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사 틸버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인물. 필모어 제국 소속국 중 하나인 바리트 왕국의 여왕이자 틸버 왕가의 수장을 맡고 있는 다이버로, 황제 다이 그 5세에게도 여왕 폐하라는 존칭으로 불린다. 제국 수상 겸 원로원 의장이기도 해서 다이 그라도 함부로 대할 수는 없는 듯. 여우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인물.

노회한 여우답게, 권모술수에 매우 능한 정치가로서 다이 그의 행동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면서 "소첩은 황제 폐하의 충실한 종"운운하는 말을 하고 있다. 물론 다이 그도 바보는 아니라서, 그녀가 사실은 자신을 엿먹이려는 걸 꿰뜷어보고 있었다[1].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1. 황제에게는 보고도 안 올리고 시스템 칼리굴라와 몰래 계약을 맺고 있었다. 아무리 수상이고 원로원 의장이라지만 황제를 무시하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실제로 다이 그가 이 점을 지적하자 바로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