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0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컴퓨터 케이스 제조업체. 컴퓨터 케이스가 주력 상품이며, 그 외에도 쿨링시스템과 튜닝용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한 때 CPU 쿨러와 파워 서플라이 같은 여러가지 컴퓨터 부속품들을 같이 만들었지만, 2016년 현재 전부 정리하고 본업인 컴퓨터 케이스에 주력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레이아웃의 케이스를 주로 발매하고 있으며, 성능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실속파 유저들에게 인기가 좋다. 실제로 가격대 성능비는 다 인정하는 분위기이며, 부품선정에 아주 깐깐한 컴덕들도 웬만해선 3R SYSTEM까지는 마지노선 안쪽으로 쳐준다.
AS의 평가가 좋다. 각종 부속도 쿨하게 보내주고 교환도 잘해준다. 센터는 용산에 위치하지만 나진상가나 선인상가가 아닌, 나진 본부건물에서 뒤편으로 한참 걸어가야 나온다. 찾아가면 각종 부품을 거저 얻을 수 있다.
2 Rshop
3R SYSTEM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직영판매점이다. 이 사이트의 존재의의는 바로 특가존과 리퍼몰. 컴퓨터를 살 필요가 생겼다면 둘러볼만 하다. 운이 좋다면 필요한 물건을 2~3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3 컴퓨터 케이스
에스프레소, 김일백 같은 저가형 케이스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시절을 벗어나, 정말 괜찮은 케이스를 만드는 업체로 거듭났다. 특히 L900 , L910은 컴본갤 , 쿨엔조이 등의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도 상당히 고평가를 받는 케이스이다.
3.1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
3R SYSTEM 컴퓨터 케이스의 특징은 하드디스크 노이즈킬러로, 실버스톤의 굴뚝형 케이스가 실버스톤의 상징이라면[1] 하드디스크 노이즈킬러는 삼알의 상징이다. 삼알의 케이스 디자인을 싫어하지만 하노킬때문에 삼알케이스를 쓰는 사람이 있을 정도.
기존의 하드디스크 고무줄 신공 등을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했다고 보면 된다. 주로 자사 케이스의 3.5" 베이에 서너 개씩 장착되며 타사 케이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5.25"용 하노킬인 랩터도 판매중, 하지만 5.25베이용이기 때문에 활용성은 하노킬에 비해 떨어진다.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기능이기도 하다. 하드 드라이브의 공진음을 제거한다는 점은 아주 강력한 장점이지만, 하드는 떨리게 내버려두고 그 진동이 케이스에 전해지지 않게 하는 구조에 가까운데, 하드 드라이브 축이 떨리게 내버려두는 것은 하드 드라이브 수명에 안 좋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실제로 하드 드라이브는 부품 선정을 주의해서 하고 관리를 꼼꼼히 하더라도 재수없으면 배드섹터 떠서 뻗는 부품이라...
사용기를 보면, 하노킬 때문에 하드가 뻗은 적은 없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반면 히타치는 한 인터뷰에서 하드는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성능이 떨어진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던 적이 있다. 알아서 고려하자. 여담이지만 시게이트 하드가 이런 방식의 소음제거 제품과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 ↑ 특허권 보호로 인해 다른 회사에서 제조하지 못한다고 함. 하지만 비슷한 케이스는 잘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