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드 드래곤

파이널 판타지 5의 레벨업 제물. 봉인성 쿠쟈에서 출현. 일본어로 シールドドラゴン.

봉인성 쿠자에 갈 당시, 아니 세계가 합쳐지고 나서도 버거울 정도로 강력한 적으로서 하드히트란 기술에 맞으면 무조건 혼란에 걸리는데다가 공격력도 말도 안 되게 높으며 HP는 2만이나 되고 프로테스, 쉘, 리플레크가 죄다 걸려 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통상적인 싸움으로는 장비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절대로 이길 수 없다.

파훼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마수사의 조종하다(あやつる)로 조종시킨 뒤 특기인 화염(ほのお)을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사용하게 하면 체력이 4999씩 깎이고 5방 쏘면 죽는다. 주는 경험치는 4인 기준으로 2500. 모두 죽고 한 명만 남아있을 경우에는 무려 1만이나 받을 수 있다. 후반에 가서도 단 한 적만 제외하고는 이런 경험치를 퍼 주는 적은 없다. ABP도 5를 주기 때문에 최고의 레벨업 장소. 그리고 체력이 어느정도 깎이면 도망가서 경험치와 돈은 없어지고 ABP만 받는다. 물론 조종하다 상태에선 오케이. 여기서 화염을 4번까지 쓰고 5번째 기다리기 귀찮다고 어차피 HP5 정도밖에 안 남았잖아? ㅎㅎ 하고 대충 약한 놈으로 때렸다가 0 나오는 수가 있다(...). 그 정도로 강하다. 여기서 도망쳐버려서 경험치 못 받으면 눈물나니 주의하자.

다만 혼자 싸울 때는 조종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안전하게 하고 싶다면 투구 칸에 휴프노크라운(ヒュフノクラウン)을 장착하면 조종 성공률이 늘어나니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조종하다 거는 것도 그렇고, 건 뒤에도 4~5턴이나 조종자의 턴을 기다려야 되기에 사람에 따라서는 효율이 썩 뛰어나지 못할 수 있음을 주의. 특히 3세계 가면 엑스데스 소울이 섞여나온다. 노가다 명소는 다른 곳도 많으므로 여기에만 매달릴 필요는 당연히 없다. 가능하면 추가던젼에서 메두사와 드래곤좀비를 잡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다.

참고로 포획한 후에 풀어주면 적에게 알마게스트를 뿌려주신다.

결국 후속작인 6에서도 추가 던전에서 브라키오 레이도스나 옐로우 드래곤의 팔레트 스왑으로 홀리드래곤이 나오는 맵에서 출몰한다. 체력이 4만인 데다 2마리씩 출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마리당 체력이 40000이기 떄문에 극한까지 단련된 파티더라도 9999x4 난타로도 한 마리를, 9999x8 이도류 난타로도 2마리를 한꺼번에 보내버릴 수 없기 때문. 혼란을 거는 하드히트 카운터도 여전하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