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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Myu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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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명조로 쓴 글 |
OS X의 한글 보조 글꼴. 자매품인 애플고딕이 시스템 메뉴바 등에 널리 쓰이는 데 비해 애플명조는 찾아서 쓰지 않으면 별로 볼 일이 없다. (가끔 사파리의 일부 페이지가 애플 명조로 나오기도 한다.)
애플고딕과 마찬가지로 굵은 글꼴이 없다[2]. 자형도 바탕체, 한컴바탕, 신명조 등과 비교하면 뭔가 2% 빠진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문제. 특히 화면으로 보았을 때 바탕체와 달리 획의 굵기에 편차가 심해 보인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논문이나 보고서 등 최종 결과물이 인쇄물인 경우 본문 글꼴로 적절히 사용하면 꽤나 정갈한 문서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3] 고전적인 세리프 글꼴이기 때문에, 획의 삐침을 이리저리 손본 요즘 세리프 글꼴이 너무 촐싹맞아 보이는데 딱히 HY견명조(...)를 쓸 생각이 없다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로마자는 자간이나 생김새가 어색하기 짝이 없어서, 적절하게 Times 따위로 치환해 주지 않으면 눈갱이 따로 없다.
여담으로 개발자가 귀찮았는지 애플고딕과 애플명조의 ₩(U+E0A9)과 €(U+E0AC)로 모두 애플명조 것을 넣어 놓았다. 그런데 또 이상하게 U+FFE6(Full-width Korean Won sign)에는 애플고딕과 애플명조를 구분해서 넣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