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크로모형에서 제작, 발매한 에어소프트건으로서, 독일 발터사의 미국 수출용 소형 권총 PPK/s를 재현한 상품.
2 상세
본래 PPK/s는 아카데미와 합동과학에서 발매된 바 있으나, 리얼리티 면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점이 있었다.
아카데미 제품의 경우 탄창멈치가 탄창멈치로서 기능하지 않고 안전장치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형상이 실제 총기와는 상이하게 달랐으며, 디콕킹 레버가 몰드라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합동과학 제품의 경우 아카데미 제품에 비하여 각인도 충실하고, 탄창멈치를 안전장치를 사용하거나 하는 일도 없었지만, 구조상의 문제인지 탄창멈치의 위치가 실제 총기보다 낮은 곳에 위치하여 리얼리티 면에서 다소 아쉬웠다. 디콕킹 레버가 몰드인 점도 아카데미와 마찬가지.
반면 아크로모형의 제품은 상기한 제품들에 비하여 재현도 면에서 월등히 뛰어났으며, [1] 뿐만 아니라 디콕킹 레버가 실제로 작동하기까지 한다.[2]
거기에 더해 방아쇠울이 분리가능한 등, 유사 실총분해마저 가능하다.
다만 원채 작은 사이즈의 권총이다 보니, 실린더 용적 확보 및 이런저런 기능을 재현한 탓에 탄피배출구가 몰드이며 탄창이 풀사이즈가 아니라 뒷부분이 깎여나간 형태라는 점은 전술한 제품들과 마찬가지이다. 그립패널의 형태도 실물과 미묘하게 다르다. 때문에 그립패널이 그립 뒷부분에 조금 덜미치고 공간이 조금 남는데 이 남는 공간에 의해 그립의 각진부분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기 때문에 꽉 쥐었을때 조금 손이 아픈 편이다.
그러다 보니 게임용이라기 보다는 감상용으로 좋다.
실제 사용하다 보면 슬라이드를 어설프게 당기다 슬라이드가 공이치기를 먹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3] 방아쇠 안 건드리면 그럴 일 없지 않나 생각 할 수 있지만, 장전이 제대로 안된 경우 다시 슬라이드를 당기다 보면 슬라이드가 뒤로 가있는 상태에서 공이치기가 그냥 올라가고 격발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어설프게 장전되었다 싶을 때는 의도치 않은 BB탄 세례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 안주게 총구 조심 할 것. [4]
그러나 그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정도 사이즈의 권총에 이만큼의 기능을 재현한 것은 놀라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실사 성능의 경우 끝에서 우탄이 나는데 이는 설계상의 문제로 약실부가 우측으로 기울어지게 고정되었기 때문이다. 아크로 모형 에어건의 문제점인듯 하다.메탈슬라이드 버전으로 구매해도 3만원 안쪽이니 감상용으로는 가성비 훌륭한 만족스러운 물건이다.
- ↑ 플라스틱 주물의 마감도 훌륭한 편이다.
- ↑ 안전장치로서의 기능은 재현되어있으나 디콕킹 기능은 없다
- ↑ 설명서에도 장전하기 전에 슬라이드 당기는 연습부터 해두라고 적혀있다.
- ↑ 공이치기가 메탈이라 부러질 염려는 크지 않으니 침착하게 일자 드라이버 같은 걸로 빼면 된다. 분해해도 되지만 이쪽이 편함.
- ↑ 수출용으로 만들던 제품이라 그런지 탄피배출구 밑에 0.5j라 각인 되어있다. 실제로는 국내 실정에 맞는 0.2j이고 각인만 그런 것이니 안심
아쉬움해도 된다. - ↑ 메탈 슬라이드 버전을 구매하면 핑거레스트 탄창 하나만 딸려온다. 플라스틱버전은 두가지 종류가 들어있음. 참고로 메탈슬라이드 버전과 플라스틱버전은 포장 박스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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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슬라이드 사양에선 황동이라고 한다.메탈슬라이드 버전도 황동 바렐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메탈슬라이드판 박스를 열어보면 플라스틱 주황색 아웃바렐이 기본으로 부착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