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페어

1 전류의 단위

전류의 세기를 나타내는 SI 단위.

1A(암페어)는 도선(導線)의 임의의 단면적을 1초 동안 1C(쿨롱)의 정전하(정지한 전하, 양전하)가 통과할 때의 값이다. 1948년 국제도량형총회는 “진공 중에서 1m 간격으로 평행하게 놓인, 무한히 작은 원형단면적을 갖는 무한히 긴 두 직선 도체에 각각 흘러서, 도체의 길이 1m마다 2×10-7N의 힘을 미치는 일정한 전류”라고 정의하여 1960년 총회에서 이것을 국제단위계의 기본단위로 결정하였다. 이것은 전자 6.25×10^18개가 이동할 때 전류의 크기와 같다. 전류계(ammeter)로 전류를 측정한다.

프랑스의 물리학자 앙드레 앙페르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기호는 A.[1] 근데 저 학자 본인이랑 저 학자가 발견한 법칙은 프랑스식으로 앙페르라고 읽으면서 왜 이 단위는 독일식으로 암페어라고 읽는지는 모를 일.

전압을 나타내는 V(볼트)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위라서 암페어도 그렇겠구나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중고등학교에서 처음 전기를 배울 때 "6V 전압에 3Ω 저항을 달면 전류는? 답 : 2A" 같은 문제가 나와서 더욱 그런 경우가 많은데, 암페어는 생각보다 상당히 큰 단위이다. 뭐 6V도 직류로 가한다면 부담스러운 전압이긴 하지만 말이다... 단 50mA~100mA로도 사람이 감전사 할 수 있으며, 싸구려 저항을 사용하다보면 1~2A만 가해도 연기가 난다. 학부 실험실이나 학교 과학실에서는 보통 mA단위 전류를 다루며, 때문에 높은 전류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과전류를 막기 위해 일부러 kΩ단위 저항을 넣어 과전류를 막는다.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잠깐 이건 빼야.. 근데 얘네들은 기종에 따라 3A짜리도 있잖아?들은 어댑터가 기본적으로 1A~2A 사이이다. 그래서 요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50mA~100mA로도 사람이 감전사 할 수 있지만 2,000mA의 어댑터를 만져도 감전이 안되는 이유는 인체의 저항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2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암페어

항목 참조.
  1. 그래서 물리를 가르치는 교수 중에 해당 기호를 암페어 대신 앙페르로 읽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