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격증 중 하나.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금융권(주로 은행) 재직자,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신 분야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연간 3회 실시되며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시행된다. 1부에서는 기업회계기준, 2부에서는 재무비율/거시환경/현금흐름분석/신용평가 종합사례를 치른다. 객관식 5지선다,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유사자격증으로는 여신심사역, 신용위험관리사, 신용관리사 등이 있다.
2 응시자격
상위 자격증인 여신심사역과 달리 본 자격증에는 별다른 응시제한이 없다. 막말로 중학생도 취득할 수 있다. 공인회계사(CPA)를 취득한 사람은 1부 시험이 면제된다. 공인회계사가 이 시험을 보겠어?
3 시험과목
1부 (09:00 ~ 11:00)
- 기업회계기준 29문항
- 기업결합회계 15문항
- 특수회계 15문항
2부 1과목 (11:20 ~ 12:50)
- 재무분석 21문항
- 현금흐름분석 25문항
- 시장환경분석 16문항
2부 2과목 (14:00 ~ 15:30)
- 신용평가 종합사례 29문항
3.1 시험공부의 팁
1부의 경우 재경관리사 자격증을 사전에 취득했다면 연결회계, 지분법 등만 조금만 더 공부하고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 재경관리사와 다르게 문제은행식 출제가 아니고 문제 난이도도 약간 더 높으나 문제와 답만 달달 외워 재경관리사를 취득한 것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다.
2부 1과목 중 재무분석과 시장환경분석은 경영/경제학을 전공한 사람들에게는 복습 수준, 그러나 현금흐름분석은 대학에서 잘 배우지 않는 현금수지분석표를 다루기 때문에 암기하는 수밖에 없다.
2부 2과목은 약 20 페이지 정도의 실제 기업 사업보고서를 준 뒤에 이 기업의 거시환경이나 재무비율 등을 분석하는 과목. 특히 재무비율 분석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어려운 재무비율은 안 나오고 그냥 개념을 이해하고 있고, 재무제표에서 그 항목을 찾을 수 있다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
총 수험기간은 재무회계와 거시경제, 경영학원론, 재무관리 기본을 알고 있는 대학생 수준에서 3~6개월 정도. 그러나 응시자 중 90%가 은행/캐피탈/저축은행 등에서 여신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자이기 때문에 공부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좀 더 여유롭게 수험기간을 잡는 게 좋다. 실제 고사장에 가면 60%는 처음 응시자, 40%는 재응시자이다.
4 쓰임새
자격증을 기입하지 않는 시중은행 공채에서는 별로 도움되지 않으나 기타 신용정보, 신용평가, 캐피탈,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널리 쓰일 수 있다. 일단 자격증에 "신용"이 들어가는 몇 안 되는 자격증 중에 하나이고, 대학생 중에서 취득자가 드물기 때문에 이력서에 적어서 나쁠 것 없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후에 여신심사역 응시자격을 부여받는다. 다만, 여신심사역은 신용분석사보다도 응시자 수가 훨씬 더 적고 따라서 강의서비스를 하는 사설학원도 없기 때문에 실무지식이 전무한 대학생이 취득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