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더 보스

I'm the Boss!(아임 더 보스)
개발자Sid Sackson
발매연도1994
연령12세 이상
테마투자
장르협상,전략
인원3 ~ 6명
플레이 시간60분

1 개요 및 특징

각 플레이어가 돌아가며 보스 역할을 하여 정해진 배당금을 다같이 협상을 통해 분배하여 가장 많은 투자수익을 올리는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 이 분배 비율은 보스 마음대로이므로 더 많은 몫을 쟁취하기 위한 만인의 만인에 의한 투쟁상황을 종종 볼 수 있다. 분위기를 달굴 수 있는 게임이지만, 또한 우정브레이커나 커플브레이커가 되기도 하는 게임.

2 구성물

게임보드박스 후면
  • 게임보드 1개
  • 투자자(Investor)카드 6장
  • 영향력(Influence)카드 98장
  • 거래타일 15개
  • 달러마커 1개
  • 주사위 1개
  • 돈카드 110장

3 영향력 카드

영향력 카드에는 일가족카드 / 여행카드 / 고용카드 / 보스카드 / 스톱카드가 있다.

  • 일가족카드 - 거래에서 투자자카드를 대체할 수 있다.
  • 여행카드 - 카드에 그려진 투자자 또는 그 투자자의 일가족을 여행 보내 거래에 참여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아무나 보내는거 아니다). 특별히 3장의 여행카드에는 이름이 없는데 이 카드로는 아무나 여행 보낼 수 있다. 투자자를 여행 보내게 되면 협상 종료까지 사용하지 못하지만, 일가족을 여행보내면 여행카드와 함께 즉시 버려진다.
  • 고용카드 - 3장을 모아서 한 번에 사용하면 투자자 또는 일가족을 고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투자자도 고용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 보스카드 - 해당 거래의 보스를 자신으로 바꾼다
  • 스톱카드 - 여행카드 / 보스카드 / 고용카드3장 의 효과를 무효화시킬 수 있다. 다른 스톱카드를 막을 수는 없다.

4 진행 방법

4.1 게임의 준비

각 플레이어는 임의로 투자자카드(투자자카드는 양면 모두 투자자가 그려져 있어 구분이 가능)를 1장씩(3인 플레이시는 2장씩) 받는다. 4-5인 플레이시 남는 카드 한두장은 게임보드 옆에 놓는다.
영향력카드들은 잘 섞어 5장씩 앞면이 보이지 않도록 받는다. 남은 카드더미는 게임보드 중앙에 앞면이 보이지 않도록 쌓아둔다.
거래타일은 1번 타일이 꼭대기에 오고 15번 타일이 밑바닥에 오도록 번호순대로 정렬하여 게임보드 중앙에 쌓아둔다.
플레이어들에게 돈은 나누어 주지 않는다.
플레이어 1인을 은행장으로 정하고 알파벳 순서로 가장 빠른 투자자카드를 가진 플레이어를 시작 플레이어로 정한 후, 그 오른쪽에 앉은 플레이어가 달러마커를 집어 게임보드의 원하는 칸에 놓는다.

4.2 게임의 진행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자신이 보스인 차례)가 되면 주사위를 던져서 달러마커를 이동시킨 후, 두 가지 중 하나의 행동을 할 수 있다.

  • 해당 칸에 거래를 개시하기
  • 영향력 카드 세 장을 받기 (12장을 넘겨 받게 되면, 초과한 장수만큼 버린다)

위의 행동들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고, 이전에 멈춰있던 자리에서 바로 할 수도 있다. 차례가 끝나면, 보스 플레이어의 왼쪽 옆 사람의 차례가 된다.

4.3 거래 방법

보스 플레이어(=자신의 차례인 플레이어)가 거래를 개시하기로 결정하면 거래타일을 위에서 한 장 가져와서 해당 칸에 올려놓는다.

해당 칸에 적힌 $의 개수와 거래타일에 적힌 $당 금액을 곱한 금액이 해당 거래의 총 배당액이 된다.
해당 칸의 왼쪽 위에 적힌 숫자는 거래가 성사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총 인원수를 의미한다.
해당 칸의 아래 적힌 알파벳들은 거래가 성사되기 위하여 꼭 필요하거나 / 참가할 수 있는 투자자를 나타낸다.

한 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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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투자자는 자신의 일가족이 있어서, 자신(투자자 카드)대신 일가족(영향력 카드 중 일가족 카드)이 대신하여 참가하여도 거래는 성사된다.

4.4 거래 종료

거래가 성사되기 위하여 필요한 인원들이 모두 채워졌고 그 인원들이 받아갈 배당액이 정해졌다면 보스 플레이어는 협상이 체결되었음을 선언한다. 이 후에는 영향력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혼자서 거래를 위한 조건이 모두 채워진 경우, 다른 플레이어들이 플레이할 시간을 주기 위하여 10초 가량 센 뒤 거래의 종료를 선언한다.

거래가 종료되면, 각 플레이어들은 협상 과정중 사용되었지만 거래에는 사용되지 않은 일가족카드들을 다시 손으로 가져온다. 거래에 사용된 일가족카드와 다른 영향력 카드는 모두 버려진다.
보스는 거래타일을 뒤집어 해당 칸이 거래완료되었음을 표시하고, 해당 칸은 주사위를 던져 이동할 때 항상 건너뛰며 칸 수로 세지 않는다.
은행장은 거래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에게 협상한 바와 같이 배당금을 지급한다.

또는 거래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거나 배당금에 대한 협상이 결렬된 경우, 보스는 협상에 실패했음을 선언하고 거래 타일을 다시 더미로 돌려놓는다. 사용된 영향력카드는 버려지고 사용되지 않은 일가족카드는 손으로 가져온다.

4.5 게임의 종료

10번째 거래부터 게임을 끝낼 것인지를 주사위로 결정한다. 거래종료시마다 보스는 주사위를 던진다. 만약 거래타일 뒤에 표시된 숫자 중 하나가 나왔다면 게임이 끝난다. 그렇지 않다면 게임은 계속된다.

5 승리 조건

게임의 종료 시 가장 많은 배당금을 번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6

협상을 잘하면 된다.(...)
배당금은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점점 높아지므로 초반에 무리해서 돈을 벌려고 노력하다가 견제대상이 되면 배당금이 높은 후반에 견제당해서 돈을 벌기 어렵다. 초반엔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참여하는게 좋다. 초반에 거의 참여하지 못한 플레이어가 돈 없다고 징징대며 동정표를 팔아 후반에 계속 거래에 참여해서 나중에 까고봤더니 1등이었더라.. 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또한 영향력카드는 남발하지 않는게 좋다. 특히 스탑카드와 보스카드는 총 10장 밖에 없기도 하고 효과가 강력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써야한다. 남들이 영향력카드를 남발하는 동안 팔짱끼고 지켜보던 플레이어가 마지막에 보스카드 던지고 돈 다 먹어가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고용카드3장은 투자자카드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서 투자자카드를 두 장 이상 가지고 플레이하면 한결 손쉽다.(응?) 그래서 누군가가 손에 투자자카드 없이 고군분투하는 장면은 안쓰럽지만 재밌다.

7 기타

2000년대 초반 보드카페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대표적인 파티 게임중 하나로 꼽혔다. 그래서 5명이 모이면 보난자, 6명이 모이면 아임 더 보스, 7명이 모이면 뱅(보드게임)이라는 말이 돌았을 정도.[1] 친한 친구들끼리 할수록 더 많은 주먹과 통수가 오고 간다
  1. 이후 여러 게임들이 들어오면서 이 명성은 사라지게 된다. 가장 오래간 것이 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