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 : Crime Scene Investigation 등장인물. 배우는 로버트 데이비드 홀. 한국판 성우는 김용준.
라스베이거스 과학 수사대의 법의관(Medical Examiner)로 인자한 할아버지 캐릭터이다. 사고로 다리를 잃어 두 다리 모두 의족을 착용하고 있다[1]. 캐서린 왈 시체가 들어오면 얼굴 사진을 찍어 앨범에 수집하는 엽기적인 취미의 소유자. 근데 지팡이 쓰는 솜씨가 예술이다. (부검실에 몇 번인가 침입자가 들어온 경우가 있는데 그 때마다 지팡이로 화려하게 제압해주셨다.) 밴드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기도 하고, 은근히 자선무도회 등에선 인기가 좋은 듯 하다. 소설판에도 자주 등장하시는 레귤러 멤버. 소설판 소개에 의하면 미국 최고의 법의관(혹은 의사?)들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죽은 것들(곤충 표본, 시체)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길 그리섬과 가까운 사이이며, 의사 출신인 레이몬드 랭스턴과도 친하게 지냈다.
의사로서의 능력도 뛰어난지 목을 매고 숨진 만삭의 10대 소녀의 배를 가르고 아이를 꺼내 호흡정지된 것을 살려내기까지 했다. 옆에서 돕던 닉은 완전히 감동했을 정도. 시즌 12 에피소드 10에서는 집 침대에서 벌거벗은 시체가 나오는 바람에 아내가 불륜+범인으로 몰릴 뻔했으나 다행히 부인은 두 혐의 모두다 벗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참고로 아내의 불륜 경험 때문에 이런 류의 일에 민감한 브래스 경감은 로빈스 부인의 불륜을 의심했지만 로빈스는 끝까지 아내를 믿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불륜은 로빈스 박사 본인이 피웠던 적이 있다고 한다(...) 결국 에피소드 후반부에 브래스가 사과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시즌 14 에피소드 14에서는 지인의 부탁을 받고 닉과 함께 멕시코에 찾아가 사건을 해결하는데 주된 역할을 수행한다.- ↑ 실제로 배우도 다리를 다친듯. 다른 드라마에도 지팡이를 짚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