.
- 니트로스(Nitrous) 엔진
- Oxid Games의 게임 엔진.
- 일본산 게임 엔진. 유니티와 비슷한 엔진으로 완성도가 높다. 홈페이지에 있는 공식 릴리즈 사용 시 무료이다. 그러나 엔진 수정은 금지. 엔진을 수정할 경우 모든 게임 소스를 공개해야 한다.이를 원치 않는 경우 제작 사와 협의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소스코드는 GPL로 라이센스 되어 있기 때문이다.개발 언어는 C#을 사용한다.
3.1 물리 엔진
해당 문서 참고.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RPG 만들기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