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앤 와인의 등장인물.
1 소개
투생 공국의 여공작이다. 닐프가드 제국의 에미르 바 엠레이스와는 사촌 관계. 남편은 라문트 공작이지만 사별했다. 게롤트에게 '투생의 야수'를 퇴치해달라는 의뢰를 하는 것으로 확장팩 스토리가 시작된다.
2 상세
첫 등장 투생의 검투장. 기욤과 쉘마르가 서로 싸우던중 쉘마르가 풀려나자 난입한 게롤트 앞에 등장한다. 그 후 게롤트가 조사를 통해 파티에 범인이 난입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승마에 방해되는 치마를 찢어버리고 곧바로 말을 타고 파티장으로 달려간다. 여기서 단서를 통해 범행현장이 '온실'이라는 것을 밝혀내는 뛰어난 추리력과 지성을 보여준다. 파티가 끝난 후 게롤트와 그의 호위대장과 같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행한다.
파티후 범인을 찾는데 자신의 영지에서 만든 와인의 흔적을 발견하고 게롤트와 동행하여 훔친 공작가의 와인을 감별하는 활약을 한다. 그 후 자신의 관리인이 '신트라인'에게 공작가의 와인을 팔아넘긴 것을 알고 단서를 쫓기 위해 '예술가'들의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뛰어난 미모는 물론이요.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통솔하며 대책을 추구하는등의 뛰어난 능력, 냉철하고 무자비한 에미르나 잔혹하고 반쯤 미친 라도비드와 달리 상벌이 확실하며 휘하 가신들과 기사들에게 높은 충성을 받는 인망과 앞의 두 인물과 달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수고까지 마다하지 않는 위쳐 세계관에서 보기 드문 모범적인 군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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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도 그다지 완벽한 인물은 아니었다. 바로 혈육에 관련된 일에 판단력이 흐리고 연민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무고한 5명을 살해하게 한 시아나를 자신의 혈육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리려고 하다가 공국이 멸망할뻔 했다. 그리고 연민은 시아나가 그녀를 '연민' 이라는 키워드로 죽이려고 했고, 레지스도 '그녀는 연민이 없다.' 라고 할 정도로 연민이 많이 부족하다. 저 둘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안나 헨리에타에게 악감정을 받아서 그렇게 말했다 라고 볼 수 있겠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는 도중에 보면 공작가에서만 마시는 와인을 몰래 팔기는 했지만, 어느정도 이유가 있어서 와인을 팔았던 자를 가차없이 감옥으로 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디틀라프가 공격하기 직전에 그녀의 측근들도 시아나를 넘겨야한다고 말을 하지만, 안나는 그걸 무시한채 '죄가 있지만 내 혈육이다.' 라는 그야말로 연민에 기대는 발언을 하여 그전까지 자신이 보여줬던 행동에 모순을 일으켜 플레이어로 하여금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그후 게롤트가 안나의 가문의 가보이며 현재는 도난당한 상태로 알려져 있던 '투생의 심장'을 찾아내자 자신의 언니인 시아나가 연루되어있음을 알게 된다.
3 결말
게롤트가 시아나를 다시 찾아낸 후 진상을 알게 되자 디틀라프를 죽여야한다고 분노하던 중 투생이 뱀파이어들의 대규모 공격을 받게되자 잠시 몸을 피한다. 그후 어떤식으로돈 사건을 해결하면 다시 나타나는데 크게 2가지 분기로 나뉜다.
- 시아나 생존
게롤트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시아나랑 만난다. 여기서 시아나는 자신을 버렸다며 안나를 비난하지만 안나는 자신이 어렸고 겁을 먹었다고 하면서 주변인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아나를 용서하려고 한다.
여기서 시아나를 설득하였다면 시아나는 오랜 앙금을 털어내고 동생을 용서해 화해를 하고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만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시아나는 안나를 살해한다[1].
그 후 일주일이 지난 보클레흐 공국은 엉망이 되어있었고, 게롤트는 이제 투생 공국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하며 안나 헨리에타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던 군주라고 말한다. 왕들과 고위 귀족들에 대해 냉소적인 게롤트로서도 충분히 인정할 만한 군주였던것. 이후 안나 헨리에타가 잠든 관에서 꽃을 바치며 암살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하며 편히 잠들기를 빈다. 상당히 찜찜한 결말
- 시아나 사망
시아나가 사망한다면 디틀라프를 처단했느냐 가게 놔두었느냐에 상관없이 게롤트는 감옥에 수감된다. 그러던 중 게롤트는 단델라이온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되고 게롤트는 시아나의 마지막 암살 목표가 안나 본인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나 비탄함에 사로잡힌 안나는 사실을 부정하며 멘붕. 오히려 게롤트를 욕한다.
- 만약 시아나랑 안나가 화해하는 데 성공한다면 나중에 보꿀레흐 궁에서 볼수 있지만 딱히 추가로 퀘스트를 주는 것은 없다. 여기서 자신이 단델라이언을 어떻게 알게되었는가를 말해준다.
4 여담
- 와인으로 유명한 투생의 여군주인 만큼 '와인은 신성한 것'이라며 와인의 가치를 굉장히 중요시한다. 단순히 와인을 소중히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전문 소믈리에 만큼은 아니더라도 뛰어난 미각과 감별력을 가지고 있다.
- 단델라이온과는 애증(?)의 관계. 게롤트에게 단델라이온은 어디있냐고 안부를 물어보면서도 게롤트가 물어보면 그의 목을 뎅강 잘라야한다고 격분해한다. 그가 바람피운것에 대한 배신감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시아나가 사망할 경우 단델라이온의 설득을 통해 게롤트를 풀어주고 위로를 받는 것을 보아 마냥 싫어하는 것은 아닌 듯 하나 단델라이온의 류트로 단델라이온을 후려칠 만큼 싸우기도한듯. 다만 단델라이온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바람둥이라서 여성들의 선망과 질시를 동시에 받는 캐릭터이기에 단델라이온의 희생양으로 볼수도 있다.
- 파티에서 누드화를 그리는 화가를 보고 화풍만으로 화가를 알아보며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볼 생각은 없냐고 한다.본인 스스로가 여공작임을 밝히지는 않고 넌저시 물어본다. 그리고 이전에 그리는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였지만 화가가 자신은 누드화만 그린다는 사실 때문에 중간선에서 거부당했다고 말하자 여공작이 생각을 바꿀수도 있다고 다시한번 연락한다는 말을 한다. 즉 누드화만 그린다는것을 알고도 초상화를 요청하는것으로 보아서 괄괄한 성격을 알 수 있다.
- 게롤트가 토너먼트를 진행할때 기사의 맹세 중 '전하의 찬란한 가터에 맹세한다' 라는 선택지가 있다. 가터가 인상 깊었나 보다.
확실히 인상 깊기는 한다.
- 아름다운 외모와 활약으로 인해서 게임을 하는 몇몇 사람들은 그녀와 성적인 관계를 가질까 기대를 한다.
그러나 그런거 없다.
- 여담으로 코르보 리앙코를 받을 때 위쳐의 '첫번째 만남의 법칙'을 언급하고, '가금씩 그런다' 라고 답을 하면 들을 수 있는 말로보면 그걸 꽤나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정작 위쳐들 중 몇몇은 그걸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대표적으로 본작의 렘버트가 있다.
- ↑ 머리핀으로 찔러서 살해한다. 그리고는 경비대장 데미안의 쇠뇌에 맞아서 시아나도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