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r New Year Cup / 賀歲盃
홍콩축구협회의 주최로 매년 홍콩에서 구정에 열리는 축구대회. 칼스버그가 스폰서를 맡아 칼스버그 컵(Carlsberg Cup)이라고도 불렸으며, 2011년 부터 아시안 챌린지 컵(Asian Challenge Cup)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홍콩 축구 리그에서 선발한 올스타팀, 혹은 홍콩의 클럽팀과 다른 나라의 선발팀이나 대표팀, 혹은 클럽팀이 경기를 치른다. 1993년 부터 국가 대표팀 보다는 클럽팀을 초청하고 있으며 클럽팀 경기 대회로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렇긴 해도 바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룬 대회가 이 대회이기도 하다. 2001년 1월에 열린 칼스버그컵 시절 참가해서 노르웨이에게 2-3으로 졌으며 파라과이와 득점없이 비겨 승부차기 끝에 6-5로 이기며 3위를 차지했다.(우승은 노르웨이, 준우승은 홍콩선발팀)
그리고 2006년 1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또 참가했는데 크로아티아를 2-0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라 덴마크에게 1-3으로 지며 준우승했다. 2006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그 다음 대회부터는 23살 이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하거나 클럽팀이 참가하고 있다. 2010년에는 포항 스틸러스가 참가하여 홍콩 킷체 SC를 제치고 우승한 바 있다. 그리고 2011년 대회에서는 울산 현대가 참가하여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텐진 테다. 2위가 광저우 헝다.
경기방식은 일반적으로 4개 팀 토너먼트 방식이며, 준결승전, 3-4위전, 결승전을 벌인다. 다만 가끔 3개 팀이 참가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