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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아사카와 란 |
출생(프로필상) | 1980년[1] 9월 4일 |
출신 | 일본 가나가와 현 |
키 | 158cm |
일본의 AV 배우. 1980년 9월 4일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났다.
작은 얼굴에 비율이 좋아 키가 158cm밖에 안 되어도 언뜻 보면 170cm로 착각할 정도. 얼굴도 미인이었지만 짙은 쌍꺼풀, 큰 입, 큰 코 등 굵직굵직한 이목구비 덕분에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미인상은 아니었다. 오히려 서양권에 먹히는 얼굴이었고, 실제로 서양권에서 인기가 좋은 배우였다.
2001년 말에 데뷔했으나 상기한 이유도 있고, 첫 작품을 찍고 울거나 부끄러우면 눈을 감아버리는 등 배우 본인이 매우 쑥스러워했기 때문에[2] 초반에는 그다지 인기가 없었고, 6개월 동안 10개 정도의 작품을 내는 데 그쳤다.
이에 본인이 마음을 독하게 먹고 연기를 조금씩 화끈하게 고쳐 나갔다. 거기에 유독 혀가 길어서 이 긴 혀를 이용한 플레이(…)를 자주 선보였고 키스의 여왕이란 별명도 얻는다. 타치바나 리코처럼 치녀 컨셉 역시 지니고 있었다. 사실 타치바나 리코가 아사카와 란에게서 치녀 기믹을 물려받았다고 보는 게 맞는 말이다. 하지만 타치바나 리코가 그랬듯 아사카와 란도 치녀물만 찍진 않았다. 오히려 치녀물은 소수였고 대다수는 당하는 역할. 아사카와 란이 활동했던 시기 치녀물은 별로 인기가 없었다.
사실상 아사카와 란을 유명하게 해 준 계기는 뭐니뭐니해도 다작과 기네스북. 조금씩 인기를 얻어가지만 그 당시 AV계는 오이카와 나오가 꽉 잡고 있었고, 여기서 어떻게 차별화를 하고 좀 더 확실한 마케팅을 사용할 수 있을 까 고민하다가 1년에 얼마나 많은 AV를 찍었나 라는 말도 안 되는 종목에 도전장을 내밀며 2002년에는 212장, 2003년에는 304장이라는(…) 비현실적인 작품을 양산해내며 다작의 여왕이라는 칭호도 얻었다.비교적 노모가 금방 풀렸다.
유명하게 해 준 계기라고는 하나 저런 비상식적인 속도로 작품을 찍어낼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인기도 있었다는 이야기이며, 오이카와 나오에게 밀리는 2인자이긴 했지만 어쨌든 2002년과 2003년 AV계를 양분했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오이카와 나오가 은퇴한 후에도 TV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연예계로 발걸음을 옮긴 반면, 아사카와 란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갔다.
하도 근황을 알 수가 없어서 야쿠자와 사귀다가 살해당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지만, 2007년 인터넷에 한국 유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와 미국 유학 생활 중이라는 게 알려졌다. 그 쪽에서는 히로코라는 이름을 쓰며 생활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는 AV 배우였다고는 안 하고 연예인이라고 말한 듯하다.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싹싹하게 대하고 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등 꿈꾸던 평범한 삶을 만끽한 듯하다. 한참 기네스북에 도전하던 시절에도 부모님은 딸이 '처녀'라고 알 정도였단 소문이 있는 것을 보면, 카메라 앞과 뒤가 (좋은 의미로) 다른 사람일지도 모른다.
AV 매니아로 유명한 전 야구선수 마쓰이 히데키가 제일 좋아하는 AV 배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