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법사방

新羅法師方

1 개요

신라 때 저술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1] 한의학서.

백제신집방(百濟新集方)과 더불어 기록상으로 남아있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서다.[2]

2 상세

신라법사방의 원문은 존재하지 않으며, 고려 초기인 984년 일본의 단파 야스요리(丹波康賴)가 쓴 의서인 의심방(醫心方)에 '신라법사방'의 처방 세 가지를 넣은 것이 남아있다.[3]

의심방에서 소개된 것 외에도 의심방의 서술에 따르면 신라법사방은 질병 치료법과 처방전을 여러가지 묶어 놓은 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의학의 가장 이른 형태라는 점, 그리고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일부분 소개될 정도로 신라 의학이 당시에 나름대로 신뢰받을 만큼 발달해 있었다는 근거로서 의의가 있다.
  1. 책 제목이나 언급되는 시대를 보아 통일신라 즈음의 책으로 추정될 뿐 누가 언제 썼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2. 책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 중에서는 고려 때의 향약구급방이 가장 오래된 의서다.
  3. 그 중 하나는 방중술 관련 처방이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