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5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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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
리메이크
· Ⅹ-2 ·
레버넌트 윙
라이트닝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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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FANTASY V(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 V)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ATB 시스템이 적용된 두번째 작품이자, 3에서 소개된 잡 시스템을 완성시킨 작품으로 불린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300만장 판매를 넘어섰으며, 이 작품을 기점으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세계 총합 판매량이 역전되기 시작했다.

FF의 아버지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디렉터로 참여한 마지막 작품[1]으로, 사카구치 히로노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스토리는 역시 크리스탈 중심. 사영웅의 아들, 공주님, 해적선장, 영감님(여자아이)이 모여 크리스탈을 박살내려는 암흑마도사 엑스데스의 음모를 분쇄하는 작품이다.

스토리 중후반부에 파티원중 한명인 할아버지가 파티를 이탈하고 손녀가 모든 스테이터스를 인계받아 파티에 들어오는데, 이 시점에서 파티 구성원이 남주인공 빼고 전원 여자가 되는지라 시리즈 유일의 하렘 주인공이라고 할 수도 있다. 단 스토리에서 그런 면모가 잘 부각되지는 않는데, 초기 기획에서는 히로인들과 맺어지는 엔딩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노무라 테츠야의 반대로 무산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역시 노무라.....

실시간으로 재어서 빨리 클리어해야 하는 이벤트가 몇 군데 존재. 대표적으로 칼낙 성이나 물에 잠긴 월스 탑이 있다.

진지노선 일색이었던 전작에 비해 유머러스한 배경음과 이벤트가 많았으나, 은근히 작중에 사람들이 많이 죽어나간다. 회상 속의 사망자를 고려하든 안 하든 이쪽이 오히려 4보다 많다.

SFC판의 경우 한글패치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영문 패치판 기반에 시스템이나 아이템은 전혀 한글화 되어있지 않고, 스토리도 거의 날림으로 직역되어 있으니 정말로 외국어를 모르는게 아닌 이상 영문판으로 할 것을 추천한다. 당시는 한국 인터넷의 초기였기 때문에 팀원을 모으기가 쉽지도 않았고 기술적인 문제도 있었을테니 그러려니 하자.

2 비기

게임의 난이도에 대해서는 처음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체로 어려운 편에 속한다. 그렇지만 마법이나 직업, 각종 비기 등의 사용처를 모두 숙지한 이후라면 게임의 진행 시기에 비해 매우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다양한 마법과 잡과 어빌리티, 아이템을 사용하여 여러가지 공략법을 구상할 수 있으며, 보스에게도 예상치 못한 '약점'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공략법 찾기를 부채질한다.

예를 들어 초반에는 칼낙성에서 속성계열 로드들을 사서 투척해주면 순식간에 보스들이 녹아버리며 중후반에는 약사의 초극악사기황당 어빌리티 조합으로 모든 것을 헤쳐나갈 수 있다.[2]

그리고 만약 모든직업을 다 마스터한 상태라면 직업 골라서 싸우는거보단 무직(일본어로는 스핑)이[3] 더 강하다!!!! 특히 전사형으로 크는 버츠 크라우저가 마법검과 난사 조합이면 게임이 터져버린다.

이런 저런 요소들을 잘 활용한 극단적인 저레벨 플레이가 이 게임의 야리코미로 여겨지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늘날까지도 FF5 정도로 다양한 플레이와 공략이 가능한 게임은 많지 않다.

2.1 속성 로드 시리즈

초반부의 칼낙성에서 판매하는 얼음의 로드와 번개의 로드 그리고 불의 로드는 장비한 후에 사용하면 깨져버리는 대신에 블리자가, 썬더가, 파이가가 나간다. 초중반은 이거 몇 방이면 어지간한 보스는 그대로 승천. 가격도 성능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싸다.일회용품

2.2 축복의 키스

원래 대다수의 보스급 몬스터들은 버서크에 내성이 있어서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조합 축복의 키스(처녀의 키스+성수)를 사용하면 적의 내성을 무시하고 버서크+블링크+헤이스트를 걸어버린다. 남은 것은 물리공격만 하는 보스를 신나게 밟아주는것 뿐. 신룡이나 오메가도 이거 앞에서는 데꿀멍할 수밖에 없다.

3 개조판

일본의 팬에 의해 역대 파판 시리즈의 보스들이 등장하는 파이널 판타지 5 개조판이 등장했다. 다만 난이도가 흠좀무하니 원본판을 클리어한 사람만 도전할 것.(첫판 보스부터 적당히 진행했다가는 브레스 윙과 화이트 윈드에 전멸한다-_-)
이 개조판 자체가 극한의 야리코미 플레이를 전제로 하여 제작했기 때문에, 무식한 레벨 노가다로는 후반부쯤 가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공격 시 기가플레어+좀비 브레스X2+메테오 난무를 거는 보스를 보면 그저 멍해진다. 야리코미를 싫어하는 유저라면 오히려 짜증만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4 이식과 리메이크

슈퍼패미컴 시리즈인 5와 6은 리메이크에 대해 상당히 박하다. DS시절 3,4와 함께 리메이크하는 안이 나왔지만 기기 성능 한계로 좌절되었고 3DS시대에 와서는 문제의 HD버전이 모바일과 스팀으로 발매되는 것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4.1 슈퍼 패미컴 원판

전작 FF4의 두배의 용량인 16Mb 롬 카트리지라는 대용량을 사용한 초 대작. 이후 PS와 GBA로 이식되었다.

4.1.1 플레이스테이션 이식판

슈퍼 패미컴 판에 추가 요소를 더해 이식되었다.

변경 사항

  • FMV의 추가 : 장점으로 꼽히지만, 사족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일단 '큰 의미는 없다'는 게 중론.
  • 로딩의 추가 : 메뉴 화면 전환, 맵 화면 전환, 배틀 돌입과 종료 후 각각 신경쓰이는 수준의 로딩 시간이 존재한다. 심지어 게임 아카이브스 판에서도 로딩이 전혀 줄어들지 않으며 로딩을 고속으로 설정하면 오히려 로딩이 더 길어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 최초 영문 번역 : 파이널 판타지 II,III,V 중 최초로 해외에 발매되었는데, 영문 번역의 질이 상상을 초월하게 나쁘다. 슈퍼 패미컴판이 해외 발매되지 않은 관계로 이 때가 처음으로 영어 번역이 된 때인데, 회사에서 별로 기대하지 않는 이식이다 보니 번역의 질은 그 악명높은 "You Spoony Bard!"의 4편만도 못하다. 영어권에서는 이 버전을 누구도 추천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PS판 파이널 판타지5 밀봉제품이 6과 더불어 상당한 고가제품에 속한다. PS가 오리지널 버전인 7,8,9는 워낙 물량이 많이 풀린탓에 밀봉제품이라 할지라도 최대 30만원 선정도에 그치는데 반해[4] PS판 파이널 판타지 5는 대부분이 5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대체적으로 밀봉 가격은 6>5>4 순이며 파이널 판타지 5,6은 파판팬이라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알정도로 부르는가격이 값이다.

다만 플레이용으로 중고제품을 구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파이널 판타지 6과 달리 파이널 판타지 5 PS판은 중고제품으로 간간히 국내에서도 나오고 있으며 그 가격도 딱히 부담스럽지 않다.(물론 그렇다고 싸다는건 아니고 대략 5~6만원 선이니 중고제품치고는 꽤 고가이긴 하다)
PSN에서는 PS3/PSP/Vita용으로 1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단순히 파판 시리즈를 모으는것에 의의를 둔다면 상관없지만 소장목적으로 밀봉 신품만을 고집한다면 5,6 때문에 꽤나 큰 돈을 들일것이다.

4.1.2 GBA 이식판

변경 사항

  • 그래픽의 조정 : GBA의 디스플레이 환경을 고려해 팔레트를 밝게 변경했다. 싫어하는 사람들에 의해 원본 그래픽 복구 패치가 나왔다. GBA의 해상도가 낮음으로 인해 화면이 축소되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이 또한 단점이 될 수 있다.
  • 사운드의 열화 : GBA의 사운드의 한계로 인해 음질이 열화되었다. 환경에 맞춰 어레인지가 되었는데, 이를 SNES의 음악에 가깝게 되돌린 패치가 나왔다.
  • 신 직업이 추가되었고, 신 던전이 추가되어 그에 따른 엄청난 보스들도 추가되어, 파이널 판타지 5 특유의 야리코미 요소를 쏠쏠이 살린 이식이 되었다.
  • 일본어판은, GBA로 이식된 FF시리즈 공통점으로 한자 표기 / 가나 표기를 지원한다.
  • 파이널 판타지 어드밴스 IV/V/VI 영문판 공통 사항으로, 번역이 리뉴얼되었다! 이는 특히 5편에게 어마어마한 장점. 좀 오래된 영단어가 많이 나온다는 것만 빼면 영미권 정서가 꽤나 잘 반영되어있고 드립력도 발군. [5]

4.2 안드로이드/iOS/PC

그리고 GBA판을 베이스로 하여 새로운 그래픽과 효과를 입힌 iOS판이 발매되었고, 9월 25일에 안드로이드판이 구글플레이에 발매되었다. 그것도 한국어지원으로!! 다만 성의 없는 그래픽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다. [6] 가격 역시 정신 나간 18,000원(1400엔)이라 다소 논란이 있었다. 일부 팬들은 환영하는 반면 고전 게임을 이름값 내걸고 비싸게 파는 걸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 편.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과거 삼성전자에서 pc판으로, 그것도 한글화하여 내놓을 뻔 한 적이 있다. 당초의 계획에 의하면, 먼저 5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붐을 조성한 다음 7을 내놓으려 했던 것 같다. 당시 게임 잡지에 매달 2페이지에 걸친 광고를 게재하는 등 나름대로 기세 좋게 시작했...으나,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으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는 와중에 역시 pc판으로 정식 출시하려던 파이널 판타지 7과의 발매 시기가 겹치는 상황에 이르렀고(...) 어떻게든 둘 다 내놓으려 했으나 결국 구작이었던 5는 아예 발매 계획 자체를 취소해 버리고 7만 내놓았다. 물론 7 역시 계획했던 한글화는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2015년 9월 24일에 iOS/안드로이드 버전을 기반으로 PC판이 스팀을 통해 발매되었다. 그러나 한국은 지역 락이 걸려있다.

5 등장인물

6 아이템 & 지명 & OST

7 직업

8 GBA판 추가 요소

  1. 6편부터 10-2편까지는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 다만 약사의 '조합'은 조합표만 알고 있으면 다른 공략을 모두 묻어버릴 정도로 밸런스를 완전히 박살내버리기 때문에 좋지 않게 평하는 플레이어들도 존재한다.
  3. 마법사 계열의 경우 어빌리티를 한개 더 장착할수 있는 흉내쟁이쪽이 좋다.
  4. 그것도 파이널 판타지 7이나 그렇지 8과 9는 가격대가 더 낮다
  5. 물론 슈퍼 패미컴판의 RPGe 팀의 영어 팬 번역은 플레이스테이션판과는 달리 아주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어드밴스의 번역만은 못하다는 게 중론. RPGe 팀이 해당 번역을 내놓은 것은 최초의 콘솔 게임 팬 번역이었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6. 다만 그래픽 디자이너는 같은 사람이다.
  7. 엑스데스의 "거북이이이잇~!"에 나오는 그 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