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re Cabanel
프랑스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다.
〈비너스의 탄생〉이 가장 유명하다. 전반적으로 색감과 질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화가이다.
비너스의 탄생
마네의 그림 〈올랭피아〉가 여러모로 악평을 받은데 반해, 그의 그림 가운데 가장 유명한 그림인 〈비너스의 탄생〉은 꽤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1] 나폴레옹 3세가 탐내며 구입했을 정도. 하지만 마네의 그림이 재조명받는 오늘날에 와서는 상업적으로만 성공한 화가라고 까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마네의 그림이 한때 들었던 원색적, 도색적이라는 평가를 요즘은 〈비너스의 탄생〉이 듣고 있다(당시 첫선을 보일 때도 밀가루덩어리라 생각될 정도로 육덕지다는 말이 나왔다). 보통은 산드로 보티첼리의 동명의 그림에 묻혀서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다.
현재 〈비너스의 탄생〉은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한때 네이버 메인화면에서 비너스의 탄생 그림 모음이라는 주제의 글에서 링크배너로 나온 적이 있는데, 보면 알겠지만 예술작품임에도 적당히 꼴릿꼴릿하게(...) 그려진 그림인지라 이런 걸 메인화면에 올려도 되냐는 말이 많았다.- ↑ 기존 내용에서는 카바넬이 마네와 함께 낙선한 것으로 되어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은 그 해 살롱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카바넬은 당대 최고의 화가로 평가 받았다. 프랑스 국립미술아카데미의 최연소 교수였을 정도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