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들고 오세요~ [1]
인생은 정준하처럼.
1 개요
K STAR에서 방영되었던 맛집 정보 프로그램. 기존의 식신 원정대 시즌 1 제작진이 MBC Every1과 계약 종료 후 방송국을 이전하면서 만든 프로그램이고, 기존 식신 원정대 1기 메인 MC 정준하가 꾸준히 진행을 담당했다.
2010년 11월 26일부터 2015년 12월 26일까지 1기가 방송되었으며, 2016년 3월 17일부터 2016년 6월 9일까지 2기가 방송되었다.
시즌 2는 기존의 포맷에서 일변하였다. 멤버들이 둘씩 짝을 지어 서로 다른 점포를 들르게 되며 방송도 실시간 진행 형식으로 바뀌어, 제목부터 식신로드2 LIVE로 변경되었다.
시즌 1 255회부터 UHD 화질로 제작, skyUHD1에서도 편성되었으며 시즌 2의 13회를 끝으로 식신 로드는 막을 내렸다. 식신 로드 마지막 인사
2 방송 형식
2.1 1기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 직접 시식해보고 숟가락 점수[2]를 매기는 형식이다.[3][4]
특이한 점은 보통 방송 1회 당 두 개의 점포를 들르는데[5], 한 곳은 제작진 측에서 미리 섭외한 점포인 반면 한 곳은 사전 섭외 없이 출연자들이 직접 찾아가서 촬영 허가를 받는 방식이 꽤 자주 나왔다. 덕분에 촬영 NG가 나서 다른 점포로 바꾸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었으며, MC들은 촬영 허가가 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해 매번 대안을 준비한다.
또 맛집 선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미스터리 쇼퍼라는 시청자 평가단이 사전 방문하여 맛집이 맞는지를 평가했으며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맛집으로 평가되어 방송에 나올 수 있다.
게스트의 경우 숟가락만 들고 오세요라는 문구 하에 편하게 음식 먹고 가벼운 맛 표현이나 평가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 부담 없이 출연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고 한다.[6]
1기는 정준하를 제외한 고정 출연자가 자주 바뀌었는데, 이전에 게스트였다가 고정으로 발탁[7]되는 경우도 있었고, MC였다가 나중에 다시 게스트 출연을 하는 사람[8]도 나오는 등 띄엄띄엄 보면 꽤나 복잡해 보이는 출연진을 자랑한다.
2.2 식신 로드 2 LIVE
- 1기처럼 모든 출연진이 한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정준하와 돈스파이크의 돈주앙 팀, 하하와 미노의 하하호호 팀, 윤보미와 김남주의 먹데렐라 팀, 이렇게 총 세 팀으로 나뉘어 매주 주제에 맞는 음식점을 찾아 시식한다.
- 또 하나 바뀐 점은 녹화 중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15분간 진행하여 출연자들의 먹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진행 후에 시청 수와 좋아요 수 등등을 비교하여 매주 1등을 선정하며 5연승 시 아시아권으로 나가서 먹방을 할 수 있으며 10연승 시에는 세계 어디로든 가서 먹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이 혜택을 누린 팀도 없이 끝나버렸다.[9]
- 첫 방송이 진행된 모습을 보니 1등 발표를 그 자리에서 하지 않고 다음 회차 방송에서 했다.
- 5회부터는 1등 선정 기준을 매번 바꾸기로 하였는데, 5회에서는 댓글 수를 다 종합하는 것이 아닌 음식 관련 댓글만 집계하는 것으로 변경했고 6회에서는 성인 권장 열량에 맞게 섭취 및 운동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1~4회에서 먹데렐라가 너무 독주하다보니 새로운 방법을 찾은 듯하다.
- 10회에서는 처음으로 돈주앙 팀의 라이브 시청 인원이 1000명을 넘겼다. 이 덕분인지 정준하가 가게에 온 손님들 30여 명의 식비를 쐈다![10] 정준하/논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동료들에게 밥 안 사는 남자라는 이미지가 있는 그 정준하가 말이다.
3 진행자 및 방영 목록
3.1 1기
정준하 - 유일한 고정 멤버
김병만 - 초대 MC였으나 중도 하차
현영 - 초대 MC였으나 중도 하차
김신영 - 초대 MC[11]였으며, 중도 하차했지만 하차 후에도 한동안 시작 화면에 계속 나왔다. 새로 만들 제작비가 없었나? 중간중간 짬짬이 복귀했고 후반기에는 고정
고우리 - 병으로 중도 하차한 김신영 대신 7화부터 합류
박지윤
이창민
이재훈
김규종 - 2008년 11월부터 6개월동안 MC로 활약 한후 하차했다가 다시 복귀했지만 2012년 8월 군입대로 인해 정식으로 하차했다.
김형준 - 김규종을 이어서 2009년 5월 8일부터 MC로 활약 했다가 하차했다.
3.2 식신로드2 LIVE
돈주앙 팀 | 하하호호 팀 | 먹데렐라 팀 | |||
정준하 | 돈 스파이크 | 하하 | 미노 | 김남주 | 윤보미 |
1등 팀은 진한 글씨로 표시.
1화 160317 | 장맛 전쟁 | ||
고추장 | 된장 | 간장 | |
2화 160324 | 추억의 학창시절 맛집 | ||
즉석 떡볶이 | 분식 | 경양식 | |
3화 160331 | 탕수육 열전 | ||
홍대 탕수육 | 관악 탕수육 | 평택 탕수육 | |
4화 160407 | MC들의 맛집 | ||
참국수/치킨 | 순댓국/편육 | 티본스테이크 | |
5화 160414 | 돼지갈비 | ||
꿀갈비 | 연탄불갈비 | 전통갈비 | |
6화 160421 | 곱창 is 뭔들 | ||
철판 돼지곱창 | 돌판 소곱창 | 숯불 양대창 | |
7~8화 160428~ 160505 | 칼로리 특집 | ||
피자/아이스크림/돈가스 | 하와이언 브런치/바비큐/빵 | 족발/아이스크림/햄버거 | |
9~10화 160512~ 160519 | 부산 먹방 여행 | ||
어묵/팥빙수/불백/돼지국밥/밀면 | 회/라면/대구탕 | 칼국수/빵 | |
11화 160526 | 불맛 전쟁 | ||
장작불 | 연탄불 | 숯불 | |
12화 160602 | 한판 승부 | ||
랍스터/바비큐 | 닭볶음탕 | 조개탕 | |
13화 160609 | 아재 입맛 특집 | ||
감자탕 | 흑염소 | 순대 |
4 비판
4.1 시즌1에 대한 비판이라 쓰고 정준하라고 읽는다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보이는 비판의 거의 대부분이 메인 MC인 정준하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12] 아마도 이런 부분이 시즌 2를 LIVE 형식으로 바꾸고 시선을 분산시킬 멤버로 하하를 추가한 것이 아닐까 예측한다.
정준하가 식신 로드 시즌 2 제작 발표회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시즌 1때는 2주 방송 분량의 촬영을 한꺼번에 해서 하루에 네 군데의 맛집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아무리 잘 먹는다고 하지만 몸에 무리도 가고 리액션도 잘 나오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이에 따라 팀을 나누어 각각 맛집을 다녀 더 많은 곳을 소개하기 위해 시즌 2로 포맷을 변경한다.
4.2 시즌 2에 대한 비판
새로운 형식으로 시즌 2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 비판 의견은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는 방송의 산만함이다. 시즌 1은 회당 평균 두 곳의 가게를 들러[13] 각 가게의 특징, 음식에 대한 적절한 맛 표현, MC들과 게스트가 편하게 즐기며 먹는 모습 등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 역시 자연스레 위꼴 저격을 당하는 방식으로 편하게 보고 즐기는 방송이었다. 그런데 시즌 2에서는 세 팀으로 나뉜 것은 둘째 치고 15분 간의 제한된 라이브 시간 때문에 각 팀이 너무 급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러다보니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만 하는 것으로 끝인 경우가 많아졌다.[14]
둘째는 팀 편성의 문제인데, 결국은 에이핑크 독주 체제를 무슨 수로 깨느냐?라는 것이다. 방송 형식상 먹는 모습 위주로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결국은 아이돌 그룹인 먹데렐라 팀에 시청자들이 쏠리는 것은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1화 방송을 보면 라이브 시청자의 수가 먹데렐라 팀은 4200명이었다가 하하호호 팀으로 넘어가자마자 300대 초반에서 200대 후반까지 떨어졌고, 돈주앙 팀으로 넘어가자 200명까지 줄었을 정도이다. 실제로도 열 번의 대결 가운데 돈주앙 팀이 한 번 이긴 것 빼고는 모두 먹데렐라 팀이 우승했다.
재미있는 점은 시즌 1 비판의 중심이었던 정준하는 먹는 모습에 주력하는 돈 스파이크의 등장으로 진행과 설명 역할이 강화되어 균형이 맞아지면서 비판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매번 봐서 익숙한 정준하 대신, 너무 오두방정 떤다고 하하를 싫어하는 사람이 늘어났다.[15]
- ↑ 이후로는 "다 차려놓은 밥상에"는 빼고 "숟가락만 들고 오세요"를 메인 멘트로 삼았다.
- ↑ 숟가락의 개수로 만족도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숟가락 다섯 개(3회까지는 3개)가 만점이며 원래는 한 개 단위였다가 언젠가부터 자연스레 반 개 단위로 평가했다. 또 초반에는 식당에서 공개적으로 점수를 매겼다가 51회부터는 각자 차에서 비공개로 평가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 ↑ 물론 출연진들의 주관적인 평가이며, 방송에서도 숟가락 점수는 개인의 호불호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맛집을 평가하는 척도는 될 수 없다고 자막으로 언급한다.
- ↑ 디저트 집이나 mc 소개 맛집, 해외 특집일 때는 숟가락 점수 평가가 생략되곤 한다.
- ↑ 가끔씩 3곳을 들르기도 한다
- ↑ 가수가 나오면 노래 한 소절 부르고 아이돌이 나오면 춤 한번 추는 정도 외에는 맛있게 먹으며 음식에 관한 잡담만 나누면 되니 예능 출연이라는 부담도 크지 않은 편이었다. 게다가 먹는 것 관련의 어그로는 메인 MC인 정준하가 대부분 끌어주니 실수 좀 해도 티가 덜 나고 이래저래 출연하기 편한 방송이었다.
- ↑ 게스트로 초대됐던 레인보우의 멤버 고우리가 김신영의 갑작스런 하차 이후 몇 화 지나지 않아 MC로 긴급 투입되었다.
- ↑ 이창민이 MC로 활동하다 하차한 뒤 옴므로서 게스트 출연한 적이 있다.
- ↑ 먹데렐라 팀이 5연승을 하긴 했지만 프로그램이 종영되는 바람에.....
- ↑ 정확히는 처음에 손님이 적은 2층의 휴가 나온 해병대원과 여친에게 쏜다고 한 게 점점 일이 커져서 가게 전체 손님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1층 손님은 너무 많아"라며 한발 빼려는 걸 "지금 (라이브 시청 인원이) 1300명 넘었다"라며 달랬고, 혹시나 스텝들에게도 쏴야 되는 거 아닌가 하며 걱정하는 걸 "스탭 건 내가 낸다"라며 돈 스파이크가 통 크게 나오자 정준하도 쏘기로 한 것이다.
- ↑ 정확히는 2화부터 합류했지만 식신원정대 멤버였기 때문에 이미 1화 시작 화면부터 등장했다. 처음부터 MC로서 섭외가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 그런데 위에도 언급됐지만 이 방송의 MC는 툭하면 바뀌는 수준이라 30회 정도 지나면 MC 중 한 명은 갈리는 게 일상이었다. 그런 와중에 처음부터 끝까지 출연하는 건 정준하 한 명 뿐인데 기본적으로 정준하가 호감도 높은 개그맨도 아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 ↑ 하루에 네 곳을 들러 2주 분량의 촬영을 한다.
- ↑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이브 시간을 30분으로 늘렸으나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방송을 시작해버릴 때가 가끔 있어서 먹는 방송임에도 먹는 모습이 많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 ↑ 실제로 게스트로 나왔던 현주엽도 "너희들은 말이 너무 많아"라고 했고, 방송 중 초청된 시청자가 하하호호 팀에 대한 단점으로 먹고 나서 말이 너무 많다라고 한 적이 있다. 정준하가 해설하는데도 끊임없이 먹는 돈 스파이크, 둘이 번갈아가며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먹데렐라 팀과 달리 하하호호 팀은 먹고 나서 리액션과 말이 둘 다 너무 많은 편이라 방송용 설정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