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러시아 제국 차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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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미하일로비치 Алексей Михайлович(1629년 3월 19일~1676년 2월 8일, 재위: 1645년~1676년)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2대 황제다.
아버지 미하일 1세의 뒤를 이어 16세의 나이로 제위에 올랐다.
매부이자 가정교사였던 보리스 이바노비치 모조로프의 섭정을 받았으나 1648년 모스크바에서 민중봉기가 일어나자 그를 추방하게 되었다. 반란군을 달래기 위해 젬스키 소보르를 소집했는데 이 젬스키 소보르에서 1649년 새로운 러시아 법전을 만들고 농노제를 합법화 하게 된다.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 니콘과의 분쟁에서 승리하여 제권을 확립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후 정교회 총대주교들이 차르의 개인고문이 되어 차르의 통치를 돕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로마노프 왕조의 기초를 다진 차르였으나 상당히 온화했고 몸이 약해서 전체적으로 통치가 안정적이지 못했다. 두 번 결혼해 첫 번째 아내 마리아 일리니슈나로부터 표도르 3세와 이반 5세를 얻었고, 두 번째 아내 나탈리아 키릴로프나 나리슈키나로부터 표트르 1세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