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쟈

1 파이널 판타지 5의 지명

봉인성 쿠쟈.

대마왕 에누오를 쓰러뜨렸던 전설의 용사들이 사용하던 12개의 무기를 봉인해 둔 곳. 3부에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석판을 모으면 석판 1개당 무기 3개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적은 실드 드래곤만 줄창 튀어나오며, 3부로 가면 실드 드래곤외에도 엑스데스의 망령인 엑스데스 소울도 등장한다.

2 파이널 판타지 9의 악역

クジャ Kuja

FF9에선 성우가 없었고,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이시다 아키라로 결정났다.

알렉산드리아의 여왕 브라네에게 협력하는 의문의 남자. 브라네에게 무기와 흑마법사 군단과 소환수를 쓰는 법을 가르쳐주고, 전쟁을 부추긴다.

브루메시아에서 첫 등장하여 쓰러진 지탄 일행을 비웃으며 사라진다. 이후에도 계속 등장하여 흑막 인증을 하는데...

여담이지만 복장이 매우 기괴하기 때문에, 파판 9가 나왔을 무렵에는 변태라고 불렸다. 여캐가 입으면 바람직한 복장이지만 그걸 남자가 입는 바람에(...) 아마노 요시타카, 이 나쁜사람!! 나쁜 사람!!

하지만 '여성이 입으면 바람직한 복장'을 입은 미소년이다보니, 동인계에서는 여성화된다던가, 여장을 당한다던가, 심지어는 여성형 유방까지 생긴다던가 하는 식으로 갖가지 수난을 당한다. 공식 일러스트하고 동인 일러스트를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님아 누구셈? 수준. 여러 모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여성화 쿠쟈"먄 죽어라 그리고 있는 작가도 pixiv에 있으며, 심지어 여성화 쿠쟈 18금 동인지도 존재할 정도(...)

여담으로 9편에서 유일하게 알테마를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게다가 아군은 절대 되지 않는다.

테마곡은 수상쩍은 분위기의 피아노곡. 쿠쟈의 테마

이후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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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탄 이전에 만들어진 제놈.

갈란드는 최초에 쿠쟈를 이용하여 세계를 혼란시키려고 했지만, 갈란드의 예상보다 쿠쟈의 생존에 대한 집착이 강하여 온전히 이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지탄을 만든다.

쿠쟈는 그런 지탄에게 질투위협을 느껴 어린 지탄을 납치하여 버리고, 그걸 탄타라스의 바크가 줍게 된 것이다.

제놈임에도 불구하고, 금발도 아니고 꼬리도 없는데, 이것은 쿠쟈 스스로가 제놈인 것을 부정하려 하기 때문에 숨긴 것이라고 한다. 단 트랜스를 하면 꼬리가 드러난다.

게임 중후반에 트랜스의 강력함을 느끼고, 그 힘을 손에 넣으려고 한다. 그래서 마침 비공정 인빈시블에 있던 영혼들의 힘을 얻어 트랜스를 손에 넣는다.

TranceKuja1.gif
누가 보더라도 초사이어인에서 따온 설정과 외양이다. 다만 쿠쟈는 스스로 트랜스한 게 아니라 인빈시블에 있던 영혼들로부터 트랜스 능력을 빼앗아온 것이니 조금 다를지도...트랜스 쿠쟈의 테마곡은 따로 있는데, 제목은 Dark Messenger.

트랜스의 힘으로 게임 후반에 갈란드에게 복수를 하고(발로 차서 떨어뜨려버린다.)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려고 했지만, 갈란드에게서 만들 때부터 시한부 인생으로 설정해 놓았다는 사실을 듣고, 완전히 맛탱이가 가버려 세계의 근원인 크리스탈을 박살내 너 죽고 나 죽자 식의 세계멸망을 시도했다.

마지막에는 손에 넣은 트랜스의 힘을 십분 활용해 지탄 일행에게 덤비지만 패배. 알테마를 써서 동귀어진 한다. 그리고 그 직후 뜬금 없이 영원의 어둠이라는 듣보잡최종보스랍시고 갑툭튀해 지탄일행과 싸우다가 쳐발려 죽는다.

지탄에게 패배하고, 영원의 어둠이 사라진 후, 힘이 다 빠져서 붕괴하는 이파의 나무속에서 텔레파시를 통해 지탄 일행을 구출한 뒤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자신을 구하러 온 지탄을 보고 화해를 했지만 때가 너무 늦어서 그의 품에서 사망한다.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갈란드의 손에서 놀아난 꼴에다가, 갈란드에게 복수하려 했을 때 "님 인제 얼마 못삼 ㅇㅇㅇ" 라는 소리까지 들어서 자포자기로 덤빈 경향도 있었기에 파판의 악역치고는 꽤 쓸쓸하게 죽어간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원체 강력한 외관 때문에 개그 캐릭터 취급 당할 때가 많다.(...)

작중에서 '죽었다'고 확실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가끔 생존설이 나오기도 한다.

2.1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에서

디시디아 시리즈에선 순리적으로 최종보스인 영원한 어둠이 나와야겠지만, 얜 너무 뜬금 없었다고 생각했는지 그나마 비중이 큰 얘가 나왔다. 4에서 악역 진영을 대표해 최종보스인 제로무스가 아닌 골베자가 나온 것과, 10에서 에본 쥬 대신 젝트가 나온 것과 같은 맥락. 나여기서는 원작과는 달리 지탄과 화해를 하고도 안 죽는다. 갈란드와 전투 시 시작 대사가 양쪽 다 원작 대사가 충실히 반영되어 있다. 테마곡은 트랜스 쿠쟈의 그것과 동일.

스토리를 자세히 보면 캐안습. 12번째 전쟁에서 더 이상의 싸움에 신물이 난 그는 자신이 카오스의 전사임을 숨기고 코스모스의 전사인 지탄들을 도와 카오스를 쓰러뜨리려 했으나, 이전에 쿠쟈가 이 목적을 위해 티나 브랜포드의 세뇌를 몰래 풀어버린 것으로 인해 앙심을 품은 케프카 팔라초가 말을 교묘히 섞어 까발리는 바람에 지탄들에게 "우릴 도와주려 한 좋은 카오스의 전사"는 커녕 "박쥐"(…)취급 당할 뻔하고 만다. 이후 그들을 공격하는 척 하며 도망치게 해주자 케프카는 충성심을 시험한다는 명목으로 쿠쟈와 라이트닝을 싸움 붙인 뒤 져서 쓰러진 쿠쟈의 기억을 조작, 13번째 전투에서 그가 지탄을 괴롭히는 데 집착하도록 만든다. 천하의 개쌍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