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과학

세계의 모형 메이커 업체
아시아계한국아카데미과학, 에이스모형, 토이스타, 동산모형, 아크로모형, 이글상사, 합동과학, D-Corporation, KA Models, Legend Productions, Pontos Models
중국드래곤 모델, 트럼페터, BRONCO MODEL, HOBBYBOSS, Kitty Hawk,
Lionroar, MENG Model, MERIT International, Model Collect, VULCAN, Panda Hobby
일본군제 산업(현 GSI 크레오스), 반다이, 보크스, 아리이, 도쿄마루이, 아오시마,
웨이브, 코토부키야, 타미야, 파인몰드, 하세가와, 후지미,
ASUKA, DOYUSHA, STUDIO27, SWEET, PITROAD, PLATZ, PLUM
중화민국AFV club
홍콩타콤, Beemax, OROCHI, Rye Field Model, Tristar
유럽계서유럽레벨, 이탈레리, 에어픽스, 게임즈 워크숍, Belkits, Corel, Heller
러시아알랜저, 즈베즈다
동유럽Eduard, ICM, Kopro, MASTER BOX, Mini Art, Mirage Hobby, RB Model
아메리카계미국모노그람, AMT, MPC
※ 현존하지 않는 폐업한 업체들의 목록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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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내 프라모델 제조사. 1960년대 초에 이미 우드블럭 모델을 개발 판매하고 있던 업계의 최고참 중 하나다.
1970년대에는 독자적으로 M41 워커불독 전차를 개발하였으며, 이 제품은 비공식적으로나마 국내 최초의 밀리터리 프라모델로 인정받는다.

아카데미의 발흥 이전에 전차물의 메카 노릇을 했던 회사. 당시 아카데미의 주력은 오히려 보트나 함선 쪽이었다.
물론 합동에서도 미주리틸피츠등의 유명함선들을 여럿 발매하긴 했다. 물론 아카데미나 합동이나 대부분 카피품.

특히 유명했던 것이 야크트판터를 위시한 일련의 1/25 스케일 독일전차 시리즈로, 반다이 제품의 카피였지만 당대로서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 덩치도 큰 호화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IMF 사태를 거치며 국내 군소 모형회사들이 싸그리 쓸려나갔는데, 합동은 워낙 덩치가 있고 역사가 오래되어서인지 그 여파속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몇 안되는 회사다. 참고로 2006년 이후엔 비슷하게 살아남았던 강남모형을 잡아먹은 듯 하다. 강남모형 제품이 더이상 보이지 않으며, 강남의 아이템 몇몇이 합동 상표로 지금도 팔리고 있다.

참고로 제품을 사기전에 3번쯤 고려해보는걸 권한다. 죄다 불법 카피 내지는 폐금형 가져다 만드는 것들이라 퍼티 한개는 써야 그나마 봐 줄 만한게 만들어진다. 물론 카피제품은 회사를 막론하고 대부분 그렇다.

2 제품군

2.1 프라모델

위에서 말했다시피 국내 최초의 전차 모형을 내기도 했고, 나름 호화스러운 대형 스케일 전차 시리즈를 카피하기도 해서, 업계에서는 꽤 알아주는 편이었다. 하지만 일빠 덕들이 많은 이 바닥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로봇 얘기다. 밀덕은 덕 아니냐?

사실 우주대제 갓시그마공룡대전쟁 아이젠보그 , 심지어 미드 스트리트 호크등의 카피판을 내어 라인업이 많지는 않아도 꽤 볼만했는데... 문제는 건담.

합동과학이 내세웠던 건프라 짝퉁의 브랜드 네임은 기동전사 고담.(................) 아카데미칸담따위 발라버릴듯한 대단한 센스의 네이밍이다.

그리고 품질은 열라 후졌다.(..)

프로포션은 엉망에 얼굴은 미친듯이 못생겼고, 가슴부위의 노란 덕트같은 부분은 연질 고무로 고정도 달군 드라이버로 뒷쪽에서 눌러 지지는 방식이었다.(...)
게다가 못나게 베낀 정도가 아니라, 반다이 원판에는 있지도 않았던 1/100 고담 NT-1 알렉스[1]라든지 1/72 뉴 고담[2], 1/72 무장형 뉴 고담(HWS) 등 해괴한 아이템들이 존재했다. 하지만 결국 아카데미보다 짝퉁 건프라는 훨씬 빨리 접고(93년 이후로 신상은 물로 기존 제품들 보기가 힘들어졌다) 이후에는 밀리터리물 카피에 매진한 듯..?

그렇게 한 2005년이 될 때까지 공백이 너무 길어, 어느틈에 도산해버린 걸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2006년 경 강남모형의 1/600 엔터프라이즈나 1/800 군함 제품군을 갑작스레 합동 상표를 달고 내놓으면서 대강 생존 신고를 했다.

2.2 에어소프트건

에어소프트건 쪽으론 세미전동건인 꽤 전부터 MP9와 G3 SAS를 생산했으며, 외관은 그럭저럭 좋다. 성능에 경우 g3sas는 적절히 손봐주면 밥값은 하나, mp9는 영 좋지 않다. 다만 아카데미 세미전동건과 달리 성능의 한계가 있는게 충전식 배터리를 달려고 해도 배터리를 넣을 공간이 마땅치 않을 뿐더러 플라바렐이라 최종성능은 좀 떨어진다.

G3A3을 발매한다고도 했으나 베이퍼웨어화.

청소년 서바이벌 쪽에서는 MP5 시리즈로 상당히 유명하다. MP5 중 RAS버전에 레피드 파이어기능이 들어있는지라 돌격/화력지원용도로 많이 쓰였다. 다만 2012년 기준으로 이미 단종되었는지라 이 것들은 레어템이 되었다.

이외에도 슈타이어 AUG가 있는데(숏바렐과 롱바렐 두 가지 버전이 있다.) 성능은 그리 기대할 게 못 되나, 상당한 레어템이다.[3]

강남모형의 세미전동건 금형을 개수해서 M4 PMC와 CAR-15 소총을 발매했다. CAR-15의 경우 기존 M16A2의 몸체를 사용해서 어색해 보이던 것이 M4의 몸체로 바뀌어서 더 어색하다는 평을 받았다.[4] 각인도 M16 각인이 죄다 "소콤"각인과 엠블럼으로 바뀌어 버렸다.

토이스타 톰슨 펌프액션의 카피도 만들었는데, 접이식 스톡이 없는 것 빼고는 원본의 특징이 다 있고, 드럼 탄창을 사용한다. Armsel Striker 에어코킹건?

베레타 M12를 PM12S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앞의 수직손잡이가 펌프여서 장전할 수 있다.

권총 계열론 대표적인 게 대만의 Y&P사(일본에선 KTW를 통해 유통되었다.)의 P99를 베이스로한 P99와 P99C가 있는데, 나중에 아크로모형으로 금형이 넘어가 그 쪽에서 생산하고 있다. 합동과학 버전과 아크로 모형 버전의 차이는 탄피배출구 각인 차이 외에 거의 없기 때문에, 레어로서의 가치는 그닥 없다.USP 제품이 있었으나 단종 되었다. 도쿄마루이에 비하면 좀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으나 실루엣은 나름 괸찮아서 인기는 좋았다. 권총계열은 생산을 안하는듯 보인다. S&W 6906 등이 거의 대부분 단종되고 유일하게 남았던 것이 롱콜트 였는데 이건 이글상사에서 발매되고 있다.

신제품이 전혀 안 나오고 있어, 아마 모형과 상관없는 플라스틱 용구 생산업으로 전환해 기존 금형만 우리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합동과학 NEW MP9(구버전은 박스가 빨간색이고, NEW는 파란색)는 싼 맛에 즐길 수 있는 전동건이다. 비록, 건전지로 작동(AA 6개이며 별매)하지만 충전지를 이용해 여타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동건처럼 운용할 수 있다. 시중의 수 십 만 원대의 전동건에 비하면, 아니, 비할 수도 없지만 가격이 싸다는 점에서 심심풀이로 가지고 놀기엔 더할 나위 없다. 반자동/자동 조정 가능하다. 일본의 CROWN 社에 ELEX-9 이라는 제품명으로 수출되고 있다.

그 동안 강남모형의 금형을 우려먹고 있었으나. 2014년 말, 뜬금없이 M4A1을 내놓았다! 그것도 아카데미와 달리 캐링핸들이 분리되는!!!...는 건스톰에서도 유통된다.

  1. 반다이에서 이 알렉스의 1/100이 나온 건 2000년 산 MG 알렉스가 최초다.
  2. 이쪽은 아예 1/144 뉴건담을 걍 2배 뻥튀기한 의혹이 든다.
  3. 에어건에 배율이 들어가거나 조준점이 있는 광학장비를 사용할 수 없게 규제된 탓에 단종된것도 있지만 판매고 문제도 있는듯 하다.
  4. 실물은 M607 모델로 M-16 소총의 단축형의 시초로써 실물은 A1의 바디를 사용한다. 하지만 강남모형에서 일본 고쿠사이社의 오류를 그대로 따라하는 바람에 A2의 바디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