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설 리셋 라이프의 주인공이자 아너프리 제국에 소속된 오크넨시아 공작령 헤르듀크 자작가의 차남. 애칭은 리셀.
26살 때 자신이 적자가 아닌 서자임을 알게 되었으며, 그 후 아버지인 에칼레돈과 형 돈세르논에 의해 적국 아조트와의 전쟁에 끌려나가 화살 맞고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눈을 떠보니 10년 전으로 되돌아 와 있었다. 이후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동원해 전쟁을 막고 죽음을 벗어나는 것을 목적 삼아 행동하게 된다는 게 본 작의 주 내용.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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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리셋 전
에칼레돈 헤르듀크가 로랑드 가의 차녀였던 자신의 부인이 둘째를 임신했던 시기에 만난 어떤 여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즉 사생아이다.[1] 이후 죄책감에 시달린 공작은 부인을 지극정성 돌봤으나 둘째는 유산했고, 충격을 받은 부인은 실성하고 만다. 그 시기에 다시 나타난 리셀의 친모가 죽기 직전의 모습으로 나타나 공작에게 리셀을 넘겨주었고, 리셀은 그대로 공작부인에게 넘겨지는데, 공작부인이 리셀을 받아들자마자 제정신으로 되돌아와 리셀을 죽은 둘째로 여기게 되는 모습을 보고 결국 죽은 둘째를 대신해 헤르듀크 가의 차남으로서 키워지게 된다. 그러나 진실을 아는 사람들(아버지,형)에게는 서자라는 사실 때문에 배척받았고,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양모, 여동생)로부터는 애정을 받는다는 모순적인 환경에서 자라게 되어 그 역시 공작가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고 싶어 열심히 노력하지만, 결국 26살 때 아버지로부터 진실을 전해듣게 된 후 전쟁터로 차출되어 적군에게 돌격하던 중 화살에 맞아 죽고 만다. 여기까지가 1권 프롤로그의 내용+작중에서 본인이 직접 언급하는 출생의 비밀.
2.2 리셋 후
의식을 잃은 후 깨어나보니 16세 때의 자신으로 돌아와 있었다. 처음에는 16세 때 죽었던 담당 하녀 마를린이 살아있는 걸 보고 사후 세계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10년 전으로 되돌아온 것이였다.[2] 그 후 아침식사를 하던 도중 자신의 지식으로 향후 10년의 동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전쟁을 막고 자신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목적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 날 검술에 대한 실마리를 얻기 위해 가문을 찾아온 검왕 레비디안과 겨루게 되는데, 그녀의 약점[3]을 알고 있었던 덕분에 승리하게 되고, 그녀의 제자가 되는데 성공한다.그리고 미친듯이 구르게 되지
6월 1일날 레비디안에게 수련을 빙자한 구타를받고 나서 제국과 아조트의 사이가 나빠지게 된 계기인 다마치 이르 고신관에 대해 기억해내게 되고, 그 날 바로 아버지에게 호출받아 제국 사절단의 추천서를 받게 된다. 그 후 아버지와 함께 봉토 순시를 돌게 된 형으로부터 추천서를 내놓으라는 말을 듣는데, 그가 추천서를 원하는 이유[4]를 알고 있었던 리셀이였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알고 있었기에 1회 부탁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아는 정보[5]를 알려준다. 만약을 위해 다음날 대련 후 레비디안에게 제국 사절단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린 후, 이번 일정 때문에 가족 중 남자가 남지 않게 되어 불안해할 어머니와 여동생 세라를 위해 친척인 마에린, 마에드 로랑드 남매를 집에 초빙한다.[6]
사절단 출발날인 6월 15일. 10년 후에는 개전사로 우려먹을 황제의 축사를 들으며 사절단 내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인물인 다마치 이르를 보게 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축사가 끝나고 겨우 출발하게 된다.
- ↑ 여담으로 에칼레돈이 리셀의 친모와 관계를 가진 것은 단 3일간.
역시 공작각하 애를 단기간에 둘이나 만드시고 - ↑ 작중 날짜로는 제국력 372년 5월 24일.
- ↑ 정확히는 습관. 12번 공격할 때마다 막타에서 강격을 넣은 후 반의 반 호흡을 쉬는 것. 리셀은 그녀가 약점을 알지 못한 이유가 너무 강해서라고 평가했다.
- ↑ 사실 세론(=돈세르논)은 브링 백작가의 장녀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사절단의 일원으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같이 가고자 했던 것.
- ↑ 브링 백작가의 장녀는 병약해서 장거리 여행을 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는지라 추천서를 외사촌에게 넘기고 자신은 백스란 지역에서 요양을 취하게 되는데, 문제는 백스란은 헤르듀크 공작가의 봉신 중 한명이 다스리는 곳인지라, 이번 봉토 순시 때의 주 거점이 될 곳이었다. 즉 얌전히 봉토 순시를 가면 목적인 브링 백작가의 장녀와 만날 수 있다는 것. 리셋 전의 돈세르논은 부득불 우겨 사절단에 참여했다가 목적은 못 이루고 고생만 죽어라고 했다는 모양.
- ↑ 두 친척이 집안에 머물게 됨으로서 집안에 남자 가족도 생기고 사병도 어느 정도 보충될 것이며,
8분 먼저 태어나서누나인 마에린에게 기사서임을 한 서(Sir) 빈센트 경이 들낙거리게 함으로서 만일에 대비하게 한 것. 거기다 집안을 생각한다는 모습을 비춤으로서 어머니와 세라에게 호감을 산다는 부수입도 얻게 된다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