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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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의 문어머리크툴루?. 뒤에 서있는 건 베인 교단의 교황이 베인의 에센스를 받고 리치화한 베인리치다.

Alhoon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리치가 된 일리시드를 뜻하는 단어. 기본적인 생활 습관은 홀로 지내는 것을 제외하면 일리시드와 대동소이하므로 항목을 참고해 볼것.

리치가 된 것은 엘더브레인과 하나가 된다는 일리시드의 염원을 거부한 셈이기 때문에 엘더 브레인이 지배하는 일반적인 일리시드 사회에서는 미움받는 존재다. 게다가 일리시드는 마법초능력보다 낮게 보기 때문에 마법에 몰두하는 것을 그리 신통치 않게 생각해서 소서러 마인드 플레이어도 사회의 외면을 받는데, 그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가장 혐오하는 대상인 언데드로 변한 알훈들은 자연히 혐오의 대상이다. 이 단어를 언급하는 것도 끔찍한 일로 여긴다.

드래곤매거진에서 나온 지하언어 단어집에서는 알훈은 죽은 흉물을 의미한다.

하지만 리치인 만큼 강력한 마법 능력을 가지고 있고, 게다가 언데드는 일리시드가 가장 꺼려하는 적인 만큼 쉽게 당해낼 수 없다.[1]

본체가 일리시드라는 걸 빼면 무난한 리치다. 이미지는 사이오닉 리치일것 같지만, 그 기원이 마법사에 있으므로 오히려 사이오닉 알훈은 확실하게 구현된 적이 없다.

포가튼 렐름에서는 네서릴의 대마법사 이올라움이 갑자기 잠적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실은 언더다크로 내려가 일리시드들에게 마법을 가르쳐주었던 적이 있다. 이 제자들이 최초의 알훈이 되었다고 한다. 그뒤 스승에게 다수로 싸움을 걸다가 생사불명. 이올라움은 3.5판에서 생존이 확인 되었는데, 어느 엘더브레인과 합체해서 엘더브레인 리치가 되었다(...).

발더스 게이트 2에서 앰 사원구역 하수도의 마인드플레이어 소굴에서도 등장.(해머오브 선더볼트 가 있는 곳)
  1. 일리시드의 주요 전술은 사이오닉 블래스트로 상대방의 정신을 휘저은 후 무력화된 상대의 뇌를 먹어치워 즉사시키는 것인데, 언데드는 기본적으로 정신 공격에 면역일 뿐더러 뇌도 먹을 수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알훈은 강력한 주문 시전 능력까지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