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현악과 통주저음을 위한 아다지오 사단조 |
영어 | Adagio for Strings and Basso Continuo, in g minor |
이 곡의 작곡자로 알려진 토마소 알비노니(T.Albinoni)는 바로크 후기 시대의 베네치아 추신의 작곡가이다. 그의 곡은 최근에 높이 재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곡은 이 아다지오라는 곡인데....
사실은 알비노니의 작품이 아니다. 알비노니를 연구하는 레모 지아조토라는 음악학자가 2차 대전 직후에 드레스덴의 도서관의 잔해에서 훼손된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알비노니의 악보를 발견하고 이 악보에 적힌 선율을 바탕으로 곡을 완성시켰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이 곡을 "알비노니 주제의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G단조"라는 이름으로 발표하였다.
그런데 진짜 사실은.....
그 누구도 지아조토가 발견했다고 하는 원본 악보를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냥 작곡가가 그렇다고하니 그런줄 아는 수밖에...
이후로 거의 대부분의 음악계 사람들은 이 곡이 설령 알비노니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 하더라도 그냥 지아조토의 곡이라고 생각한다. 즉 엄밀히 따지자면 이 곡도 저작권 시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