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재단 홍상복 이사장의 밑에서 일하는 조폭. 조강자와는 극심한 악연으로 이어져 있다. 본작의 '만악의 근원'중 하나. 고향에서도 유명한 쌩양아치였으며 동생 안범과 사귀는 강자를 '양아치년이 어딜 내 동생하고 엮이느냐'며 강자에게 심한 폭력을 가하는 새끼 이중잣대의 소유자. 감옥에 들어간 고복동의 형 대신으로 고복동을 휘하에 두고 키우며 수시로 돈을 주는 것으로 비뚤어진 애정을 발산하는 동시에 사람을 하나 처리하라는 발언을 서슴치 않으며 그 밑바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1회부터 묘사된 동칠의 강자 폭행이 4회까지의 조각들로 얼추 궤가 맞춰졌는데 조강자와 범이가 사귀면 안 된다며 폭력, 위협 → 조강자가 칼을 들고 위협하나 곧 안동칠에게 제압 → 안동칠이 강자를 어떻게 막 해버리는 장면 → 범이가 현장에 도착, 안동칠이 다시 조강자의 얼굴에 칼을 들이대며 위협+조강자도 안동칠의 칼 든 손을 붙잡음 → 셋이 엎치락뒷치락 하다 범이가 칼을 맞고 사망의 테크를 탄다. 여기서 기사링크가 걸려있는 부분이 최대의 떡밥 가운데 하나로 저 부분은 한공주가 매우 불안하고 당황해하며 목격한 장면이라 사실로서 부정확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아니라고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쨌든 기사에 써져있는 내용은 현재로선 확인 불가.
다행이 강간 자체는 단순한 착각이었고, 아란은 안동칠이 아니라 안동칠의 동생 안범의 딸이었다. 아란이 자신의 조카임을 알게 된 이후에는 급속도로 캐릭터가 변해서 아란을 위해 탈옥까지 불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자신의 동생이 조강자가 아니라 자신의 손에 죽은 것임을 잘 알고 있었고, 이걸 강자에게 떠넘김으로서 죄책감을 숨기려 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