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츠키 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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暁 凪沙.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다카 리나.

제4진조 아카츠키 코죠의 여동생. 히로인 히메라기 유키나와 같은 반 친구. 아카츠키가의 가사 전반을 맡고있다. 특히 요리실력이 매우 뛰어난 듯. 정발판에서 그냥 오빠라고 번역되었지만 아카츠키 코죠가 마나미야 나츠키를 '나츠키 짱'이라고 부르듯 아카츠키 나기사도 오빠를 '코죠 군'이라고 부르고 있다. 또한 코죠의 친구인 야제는 야제치로 부르고 아사기, 유마는 모두 짱을 붙여서 부르는 등, 매우 친근하게 대한다. 자주 두들겨패긴 하지만 아무리 친해져도 코죠에게 항상 존댓말을 하며 꼬박꼬박 선배라고 부르는 유키나와는 굉장히 대조적이다. 심지어 모친인 미모리조차 버릇없이 '미모리 짱'이라고 부른다(...).

매우 활발하고 붙임성도 좋고 귀엽기 때문에 반 내에서 인기가 많다. 유일한 흠은 특별히 호감을 가진 상대에겐 매우 말이 많아진다는 점.

참고로 코죠가 제4진조라는 것을 모른다. 코죠가 이 사실을 숨기는 건 제4진조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사회적인 문제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배려 뿐만이 아니라 4년 전 코죠와 함께 로마에서 마족에 의한 테러에 휘말렸기 때문에 심각한 마족공포증을 앎고 있기 때문. 마족을 보면 거의 제정신을 잃고 멘탈 붕괴 증상을 보인다.

그런데 7권에서 체육 수업 도중 나기사가 쓰러지자 나기사를 부축하던 유키나가 무언가를 깨닫고 아사기에게 부탁해서 조사한 결과 로마에서 테러가 일어난 것은 맞지만 테러가 발생한 시각에 나기사는 이미 이토가미지마로 이송돼서 입원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과거편에서 밝혀진 진실은 아카츠키 남매의 부친인 아카츠키 가죠의 유적 조사에 부친 쪽의 조모에게서 무녀의 자질을, 모친인 미모리에게서는 과적응자의 자질을 물려받은 하이브리드인 나기사의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가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폰서 쪽에서 나기사에게 직접 연락해서 코죠와 함께 왔다가 흑사황파의 테러에 휘말린 것이었다.

이 유적에는 12번째의 제4진조 염광의 야백(카레이드 블러드)가 봉인되어 있었던 고로 진조들이 이 유적을 주목하고 있었기 때문에 흑사황파의 눈에 띈 것. 아브로라[1]가 잠들어 있던 석실에 쳐들어온 사황제(死皇弟)에 의해 리아나가 사망하고 코죠와 나기사 남매도 수하 좀비의 총격을 맞을 위기에 처했을 때, 코죠가 순간의 기지로 나기사를 총격의 범위 밖으로 밀쳐내고 자신은 아브로라의 정면에 서서 총을 맞아 자신의 피와 살로 아브로라를 깨운다. 이 때 리아나의 죽음과 자신을 감싸고 형체가 남아 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몸이 날아간 코죠를 본 충격 때문에 마족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 것. 코죠에 의해 깨어난 아브로라가 유적째로 테러리스트들을 일소하고 나기사는 총격과 유적 붕괴에 휘말려 중상을 입게 된다.

8권에서는 그 후로 3년동안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으며 경이적일 정도의 붙임성도 사라지고 낯을 매우 심하게 가려서 친한 인물들에게만 예전의 활발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병원 신세를 자주 지는 이유는 4년 전의 사건 이후 아브로라의 안에 봉인되어 있던 제4진조의 본체인 인공의 '저주받은 영혼' 원초(루트)의 아브로라가 씌어 있었기 때문. 흡혈귀가 아닌 나기사는 루트를 감당하기 위해 자신의 영매 능력을 24시간 내내 사용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수명까지 줄고 있던 상황이었다.

나기사를 구하기 위해 세계를 떠돌아 다니던 가죠와 이토가미지마에서 연구를 계속하던 미모리는 잠들어 있는 아브로라를 깨워서 나기사의 안의 제4진조를 옮기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나기사의 안의 루트와 잠들어 있는 아브로라가 별개의 존재라는 진실을 몰랐고 아브로라를 깨우면서 시작된 제4진조의 각성의식인 '염광의 연회'로 인해 나기사 안의 루트가 각성, 나기사의 육체를 차지하지만 코죠와 아브로라, 코죠와 나기사의 편을 든 권수들의 분전으로 루트는 소멸하고 코죠가 제4진조가 된다.

이때 자신의 몸에 루트를 옮기고 '피의 종자'인 코죠를 조종하여 자신을 죽이게 하면서 코죠에게 제4진조의 힘을 넘겨주고 사라지려던 아브로라의 영혼을 나기사가 붙들게 되고 아브로라는 12번째 권수로서 나기사의 안에서 지내게 된다. 나기사 본인은 꿈 속에서 아브로라와 만날 때만 이 사실을 기억해낸다. 하지만 루트만큼은 아니라도 권수 1체를 지니고 있는 영향은 확실하게 나기사의 생명을 깎아가고 있으며 아브로라의 원래 몸[2]에 남은 마력으로 나기사의 생명을 보충하던 것도 마력이 다 떨어져가고 있는 상황. 아브로라 본인도 표면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

12번째 권수가 전면에 나설때는 보통 묶고있던 머리카락이 풀려서 생머리가 되며 분위기의 변화로 매우 요염하고 색기가 넘쳐진다.
  1. 잠들어 있는 카레이드 블러드를 본 코죠가 마치 잠자는 공주 같다고 중얼거렸고 조사의 고문으로 파견되어 있던 리아나 카르아나가 잠자는 공주에서 따와서 프로레티아 왕의 딸 오로라, 아브로라 프로레스티나라고 이름지었다. 1년 전의 염광의 연회에 참석한 제3진조 혼돈황녀(케이오스 브라이드) 쟈다 쿠쿨칸과 바토라는 이 이름이 맘에 들었는지 아브로라라는 호칭을 고수하고 있다.
  2. 애니 1화에서는 아브로라의 시신이 사라지는 연출이 나오지만 잘못된 연출(...)이며 얼음 속에 담겨서 고이 남아 있다. MAR사에서는 이 시신을 절찬리에 연구 중이며 사자왕기관도 이익이 있다고 판단하고 묵인 중. 아브로라의 시신을 욕보일 수 없다고 제3진조 쟈다가 쳐들어 오는 것도 감수할 만하다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