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난자(Bohnanza) | |
개발자 | 우베 로젠버그 |
발매사 | 아미고 |
발매일 | 1997년 |
연령 | 13세 이상 |
테마 | 농사, 협상, 카드게임 |
장르 | 셋콜렉션, 거래 |
인원 | 2 ~ 7명 |
플레이 시간 | 45분 |
- 상위 항목: 보드게임
1 개요
우베 로젠버그가 디자인한 농사 테마의 독일형 셋콜렉션 카드 게임으로, 아미고에서 1997년 발매하였다.
콩을 심고 물물교환하고 수확해 팔아서 떼돈을 버는 게임이다. 11종류의 콩이 있고, 플레이어는 원하는 종류를 골라 키워야 한다. 밭 하나엔 같은 콩만 심어야 하고정해진 순서대로만 콩을 심어야 하는 제약이 있으므로 서로서로 필요한 콩을 교환할 필요가 있는데, 이 물물교환에서 느낄 수 있는 중상모략과 뒤통수아기자기함이 포인트. 떠들썩한 시장바닥 분위기를 내는 데 제격인 게임이다.
많은 사람이 참가할 수 있고 규칙이 쉬우며, 사람들끼리 상호작용하는 게 많아서 보드카페나 모임에서 초보자들에게도 곧잘 추천해주기도 한다.
1997년 처음 나왔을 때는 3 ~ 5인 플레이만 가능했었고 콩은 6, 8, 10, 12, 14, 16, 18, 20번 등 8종류가 포함되어있었다. 이후 7인플이 가능하고 4, 22, 24번 콩이 추가된 확장판이 발매되었다. 현재 기본판은 4~24번 콩이 모두 들어있는 7인용 버전으로 출시된다.
그 외에도 수많은 확장이 발매되었다.
국내에는 2004년 페이퍼 이야기에서 확장판을 베이스로한 영문판을 메뉴얼만 번역하여 들어왔었다. 이후 2007년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카드까지 한글화하여 발매하였다. 이 역시 페이퍼 이야기에서 발매한 것과 동일한 영문판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후 확장판들은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아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그 종류는 상당히 많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거나 콩을 팔아 번 돈으로 전쟁을 치르는 등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
2 구성
- 카드
- 160여장에 이르는 다양한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수확한 콩 카드는 뒤집어서 금화로 사용한다. 수량이 적을 수록 높은 가치를 지닌다.
- 카카오 (Cocoa Bean) ×4
- 강낭콩 (Garden Bean) ×6
- 팥 (Red Bean) ×8
- 동부 (Black Eyed Bean) ×10
- 대두 (Soy Bean) ×12
- 완두콩 (Green Bean) ×14
- 똥콩 (Stink Bean) ×16
- 칠리콩 (Chili Bean) ×18
- 푸르대콩 (Bule Bean) ×20
- 왁스콩 (Wax Bean) ×22
- 커피콩 (Coffee Bean) ×24
- 3번째 콩밭 카드 ×7
-
눈에 안보이는 두 개의콩밭 - 설명서
- 박스
3 게임 규칙
아래는 대략적인 규칙이다. 구체적인 규칙은 설명서를 참고할 것. 읽기 쉬운 한국어 규칙서
3.1 준비
초기자산으로 쓸 콩을 각자 5장씩 받는다. 받은 콩 카드의 순서를 절대 바꾸면 안 된다!
나머지 콩 카드는 엎어서 덱을 만들어 테이블 가운데에 쌓아둔다.
각자 콩밭 두 마지기씩 가지고 있다고 친다.
선 플레이어를 정해서 그 사람부터 한 턴씩 진행한다.
3.2 게임 진행
- 1) 콩 심기
- 손에 든 콩을 심는다. 첫 콩은 반드시 심어야 한다! 심을 데가 없으면 원래 있는 콩을 갈아엎어서라도 심어야만 한다.
- 2) 물물교환
- 덱에서 콩 카드 2장을 뽑아 공개한다. 손에 든 콩과 방금 공개한 콩을 밑천으로 다른 사람과 신나게 물물교환한다.
온갖 중상모략과 협잡질이 판치는 농촌 장날
- 손에 든 카드 순서를 바꿀 수 없으므로, 콩 심는 테크트리가 꼬이지 않으려면 쓸모없는 콩을 남에게 주거나 필요한 콩을 얻어와야 한다. 사실상 이 게임의 묘미가 담긴 핵심 과정.
이자 우정 파괴의 근원
- 3) 거래한 콩 심기
- 방금 거래한 콩을 심는다.
- 4) 새 콩 받기
- 덱에서 새 콩을 받아 손에 채운다. 이제 다음 사람에게 턴이 넘어간다.
3.3 기타 규칙
심은 콩은 아무때나 수확해서 팔아치울 수 있다. 다른 사람 턴에도 내 콩을 수확할 수 있다. 그래서 콩을 왕창 얻어와서 심고 팔고를 반복해 떼돈을 벌 수도 있다 카더라.
기본 콩밭 둘 외에 3번째 콩밭도 존재한다. 이건 따로 돈을 주고 사와야 한다.
덱을 다 소진했다면 버린 콩을 모아서 새로 덱을 만든다. 만약 3번째로 만든 덱을 소진했다면 그 턴에 게임이 끝난다. 제일 돈이 많은 사람이 승리한다!
4 그외
여러가지 확장팩이 존재한다.
2000년대 초반 보드카페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대표적인 파티 게임중 하나로 꼽혔다. 그래서 5명이 모이면 보난자, 6명이 모이면 아임 더 보스, 7명이 모이면 뱅(보드게임)이라는 말이 돌았을 정도.[1]- ↑ 이후 여러 게임들이 들어오면서 이 명성은 사라지게 된다. 가장 오래간 것이 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