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alex 1.jpg
アレクサンドル=パストゥール / Alexandru=Pastenr. 통칭 알렉.
게임 아포크리파 제로의 투 탑 주인공. 성우는 타카기 모토키. 참고로 타카기 모토키의 게임 데뷔역이다.
1 소개
곧 수명을 다할 나락왕의 적자 신분. 그러나 다른 후계자와 싸워 죽여야만 왕위를 쟁취할 수 있는 나락의 규칙 때문에 후계자 신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로 말미암아 또다른 주인공이자 쌍둥이 동생인 플라티나 파스툴과는 적대 관계. 하지만 플라티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어서, 마주쳐도 진심으로 싸우기는 꺼려한다.
참모 사피루스 호손과 함께 다니며, 진영 소속 캐릭터는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지만 드라마 CD나 만화책 등 공식 매체에서는 플럼, 베릴, 루비 잭슨인 모양.
금발에 붉은 눈동자. 발육이 덜 되어서 키도 작고 전형적인 쇼타 캐릭터 외형으로, 실제 나이는 2년 정도. 플라티나는 그럭저럭 18세 정도로 보이지만 알렉은 짤없이 10대 초반이다. 그러나 태어난 건 이쪽이 먼저라 알렉이 형.
태어났을 때부터 이미 소년의 외관이었다. 여자의 태내가 아니라 특수 배양된 관 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나락의 다른 어떤 존재보다도 우월하다.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미 외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상태며, 이는 동생인 플라티나도 동일하다. 하지만 플라티나와는 달리, 갓 태어났을 때는 그야말로 몸만 큰 아기인 상태. 나락왕이 갓 태어난 알렉과 플라티나를 두고 둘 중 누구를 왕으로 정할지를 고민했을 때, 알렉은 나락왕의 신하로부터 '잠재력은 있으나 아직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칫 태어나자마자 그대로 버려질 뻔한 셈. 그러나 나락의 왕이 '그렇게 간단하게 정하면 재미없으니 형제끼리 경쟁시켜서 이기는 쪽을 나락의 왕으로 하자'라고 해서 살아남아 사피루스에게 선택받게 된다.
참모인 사피루스를 처음 만났을 때 제대로 발음을 하지 못해서 '사히'라고 불렀다(…). 이후에도 선택지에 따라 사피루스를 아주 제대로 애먹일 수 있다(이런 선택지를 고르면 사피루스 공략은 물 건너가게 되지만, 대부분 이쪽 선택지가 재밌어서 꼭 한 번쯤 눌러보는 사람들이 많다. 사피루스 지못미). 플레이어는 전투를 거듭하며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게 된다.
소년답게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순진하다. 사피루스가 마냥 애정을 퍼부으며 키웠기에 밝고 상냥하게 자랐지만, 한편으로는 어리광이 심하다. 땡깡을 피우는 일도 잦다. 사피루스는 눈코뜰 새 없이 과보호에 여념이 없고, 다른 공략 캐릭터들도 알렉을 어린아이 취급한다. 처음에는 자신이 처한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백치에 가까웠으나, 플라티나와의 첫 대결에서 지고 나서 플라티나와 진심으로 싸우기로 결의한다. 그 이후 조금씩 어른스러워져간다. 후반부 쯤에는 여타 캐릭터들보다 성숙한 내면을 가지게 된다. 태도는 변함없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은, 그러나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처음 태어났을 때 가신들이 말했듯이 초반 체력은 낮지만 싸울 때마다 +10씩 성장해, 후반으로 가면 플라티나를 능가한다. 건강하고 씩씩하고 태양을 떠올리게 만드는 전형적인 주인공 느낌.
알렉 디스크의 스토리도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 들어, 엔딩이야 어찌됐건(설정상 엔딩이 다 뭔가 앵스트한 부분이 있다) 내용 자체는 밝게 볼 수 있는 편. 단 게임의 실질적인 뒷 이야기를 모두 다 알기에는 어쩐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그대로 남겨진다. 요는 알렉 디스크를 플레이한 후 플라티나 디스크도 해봐야 하는 셈.
알렉 디스크로 플레이해서 플라티나와 맨 처음 대결할 때는 무슨 짓을 해도 못 이긴다. 그러니까 처음 결투는 스킵하는 기분으로 대충대충 해도 된다.
1.1 스포일러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그와 플라티나를 만든 것을 청의 현자 베릴. 세레스의 얼굴을 그대로 따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눈이나 머리스타일을 제외하면 외관상으로는 세레스와 똑같다고 하지만 어디가 닮았는지 알 수가 없다. 플라티나와 마찬가지로 세레스와 이어져있기 때문에 세레스는 봉인당한 상태에서 알렉과 플라티나의 눈을 통해 바깥 일들을 겪었고, 알렉과 플라티나는 그의 기억(동료들의 과거 또한)을 꿈 속에서 보게 되었다.
고로 참모 사피루스가 자신을 배신할 거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마지막 순간이 오기 전까지 그것을 믿지 않으려 한다. 혹은 알고서도 감싸주고 있었던 셈.
하지만 사피루스의 사망 이벤트는 제이드 사망 이벤트 못지 않게 잔인하다. 죽어가는 사피루스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 할 말을 덤덤하게 묻는 알렉의 모습이, 평소의 다정한 왕자와 참모의 관계와 엄청난 대비를 일으킨다. 이러한 면이 사피루스의 영향인지 세레스의 영향인지 알 수는 없으나 이 이벤트에서 알렉의 '비정한 왕으로서의 면'을 단면적으로 볼 수 있다.
만들어진 몸이기 때문에 그대로 놔두었다면 언젠가 힘이 다해서 죽게 되어있는 운명이라 수명은 별로 길지 않다. 세레스를 처치했을 때 나오는 돌의 힘을 사용하지 않으면 단명 엔딩을 맞이한다. 전체적으로 단명 엔딩이 암울한 분위기의 플라티나보다는 밝은 분위기지만, 알렉 역시 단명 엔딩에서는 공략 캐릭터의 간호를 받으며 시한부 여생을 살게 된다. 돌을 먹어 불로불사의 힘을 얻었을 경우에는 영생 엔딩.
팬디스크와 아포크리파/판도라의 설정으로는 형제 영생 엔딩과 두 참모 죽음이 공식 진엔딩인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