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 모리우지

蘆名盛氏
(1521 ~ 1580)

일본 전국시대의 다이묘. 아시나가 16대 당주. 아시나 모리키요의 아들.

1 생애

1537년 다테 다네무네의 사위가 되었고 1541년 가문을 계승한다. 덴분의 난이 일어나자 처음엔 장인 다네무네를 지지하였다가 하루무네[1] 편으로 돌아서 하루무네의 승리에 공헌한다. 1550년 나카도오리 지방으로 진출하나 다무라, 사타케가의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 이에 호조 우지야스, 다케다 신겐과 연합하여 싸웠다.

1561년 장남 모리오키에게 가문을 양도하고 은거, 법명을 시시사이(止々斎)로 하였다. 하지만 은거 후에도 여전히 실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1563년 니카이도 모리요시와 싸웠으며, 니카이도를 구원하기 위해 출병한 다테 하루무네군도 격퇴하였다.[2]

결국 모리요시는 장남 모리타카를 인질로 보내고 항복하였고, 마사무네와는 모리오키를 하루무네의 4녀 히코히메와 결혼하는 조건으로 강화한다. 다무라가를 종속시키는 데 성공하는 등, 주변의 여러 씨족들을 제압하며 세력을 확대하는 도중 모리오키가 29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만다.

모리오키가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는 바람에 인질로 잡고 있던 모리타카를 모리오키의 미망인과 결혼시키고 양자로 삼아 가문을 잇게 한다. 이후 모리우지는 유키, 우에스기가의 가독 계승문제에 개입하는 등 활발하게 세력을 확대해나간다. 1580년 사망. 향년 60세.

모리우지 사후, 원래 니카이도씨인 후계자 모리타카에게 불만을 가진 중신들, 오랜 기간의 전란으로 인한 전비 부족 등, 여러 원인이 겹치면서 아시나가는 급속도로 쇠퇴한다.

2 일화

두 차례나 금주령을 내렸는데, 특히 두 번째는 자기보다 먼저 죽은 아들 모리오키가 술독 때문에 죽었기 때문에 내린 것이라 한다.

3 대중매체에서

파일:蘆名盛氏.jpg

노부나가의 야망에서는 만능형 다이묘. 천도 기준으로 통솔 79 무력 71 지력 85 정치 86 족경강화 특기를 지녔다.

태합입지전5에서도 등장. 여기서도 능력치는 만능형이긴 한데, 기능이 정말 능력치값을 못하는지라 게임상 대우는 좋지 않다. 능력치 자체는 72/68/80/81/85로 "오 괜찮은데?" 하기 쉽지만 내정쪽 기능이 2레벨이상 되는게 단 하나도 없고, 전투쪽으로도 족경, 기마, 궁술이 2레벨인 것이 최고인지라 CPU의 경우 아래로는 사타케, 위로는 다테가에 치이는 신세. 직접 플레이할 경우는 능력치 자체가 괜찮으니 기능을 빠르게 습득할 경우 괜찮은 편이다.
  1. 다네무네의 아들이며, 유명한 마사무네의 조부이다.
  2. 모리요시는 하루무네의 사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