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1 개요

2002년 합병 전까지 존재했던 일본의 가전업체. 1951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되었으며, 1959년에 상표명인 아이와(AIWA)로 회사명을 바꾸었다. 1969년부터 소니와 기술, 업무, 자본을 제휴하였다.[1] 즉, 이때부터 사실상 소니의 자회사가 된 셈. 이후로 워크맨, 카세트, 라디오, 전축 등 여러 아날로그 음향기기를 발매했다.

왼쪽부터 HS-PX1000[2], HS-PX410, HS-PX30, HS-PX10.

특히 아이와제 워크맨은 특유의 음색때문에 소니 워크맨을 제치고 이 회사 제품을 찾는 사람이 제법 있었다. 아이와의 히트작인 HS-JX505와 HS-JX707은 대중화된 하이엔드 명기. 다만 세월이 흐르면 콘덴서 품질에 문제가 있었고[3] 한국에선 저가형 워크맨 기종이 많이 수입된 탓인지 대체로 저가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었던 듯.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 디지털 시대가 도래되었지만, 아이와는 아날로그 소형 음향기기(워크맨, 카세트, 라디오 등)에만 집착한 탓에 2000년대 들어서 파산위기에 직면해서 결국 2002년 10월 1일부로 소니에 인수되는 신세가 되었다.

아이와를 인수한 소니는 아이와 로고를 다시 만들었고 청소년 및 젊은층을 어필하는 브랜드로 육성하려고 했으나 신통치 않았다. 사실 소니 상표의 기종들을 디자인만 약간 변형하거나[4] 디자인까지 소니의 것을 그대로 재탕[5]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긴 했다. 일부 저가형 워크맨은 소니 인수 전의 워크맨 기종이 그대로 계승된 것 이었다.

결국 2006년부터 2008년까지의 기간 동안 소니는 아이와 상표를 단 제품들을 단종시켰다. 그런데 2015년 미국 시카고의 한 기업가가 소니에게서 아이와 상표를 사서 새로운 독립회사를 차렸다. 북미 지역에서는 아이와 상표를 단 제품들을 다시 만날수가 있다. 미국 공식사이트 로고는 소니 인수 직전의 그것을 사용한다.

공식 홈페이지는 [1] 이지만 사실상 브랜드가 버려진 상황에도 홈페이지를 버린다거나 소니 홈페이지로 리다이렉트 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유지 하고 있다. 그나마 일본어판은 아이와시절에 판매했던 제품의 무상수리 공지 등이 게재되어있긴 하다. 한국어 홈페이지의 경우도 소니코리아가 현재 여의도로 이전한 상태인데도(여의도로 이전하기 직전에는 서초구 방배동에 있었다) 아직도 주소가 강남구 삼성동으로 표기되어 있다. 대표이사도 여전히 '윤여을'로 표기된 것으로 보니, 2007년 시점에서 시계가 멈춰선 듯.

닷컴이 아닌 co.kr 도메인을 쓰던 국내 홈페이지는 Whois 도메인 검색 결과 1999년 등록, 2003년 마지막 정보수정, 2013년 10월 15일 도메인 사용 종료일로 검색된다. 그나마 남아있는 홈페이지도 접속불가가 되었다.

2 출시 제품

1980년 TPS-30 이라는 녹음기능이 있는 워크맨을 최초로 발매하였고 오토리버스 기능을 추가한 카세트보이라는 기계식 모델들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었다. 기계식 모델중에 HS-J09는 5BAND E.Q가 장착되었으며 음질 부분에서 최고라 평가받고 있다.

  • 1986년 출시된 HS-J09 계열 [J9, J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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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WA는 워크맨의 최고 전성기 시절인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SONY와 하이엔드 기기로 맞대결을 하였으며 그결과 AIWA 특유의 음색을 가진 전자식 워크맨 명기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아이와만이 가질수 있었던 음색 및 특장점을 가진 전자식 명기들은 아래와 같다.

  • 1989년 출시된 HS-JX303 계열 [PX30, JX30]
    • DSL 및 HX HEAD가 채용되었다.
    • DSL(Dynamic super linear bass)은 하이엔드모델에 장착되어, 저음은 깊고 매우 유연하며 우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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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 출시된 HS-JX505 계열 [PX50, JX50, JX2000, EX50]
    • 2단 BBE 및 DSL, HX HEAD가 채용되었다.
    • BBE SYSTEM(BBE High Definition Sound System)은 TAPE WALKMAN 응용 분야에서 유일하게 AIWA만 채용한 사운드 시스템이다. BBE LOGO는 AIWA 워크맨만의 독점적인 기술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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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년 출시된 HS-JX707 계열 [PX70, JX929, JX70, JX3000, EX3000]
    • 2단 BBE 및 DSL, AMORPHOUS HEAD, Voice Navigation이 채용되었다.
    • Voice Navigation은 메뉴 버튼 작동시 음성안내 기능이며 상급 모델에 소수 채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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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년 출시된 HS-PX1000
    • 4 EQ and BBE, DSL, AMORPHOUS HEAD, Titanium Body, Sound Analyzer LCD Screen, Dolby C가 채용되었다.
    • 출시 후 당대의 전성기 워크맨들을 모두 평정한 기기로 일명 "The Bodoo Khan Killer"로 불리운다.
    • AIWA의 40주년 기념 모델이며 PX1000부터 대문자 AIWA에서 소문자 aiwa로 LOGO가 바뀌었으며 AIWA가 남긴 최고의 명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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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년 출시된 HS-JX810
    • 2단 BBE, 4 EQ presets(Flat, Pop, Rock, Jazz), AMORPHOUS HEAD가 채용되었다.
    • M.S.P(Multi Sound Processor)은 음악의 다양한 스타일의 음장을 감상하기 위해 FLAT / POP / ROCK / JAZZ 네 개의 프리셋 사운드 모드를 장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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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년 출시된 HS-JX849
    • 2단 BBE, 4 EQ presets(Flat, Pop, Rock, Jazz)이 채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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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년 출시된 HS-JX959 계열 [JX859]
    • 2단 BBE, 4 EQ presets(Flat, Pop, Rock, Jazz)이 채용되었다.
    • BBE SYSTEM이 TAPE WALKMAN에 마지막으로 채용된 모델이며 이후 AIWA는 몰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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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와 CEO도 소니 측에서 파견 보내거나 임명한 인원이었다.
  2. AIWA의 40주년 모델로 티타늄 바디로 되어 있다. 음질도 월등히 뛰어나서 카세트 워크맨 매니아들의 로망과 같은 모델.
  3. 전성기 때 출시한 모델 다수는 이 현상 때문에 콘덴서 교체가 필수.
  4. 소니의 ICF-T45, ICF-R350 등을 디자인만 바꾼 라디오 기종들
  5. 일부 탁상용 카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