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창세기전 3: 파트 2)

1 개요

창세기전 3: 파트 2의 등장인물.

2 내용

글로리의 발룬티어 레지던스에 사는 소녀. 동생의 이름은 죠엘(...)로 고생하면서 탈출하고 싶어한다. 그러면서도 조엘이 나가고 싶다고 하면 나가면 위험하다며 말리기도.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도 역시나 빠지지 않은 형제애 장면으로 살라딘브라더 콤플렉스임을 증명하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백상공원에서의 남매를 보고, 살라딘은 "... 모든 걸 잃은 내가 이제 와서 안타리아를 지키는 이유는.... 존, 널 위해서야. 그 외에 내게 뭐가 더 남아있겠니." 하고 홀로 읊조린다.

그녀가 글로리 가드들에게 희롱당하자 열받은 동생 조엘이 나서지만 가드들에게 얻어맞는다. 그것을 보고 열받은 살라딘은 그 가드들을 때려눕히고 써니를 구해내지만 가드들에게 체포된다. 사기 캐릭터가 체포되다니 말이 안 돼.

열흘 동안 십자가 형틀에 매달려 굶어 죽는 형벌을 받은 살라딘은 써니가 경비들 몰래 먹을 것을 주어 간신히 살아간다. 하지만 낌새가 이상함을 눈치챈 가드들은, 나흘 뒤 그녀의 행태를 포착하기 무섭게 무자비하게 베어버린다.

써니가 쓰러지고 살라딘이 공격당하려 하는 그 순간,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그제야 나타나서 그를 풀어주고 새 건 슬라이서 '크로슬리 커스텀'을 건네준다. 살라딘은 그것을 받자마자 가드 켄에게 죽인다고 으르렁대며 분노한다. 이 전투에서 살라딘을 맨 처음 움직이면 "이것이 사나이의 의지다!" 하고 일갈하며 천지파열무를 시전한다.

가드들을 모두 물리치고 살라딘 일행은 결국 써니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다. 그런데, 그만큼 그 시점까지 질기게 숨이 붙어 살라딘에게 동생을 부탁한다는 둥 자기도 나가고 싶었다는 둥 할 말을 다 하고 죽는다. 덕분에 이런 만화도 있다.

이 일을 계기로, 여태까지 로드로 싸울 것을 부정하던 살라딘은 발룬티어들에게 자유를 쟁취하라고 역설하며, 엠블라나 리차드 등과 함께 로드의 활동을 돕기 시작한다. 그 전엔 리차드가 도와달라고 했어도 임무 운운하며 돕지 못하겠다고 했으면서 이러는 걸 보면 살라딘은 확실히 중증 브라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