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으면 시집가

A : 방 청소해!

B : 싫어!
A : 싫으면 시집가!

1 개요

약올릴 때 자주 사용되는 유치한 말장난 중 하나. 언어유희의 일종. 라임 최강

2 설명

듣는이의 기분이 묘하게 영 좋지 않게 되는 이 말의 해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1. 여성의 시집살이에 대한 피로도가 상당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의견이다. 싫다고 말하게 된다면 대신 힘든 시집살이를 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상대방에게 본인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도록 유도하는 일종의 권유 기제이다.

2. 듣는 사람이 어떤 일을 의무적으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행하지 않았을 때, 의무를 다하지 않으려면 여기를 떠나라, 즉 '시집'가야 한다는 뜻이라는 설도 있다.

3. 단순한 라임 맞추기(..)

시집이라는 말이 여러가지 뜻이 있는 만큼 시전 대상자에 따라 뜻이 바뀔수도 있다. 즉 미혼자에게 시전하면 말 그대로 혼인을 해라, 기혼자에게 하면 시가(媤家)로 가라(시가에 있는것보다 이게 훨씬 낫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3 여담

문제는 '시집'은 여성의 혼인을 일컫는 용어인지라 남자에겐 맞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그래서 남자의 경우 간혹 시집이 아니라 장가로 바뀌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언어유희성을 잃어버린다.

자매품으로 이르면 일본놈 또는 '일번은 일본 이번은 이순신' 그리고 왜요는 일본노래/일본이불 등이 있다.

발전형으로 "싫으면 시집 가서 시아버지 팬티나 빨아라"에서 부터 "싫으면 시집가서 시아버지 심부름으로 시금치나 사와라"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