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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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코믹스의 여성 슈퍼히어로. 등장작품은 인빈시블로 작중 히로인격 캐릭터이다.

첫등장은 1화부터이나 인빈시블과 제대로 만난 것은 2화에서 틴 팀과 함께였다.

본명은 서맨사 이브 윌킨스. 그러나 부모와는 친혈육이 아닌데 사실 그녀는 미국 정부에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살아있는 무기로 창조한 아이였다. 그러나 책임자인 브랜디워스 박사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당시 병원에서 사산된 윌킨스 부부의 아이와 바꿔치기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윌킨스 집안의 아이가 되어서 살다가 능력을 터득했다. 원자를 다뤄 사물을 전혀 다른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나무잎사귀를 김나는 커피가 담긴 커피잔으로 바꿀 수도 있고, 음식의 맛은 그대로 둔 채 칼로리만 확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대기 중의 원자의 구성을 변화시켜 비행을 한다거나 배리어를 친다거나 하기도 한다. 한때는 그녀의 능력이 슈퍼 히어로 같은 일보다는 굶주린 사람들의 기아 해결 등을 돕는 데 더욱 유용하다고 생각하여 히어로를 그만두고 아프리카로 가서 사회 운동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주인공 인빈시블 마크와는 결혼식만 치르지 않은 부부 사이. 초반에는 렉스 스플로드와 사귀다가 깨졌으며 이후 인빈시블의 친구인 윌리엄과 사귀기도 했지만 차버렸다. 이후 조금 엇나가나 싶었으나 결국은 인빈시블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둘 다 처음에는 사귀는 사람이 따로 있었으나, 사실은 둘 모두 처음 봤을 때부터 서로에게 감정이 어느 정도 있었고 평행 차원의 미래에서 나이든 이브에게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 자신에게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확실히 이야기를 해 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받은 인빈시블이 결국 이브에게 감정을 고백하게 됨으로써 연인 관계가 되었다.

하지만 진도를 너무 나가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빌트럼인들과의 본격적인 싸움에 휘말리게 된 마크가 반빌트럼 행성연합의 수도인 탈레스크리아로 가서 몇 달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생사불명이 되는 바람에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낙태한다. 이후 스트레스로 폭식증에 걸려 슈퍼히어로 코믹스의 히로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몸매가 불어 망가지기도 했다. 탈레스크리아에서 지구로 돌아온 인빈시블은 낙태 이야기를 듣고는 이브를 탓하지 않고 오히려 달래 주었고 둘 사이의 연인관계가 깨지지는 않았다. 이후에는 미국 정부와 트러블이 생겨 프리랜서 슈퍼히어로로 활동하게 된 인빈시블의 매니저 격으로 활동한다.

그녀의 능력은 보통 무기물에 쓰지만 유기물에도 쓸 수 있다. 그러나 보통 무기물에만 힘을 사용하며 생명체에게 직접적으로 능력을 쓰지는 못하는데, 이것은 그녀를 만든 과학자들이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능력을 쓰지 못하도록 그녀에게 무의식적인 심리적 장벽을 설치했기 때문. 그러나 예외적으로 목숨이 위급한 극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리적 장벽을 무시할 수 있다. 빌트럼 요원인 컨퀘스트에게 주먹으로 몸을 꿰뚫려 죽을 뻔 했다가 스스로의 몸에 능력을 가하여 신체를 복구하고 소생한 뒤 인빈시블을 개털고 있던 컨퀘스트의 피부를 까놨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컨퀘스트를 죽일 수 없었지만 다행히 인빈시블이 필사적으로 싸워서 어떻게든 이겼다. 덕분에 그녀도 생존. 몸매도 능력을 통해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여기에서 그녀의 능력은 의외로 칼로리 소모가 심해서 능력을 쓰면 살이 쭉쭉 빠지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 이후 마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하나 더 가지게 되고, 임신 도중 렉스 로봇의 지구정복계획에 휘말려 로봇에게 다리를 하나 잃게 된다. 임신 말기에 칼로리 소모가 많은 능력을 썼다가 태중의 아이가 상할까 우려되어 초능력으로 방어를 하지 못했기 때문. 다행히 인빈시블이 그녀를 구조하여 빌트럼의 전함에서 딸 테라를 무사히 출산하게 된다. 잃은 다리는 의족으로 교체.

이후 렉스 로봇이 히어로 친구들을 배신하고 그를 댓가로 번영과 평화를 이룩한 지구를 보기 힘들어한 마크와 함께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떠나 탈레스크리아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