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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집이 쎄다는 성씨. 차례로 안씨, 강씨, 최씨이며 앞에 나올수록 강하다. 단순히 성씨의 어감 때문에 붙은 이미지인 듯하다.
이런 표현의 신뢰도야 물론 바닥이지만, 주장하는 사람들은 만나보면 안다는 식으로 증명을 회피한다. 순한 사람이라면 속고집이 장난 아닐 거라는 식. 어쨌든 구전되어 내려오는 재밌는 표현이 많다.
최고집, 옹고집은 음식점 이름에도 많이 쓰인다.
실제 안씨, 강씨, 최씨 중엔 이런 표현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무분별한 사용은 자제하도록 하자.
2 관련 표현
산 김씨 세명이 죽은 최씨 한명을 못 이기고 최씨 셋이 모여도 강씨 한명을 못 당하고 강씨 셋이 모여도 안씨 앉은 자리를 못 넘본다. - 갈수록 3배씩 강해지는 걸 알 수 있다.
최씨 앉은 자리엔 풀도 안 난다. - 최영 장군의 유언에서 파생된 말인 듯하다.
최씨는 코로 고춧가루물 한 주전자 마시고 물 밑으로 십리를 헤엄친다.
안씨 뿔이 하나 강씨는 두개 최씨는 세개. 최뿔따구 강고집. - 각 성의 한자(安, 姜, 崔)에서 유래한 표현. 뿔이 많을수록 강하다, 뿔이 많으면 하수다 두 가지 해석이 있다.
3 여담
'그러나 그 최씨도 0씨는[1] 못 당한다.', '숨은 고집 어디 0씨에겐 최씨도 울고간다.'는 식으로 어떤 사람의 고집을 표현할 때 밑밥이 되기도 한다.
경상북도 경주시에 안강읍의 최씨 라는 말도 있다. 즉 경주최씨라는 설.- ↑ 한, 권, 정 등등, 황소고집 황씨, 손씨는 내장이 쏟아져도 들고 십리를 간다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