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키 유즈

山木 柚子[1]

도시락 전쟁 6권의 등장인물.

마루토미 대학 4학년으로 특정 슈퍼에만 나타나는 이명 보유자 늑대.

이명은 겔리 트롯. 안개처럼 윤곽선이 흐릿하게 보이는 개요괴이다.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고 다닌다. 이 원피스의 치맛단으로 인해 발차기의 궤적이 전혀 안 보여서 이런 이명이 붙었다.
그리고 꽤 몸매가 좋은 듯한데, 노브라라 이명에도 한 몫 한 거 같다고 사토는 생각했다. 난전 도중 사토는 유즈의 슴가에 파후파후를 시전하기도. 그러면서 순간 식욕을 앞선 에로스 탓에 위장의 가호가 사라져 이어진 유즈의 공격에 리타이어 할 뻔했다. 그리고 이 전투에서 결국 유즈의 유방을 덥석.

필살기급 기술로 위장에 아이언크로 비슷한 걸 하는데 과거 마도사에겐 쟁탈전엔 어울리지 않는 기술이란 충고를 들었지만 한 명을 골로 보내기엔 충분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위장을 직접 공격함으로써 위장의 가호를 급격히 흐려지게 만들어 전투력을 떨어뜨리는 기술인데 한 명을 붙잡고 있어야 해서 난전이라면 그 사이 도시락을 탈취당하게 된다.

오빠가 3명 있다. 그 영향으로 최근까지 화장이나 여성적인 복장을 거의 하지 않아 4형제로 오해받는 일도 자주 있었다. 사실 최근에 하게 된 것도 대학 입학 시 오빠들이 권해서 그런거다.

최근 2년동안 빅맘[2]의 슈퍼마켓에서만 사냥을 했다. 그리고 거기서 도시락을 뺏길 위기에 처할때 사토의 묘사에 따르면 미소년처럼 중성적이고 상큼한 미소가 증오로 몸을 불태우는 여자같은 얼굴로 변모한다고 한다.

알고보니 빅맘을 좋아하는 것! 본인도 야리즈이 마리카가 지적해주고서야 깨달았다. 빅맘은 항상 도시락을 만들때 수취인 없는 러브레터를 쓰는 기분으로 만들었으며, 그것을 이케멘이 먹으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그런 도시락을 계속 먹는 바람에 사랑에 빠진 것이다.

이명이 생긴 것 역시 빅맘의 슈퍼마켓에서만 사냥을 하게된 이후에 생긴 것으로 집착이 늑대로서의 마음과 위장의 가호를 더하게 해준 것으로, 앞의 얼굴이 바뀌는 것도 질투때문이다. 이때의 표정 묘사에서 쓰이는 단어가 증오, 저주. 이쯤되면 훌륭한 얀데레다.

참고로 빅맘은 사토 요우를 좋아했지만, 사토가 슈퍼에 야리즈이 마리카를 대려오자 그가 로리콘이라고 착각해서 월계관 도시락에 일반 반값 스티커를 붙여버린 정도로 좌절하고 대신 자기 부하의 남편을 노린다[3].
아무튼 하나 남은 밤찰밥 도시락을 두고 사토,마리카와 격전을 치루지만 유즈는 강했다. 수차례 유즈의 발목을 잡으려 했던 둘이지만 중과부적이었고 완전히 판이 기우는가 했을 때 뒤늦게 빙결마녀가 나타나 1년만에 리매치를 붙게 된다. 빅맘의 가게에서라면 각종 버프를 받는 유즈에게 1년 전에 패했던 야리즈이 센이었으나, 건곤일척의 단판 승부를 걸어 유즈를 리타이어시킨다. 유즈의 발차기를 한대 맞아주고 틈을 보이자 유즈가 필살의 위장 아이언크로를 걸기 위해 접근, 허나 센의 페이크였고 유즈가 센의 위장에 손가락을 쑤셔박는 순간 센의 간격 안에 들어오게 되고, 센이 유즈의 얼굴에 장저를 적중시키고 멀리 멀리 날아가버렸다.
이후 저녁 먹던 중인 사토,센,마리카 앞에 나타나 한 입만을 시전한다. 그래서 한입 주니 맛있는 건 맞지만 필요이상으로 오바하는 유즈의 태도를 두고 이상하게 여기던 참에 마리카에게 감정을 지적 받고 자기 마음을 깨달은 유즈가 빅맘에게 고백을(!) 하고, 자기 남편을 지키는데 필사적인[4] 주방 보조의 농간과 본인 스스로의 2년동안 드나든 덕에 얻은 슈퍼마켓에 대한 지식,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데다 미남인 오빠들 덕분에 빅맘의 슈퍼마켓에 채용된다. 특히 가장 큰오빠가 위험하다. 빅맘의 취향이 와일드한 남자이기 때문...

참고로 겨울 말곤 잘 때 아무 것도안 입는다. 노브라인 것도 그렇고 속옷이 싫은가 보다.
  1. 한자 그대로 유자.꽃말은 '기쁜 소식'등.
  2. 이름과 달리 남자인데다 떡대다. 근데 말투가 여성스럽고 긴머리에 화장을 한다. 거기다 남성을 좋아한다(...)
  3. 주방 보조 모집때 자격 요건 중 하나가 미남 남편이 있을 것.글렀어, 이 인간.
  4. 사토를 로리콘으로 오해하고 분노하여 부하의 남편을 덮칠 생각 가득이었다? 굳이 부하 직원의 집에서 술을 먹자며 도수 높은 술을 사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