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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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의 등장인물.

이기철의 아들이지만 유미애(레베카)의 바꿔치기 때문에 신태환의 아들로 자라게 된다. 이기철의 핏줄이라 그런지 신태환이 시키는 부정부폐에 환멸을 느끼고 있으나 태환의 가르침에 따라(?) 원하는것을 얻기위해선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아야한다는 정신을 본인의 연애사에서 발휘해버린다. 냉혹한 신태환 밑에서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다 느껴서 인지 꽤나 애정결핍 캐릭터. 어릴때부터 동철-동욱 형제를 동경해오며 동욱에게 열등감을 느끼고있었고.[1] 성장후 자신이 이기철의 아들이란걸 알자 아싸 좋구나 하고 바로 신태환에게 등을 돌렸다. 그러나 짝사랑하는 여자 김지현을 뺏기 위해 어릴적부터 온갖 찌질이 짓을 다 하더니 결국 지현을 납치 강간하는 만행까지 일삼아 동철의 집안에 또다른 비극을 불러오고 지현에게 큰 상처를 남기는등 애초에 저 형제를 동경했다기 보단 그냥 동욱에게 헌신적인 형 동철같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듯 하다.

지현에 대한 집착을 보면 얀데레수준으로 중2병 넘치는 대사를 치며 자길 찌르라고 발악하는등 지현앞에서 이런면이 더 드러난다. 근데 막상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자 아내는 버리고 튄다(...) 결국 강간으로 지현을 임신시켜 동욱의 약혼자를 뺏어놓고 또 멀쩡하게 잘 살면서 지현과 함께 양춘희의 미움을 한몸에 받다 막상 양춘희 아들로 밝혀져 동욱의 이쁨받던 막내 포지션을 강탈해 가족들마저 뺏어가 버려 동욱 입장에선 신태환 이상의 원수가 따로 없다. 결과적으로 동욱의 흑화에 일조했지만 그런거 상관없이 동욱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과 알콩달콩 잘지내며 잘먹고 잘산다(...) 이 드라마내 인생의 승리자 포지션.
어린 시절 소망하던 첫사랑과 사랑이 흘러넘치는 가정 두가지를 다 가진뒤 신나서 한때 태성의 중역이었던 입장을 이용, 신태환의 비리를 폭로하는 등 활약하지만 그 덕분에 이번엔 신태환에게 여러 번 잡혀가 죽도록 얻어터지고 동철을 함정에 빠뜨리게 하는 미끼로도 자주 사용된다. 워낙에 자주 잡혀가고 동철이 함정을 무릅쓰고 구하러 오기 때문에 히로인격(...)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1. 동철이같은 형을 가진 동욱이 부러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