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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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十人契

개화기때에 중국에서 유래한 도박의 일종. 야바위를 조금 더 발전시킨 놀이다.

안쪽에 1에서 10까지의 숫자가 적힌 [[바가지]를 이리저리 섞어서 엎어놓고, 최대 열 사람까지 해서 1에서 10까지 써놓은 숫자에 각각 자기가 대고 싶은 바가지에 돈을 건다. 그런 다음 물주가 어떤 숫자를 대면 바가지를 엎어 각자 자기 앞에 놓인 바가지의 숫자를 확인하고, 그 숫자가 적힌 바가지에 돈을 댄 사람은 맞추지 못한 사람의 돈을 모두 갖는다. 손님 중에 아무도 맞추지 못했을 때는 물주가 모두 갖는다.

‘바가지 썼다’와 '대박 났다'는 관용어는 모두 십인계에서 말이다.

같이 보기

수적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