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래요?

300px

ㅇㄱㄹㅇ?

사진의 동물은 흰올빼미.

본래는 서양 등지에서 퍼지던 O RLY?(오 릴리?/오 알엘와이?) [1] 라는 문구가 적힌 짤. DC 갤러리 내에서도 한때 대유행했다. 보통 남의 말을 넘겨들을 때나, 별 관심이 없거나, 아니면 그 곳에 심히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쓰는 짤방이다. 한국에서는 '레알임?'으로 치환해 쓸 수 있다.

원래 이 흰올빼미의 이미지는 2001년에 자연 사진 작가 존 라이트가 뉴스 그룹에 게재한 것인데, 그 특유의 표정과 구도 때문에 이렇게 짤방화가 된 것. 사실 저거 말고도 보기에 웃긴 흰올빼미 짤들이 많다.

대답으로는 YA RLY(응. 그래 새끼야)(야 릴리/야 알엘와이)라는 짤방을 쓰기도 하며, 부정문(?)이나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놀라움을 표현하는 NO WAI!(노 웨이!/노 와이!)(말도 안돼!)라는 짤방도 존재. 이 외에도 "No, NOT RLY..."(노, 낫 릴리/노, 낫 알엘와이)(아니, 그렇지 않아.)와 같은 다른 바리에이션들이 많지만 대체적으로 유명한 건 이 두 짤방들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경매인 캐릭터인 'O’Reely'와 'Yarly'는 이 짤방의 패러디이다.(...)

파리 오를리 공항(Orly)과는 관련없다.(...)

허지웅이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한데, 이것과 직접 연관이 있는지 아닌지는 불명.

여담으로 1박 2일 2016년 8월 7일 방송분에서 아재육상대회 신조어 뜻 맞히기 게임 중 'ㅇㄱㄹㅇ'이 문제로 나왔는데 이를 하태권"아 그래요?"라고 답을 적어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리고 다음주 방송분에서 별명이 되었다 ㅇㄱㄹㅇ?
  1. RLY = really , 리트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