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전쟁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작품부문 3위
2011년2012년2013년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도시락 전쟁육화의 용사
도시락 전쟁
ベン・トー
장르코미디
작가아사우라
삽화가시바노 카이토
번역가구자용(1 ~ 6권) / 문우성(7권)
하성호(7.5 ~ 9권) / 김보라(9.5 ~12권)
출판 레이블20px슈퍼 대쉬 문고
20px익스트림 노벨
발매 기간20px 2008년 2월 ~ 2014년 2월
20px 추가바람

1 소개

수요와 공급, 이 두 가지는 장사에 있어 절대적인 요소다.

이 두 요소가 매우 가까워지는 유통 밸런스의 교차점. 그 전후에서 반드시 발생하는 미미한 어긋남.
그 미미한 영역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자신의 자금과 생활과 자존심을 걸고, 카오스로 변하는 지극히 협소한 영역을 사냥터로 삼는 이들.
사람들은 그들을 "늑대"라 부른다.

일본라이트 노벨. 아사우라(アサウラ) 지음. 삽화 담당은 시바노 카이토(柴乃櫂人)[1] 일본에서는 슈퍼 대쉬 문고에서 간행되어 2013년 12월 11권까지 나왔는데 11권으로 본편이 완결되었고 외전격으로 12권이 2014년 2월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익스트림노벨에서 발매되어 2015년 10월에 12권이 발매되었다. 번역 담당은 구자용이었는데 7권에서 문우성으로 바뀌었다가[2] 7.5권에서 하성호로 바뀌었고 9.5권에서 김보라로 바뀌었다.

제목을 원래대로 번역하자면 도・시・락 이 되어야 하고 정발되기 전에 국내에 알려진 제목도 도・시・락이었으나, 별 임팩트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정발판에서는 도시락 전쟁으로 제목이 현지화되었다. 어찌보면 참 적절한게, 저 제목은 도시락(弁(べん)) 전쟁(闘(とう))이라는 이중의미도 내포되어 있기 때문.

2 상세

가난한 고등학생인 사토 요우가 배가 고파 슈퍼에 들어갔더니 도시락을 타임세일로 반값에 팔고 있길래 그것을 사려고 하나 그때 나타난 다른 사람들 또한 이 반값 도시락을 노리고 있어 이걸 사기 위해 그들과 피터지는 싸움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

도시락 구입이라는 일상생활의 평범한 소재를 코믹하면서도 사뭇 진지하게 다룬 특이한 소설으로, 반값 도시락 하나 사겠다고 머리가 터지고 팔이 꺾이며 천장을 답보(…)전투종족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어이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진다.이 세계관에선 공정 거래법이라는게 존재하지도 않는 건가
배틀 중의 심리묘사라든가 목표에 대한 열혈 돋는 정신론 설파를 보고 있으면 감탄이 들지만 그목표라는 게 반값 도시락이라서 엄청난 갭이...
그리고 개그로 포장되서 부각이 안 될 뿐이지 가만 보면 폭력 수위가 꽤 상당하다. 1권만 해도 저렇게 끝날 리가 없는데 싶을 정도로 두드려맞은 것에 비해 부상 정도가 매우 경미했는데[3] 2권부턴 선혈이 튄다느니 하는 묘사가 나온다. 특히 남자가 여자를, 여자가 남자를 가차없이 때리고 차고 찍고 꺾고 던지고 아주 남녀평등(?)이 잘 구현되어 있다? 이래도 되나? 특히 3권 쯤 가면 사토가 사와기 언니의 머리를 잡고 구조물에 수 차례 내려찍어 선혈위 튄다느니 풀스윙으로 여자 얼굴을 갈기는 둥 좀 후덜덜하다. 물론 장르가 어디까지나 개그물인지라 가해지는 폭력에 비하면 어이 없을 정도로 다치지 않고 피가 나는 정도는 다들 아무렇지도 않아 한다. 덜덜...

작가가 공언하길 장르는 코미디이며 주인공의 정신나간 서술이나 비유, 상황에 대한 묘사가 일품이다. 특히 각종 반찬과 도시락에 대한 서술이 정말 군침이 돌 정도로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식사 전이나 한밤 중에 읽는 독자들의 식욕을 불끈불끈 자극한다. 번역도 현지화에 맞추어 맛깔나게 잘 되어 있으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완독하고 나서 큰 마트 등의 도시락 코너에 가면 묘하게 등 뒤가 서늘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래도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슈퍼나 편의점에 도시락 코너가 그리 활성화되어 있지 않고 작중에 등장하는 메뉴와 비슷한 메뉴가 그리 많지않다. 식사를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학생의 수 자체가 적어서 공감하기엔 무리가 많다..[4]

덧붙이자면 주인공은 "죠죠를 모르다니, 인생의 행복 30%를 손해보고 있다."라고 말하는 죠죠러인데 이외에도 작중에서 점프 코믹스에 대한 패러디가 상당수 등장한다.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제일 많이 들어가는 패러디는 세가. 패러디라기 보다는 사토 요우 마음의 기둥이다.

하지만 모를 거야. 아름다운 그래픽이라도, 화제작이라도, 게임 잡지에서 만점의 평가를 받아도, 그것만으로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세가를 좋아할 수 있을 리 없어. 나는 비록 아버지가 세가 신자가 아니었다 해도 세가를 좋아했을 거야.

-5권 331페이지. 사토 요우 세가아이돌 대신 도시락을 선택하며 하는 대사.

2010년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에서 8위에 올라고 2011년도에는 5위로 상승했다. 대만판도 있다.

권마다 겉표지를 보면 제목에 무슨무슨 음식 몇엔 이런 문구가 끼여 있다. 음식은 권마다 다르며 그 권에서 핵심 포인트인 도시락을 의미한다. 가격(몇 엔)은 권수와 함께 계속 올라갔으나[5] 5권에서는 가격이 285엔으로 내려갔다.

다른 라노베와 비교해 보면 깜짝 놀랄 만큼의 볼륨을 자랑한다. 페이지 수가 300을 전후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폰트가 작고 깨알 같아서 분량은 엄청난 편. 내용이 마음에 든다면 돈 값은 하는 거다. 역자 왈 눈알이 빠질 것 같다.

4권까지 바보스러움으로 가득찼던 내용이 갑자기 5권에 들어, 히로베 란이 나타나는 것과 동시에 연애요소가 대폭 증가했다. 후기에 담당자가 애인이 생겼다고 하는데 그것 때문인가.

독자들의 호불호가 매우 극단적으로 갈리는 작품. 국내와 일본의 도시락 문화 차이가 큰것도 하나의 문제다. 국내에선 도시락의 소비량 자체가 그리 많지않고 반값할인 도시락이라는 개념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국내의 마트에서 파는 먹거리는 초밥, 치킨등 식사대용이라기보단 특식이란 느낌에 가깝다. 뿐만아니라 작중 나오는 무수히 많은 식욕을 돋구는 메뉴들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어떤 음식인지 알지도 못하는 경우도 태반.

그 밖에도 설정의 특이성(도시락을 두고 싸운다는 것)[6]부터 시작하여 끝까지 전개의 당위성을 납득하지 못하는 독자도 많기 때문에, 감상평을 보면 소설의 기묘함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팬들의 혹평이 많은 편이다. 그 반대로 재밌게 읽은 팬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는 그야말로 극단적인 작품.

그러나, 사실 저런 설정등은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공감해야 한다거나 그런것들도 아니고 현실세계를 사는 인간이 저런 설정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한다면 그거야말로 진짜 문제다. 이..이런 배부른 소리를..., 작품 자체의 재미와도 별로 관련은 없다. 굳이 관련을 따지자면 오히려 반값도시락사실상 팔고남은 떨이에 그다지 큰 가치를 두지 않는 독자들에게, 그것에 목숨걸고 집착하며 지나칠정도의 미사여구를 남발한 디테일한 묘사와 더불어 멋진 멘트를 날리는 등장인물들을 선보여 웃게 만드는 개그요소로 쓰인다고 보는게 옳다. 즉, 진지함을 개그로 승화시키기 위한 설정이라 봐도 된다. 그렇기때문에, 사실 이 호불호는 설정의 납득과 이해에 대한 차이보다는 저런 개그코드를 이해하는가에서 갈린다. 담배가 반값이라면 어떻겠는가
아니, 밥을 반값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솔깃해지는지 모르는 건가?! 시급에 맞춰 메뉴를 정해야 하는 기분을, 싸게 먹기 위해 언덕 위의 도서관에 필사적으로 시간 맞춰 올라가야 하는 기분을!
햄버거가 아니고 이다.! 그것도 저녁에, 아주 다양한 메뉴을~!!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소재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것이라고 한다. 작가 본인이 어렵게 생활하던 시절 편의점의 반값도시락으로 연명해야 하는 상황까지 갔는데, 문제는 자신과 마찬가지 신세인 사람들과 반값도시락 쟁탈전이 벌어지게 된것. 물론 물리적 충돌은 없었고 대신 소설에 사용된 암묵의 룰이 존재하였다고 한다. 작가는 경쟁자들에게 개성에 따라 이명을 붙였고 그 설정 역시 소설에 사용 되었다.

반값 도시락과는 별로 상관 없지만 주인공이 세가의 신자에다 겜덕후인지라 고전게임이나 게임기에 대한 서술을 할 때가 많다. 이쪽으로 지식이 있다면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부분. 역자가 친절하게 주석도 잘 달아놓았기 때문에 끌리면 찾아서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터.

참고로 작가는 일본 서브컬쳐물에 난무하는 고양이 모에파가 아닌 강아지파인지 견공에 대한 묘사가 자주 나온다. 단순히 여러 품종의 견공이나 견공과 관련된 묘사 뿐만 아니라 실제로 견주들만이 공감할만한 서술이 나오기도 한다.

3 등장 인물

여성 캐릭터의 이름은 모두 꽃이나 꽃나무에서 따왔다. 자세한 것은 각 항목 참조.

4 반값 도시락 쟁탈전 암묵의 룰

  • 신(점원)이 매장에서 사라지기 전에 뛰지 마라.
  • 그날 저녁식사로 자신이 먹을 것 이상은 사냥하지 마라.
  • 사낭꾼이 아닌 자를 공격하지 마라.
  • 먹이를 획득한 자를 공격하지 마라.
  • 가게에 폐를 끼치지 마라. 근데 가게에서 치고받고 싸움하는것부터가 민폐다
  • 기타 등등.

5 관련 용어

슈퍼 대쉬 문고 특설 소개 페이지 일부 참조.

  • 늑대 : 슈퍼의 암묵의 룰을 이해하고, 긍지를 가진 채 반값 도시락 쟁탈전에 임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예전에는 기사라고 했다고 한다.
  • 개 : 반값 도시락을 노리고 슈퍼에 찾아오는 미숙자들을 가리킨다.
  • 돼지 : 암묵의 룰을 지키지 않는 사람. 모든 늑대들이 증오해 마지않는 대상이다.
  • 사냥개 : 주인공 학교의 검도부원들로 이루어진 무리. 1권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가 5권에서 재등장. 만들어진 목적은 결혼도 못하고 이것저것 제자들 경조사에 끌려다녀 돈을 못 모은 단도가 늑대 노릇을 하기엔 체력이 딸리는데 반값 도시락을 먹어야 할 상황이 있기 때문에 만든 것이다.
  • 폭풍 : 럭비부 사람들. 리그 직전 시즌이 오면 나타나며, 군세를 이뤄서 반값 도시락을 모조리 쓸어간다. 자주 나타나진 않지만 철만 되면 나타난다는 점과 정면으로 붙기엔 너무 강해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자연현상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런 이명이 붙었다.
  • 멧돼지(CV: 사이토 키미코) : '탱크'를 이용한 높은 전투력과 아줌마다운 뻔뻔함, 학생이 대부분인 늑대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금력으로 도시락을 싹 쓸어가는 철면피 주부를 가리킨다.
원작에서는 힘의 근원이 생활력이기 때문에 공복감에 의존하는 늑대들과는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만(단도,오르토로스급의 이명보유자들이 한순간에 쓸려나가며 마도사조차 정면승부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애니메이션판에서는 다소 약해진 듯 마도사에게 제압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엔 과거 장면이긴 하지만 마도사도 혼자서 어떻게 멧돼지를 막아보려다가 엉망진창 박살나서 동료에게 겨우 실려오기도 하는 걸 보면 슈퍼마켓 최강의 존재로 봐야 할 듯. 탱크를 쓰는 묘사가 전륜한데 탱크로 갈색머리를 날려버리거나 이걸로 늑대들을 그냥 짓밟으면서 지나가는 둥 완전 후덜덜이다. 탱크의 위력이 어찌나 무시무시한지 사토는 탱크와 격돌 전 겨우 도시락을 취하고 회피에 들어가면서 발 쪽에 살짝 스쳤을 뿐인데도 그 기세로 튕겨나가고 발에는 철봉으로 두드려맞은 흔적이 남았다. 근데 이래도 되는거냐?
  • 탱크 : 슈퍼마켓에 있는 카트. 컨트롤이 매우 힘든 물건이기 때문에, 멧돼지 정도가 아니면 제대로 다룰 수 없다. 비슷한 경우로 슈퍼마켓에 있는 바구니를 무기로 쓰는 늑대도 있다.
  • 월계관 : 반값 도시락중 반값신이 특히 자신감있는 도시락에게만 붙이는 특별한 스티커. 월계관이 붙은 도시락이 있는 쟁탈전에서는 모든 늑대들이 우선적으로 노린다.
  • 반값신 : 도시락에 반값 스티커를 붙이는 슈퍼마켓 직원. 슈퍼마켓에 따라 별명이 붙어 있다.
  • 이명 : 실력이 뛰어나거나 개성적인 늑대에게 붙는 일종의 별명. 기본적으로 그 늑대의 외견이나 전투 스타일, 경력 등으로 정해진다. 어느 정도 유명하면 늑대가 아닌 자에게도 붙는 경우가 있다. 유독 켈트 신화에서 비롯된 이명들이 많은데 이유는 기타 등장인물란을 참고.
  • 변태 : 동물이 성장 도중 그 생태나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 또한 동시에 건전하지 못한 성적 기호를 이렇게 부른다. 철컹철컹 그리고 동쪽 구역 일부 늑대들 사이에서는 사토 요우의 이명[7]이 되어 있다. 아무래도 좋지만, 외국에서 hentai라고 쓰면 야한 일본산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전반을 가리킨다.
  • 근육형사(머슬 데카) : 현재 인터넷 일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하드보일드 머슬 액션 소설. 독자를 끌어들이는 스토리와 박력있는 액션, 섬세하고 다이나미즘이 넘치는 중요 장면은 정평이 나 있다. 현재도 'The novel of Four o'clock'이라는 홈페이지상에서 신작 발표가 계속되고 있다. 본편의 주인공은 사이토 히로시, 외전은 토리와 후지유.
  • 슬로아 : 2학기에 문화제 준비로 귀가가 늦어져 슈퍼마켓에서 가격이 할인된 도시락이나 간식으로 반찬을 사가는 학생들 또는 그 현상. 이 때문에 문화제 직전의 학교주변 슈퍼마켓의 반값 도시락은 평소보다 줄어들며, 그에 따른 심리적 압박으로 인해 아직 반값이 되지 않은 도시락을 사가는 늑대들도 있다. 폭풍과 비슷하게 자연재해 정도로 취급받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죄를 용서받지 못한 사자들을 지칭하는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5.1 HP(Half Pricer) 동호회

카라스다 고교의 반값도시락 사냥 동호회로, 작중 현 시점에서 3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라우메의 활동으로 인해 정식 동아리가 되어 있는 상태. 야리즈이 센이 부장이며 과거 카네시로가 소속되어 있던 적이 있었다. 실내에는 도시락을 데울 수 있도록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고, 주변 슈퍼마켓의 지도가 자세히 적혀져 있는 한편, 반액 스티커라든가, 월계관 스티커를 얻게 되면 부실의 정해진 곳에 스티커를 붙이는데 월계관은 아예 대놓고 다른 노트에 적어놓고 취한 사람의 이름을 적어놓는다. 야리즈이는 해당 월계관 스티커등의 무용담을 기억하고 있는 모양.

카네시로를 비롯한 선배들이 탈퇴한 것에는 야리즈이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6권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작품의 떡밥 중 하나. 7권의 신캐릭터인 우즈 미코토 역시 전 HP부 소속이었다.

6 권별 도시락과 그 가격

  • 1권 : 고등어 된장 조림 290엔
  • 2권 : 잔기[8]도시락 295엔
  • 3권 : 국산 장어 도시락 300엔
  • 4권 : 불꽃놀이 초밥 305엔
  • 5권 : 홋카이도산 숯불구이 가을 연어 도시락 285엔
  • 5.5권 : 전채 ~타올라라 늑대여~[9]
  • 6권 : 밤찰밥 도시락 310엔
  • 7권 : 진 일식 양배추말이 도시락 280엔
  • 7.5권 : 전채 ~Wolves, be ambitious!~
  • 8권 : 초대형 스태미나 도시락 크리스마스 특별판 1250엔
  • 9권 : 반찬 듬뿍! 건더기 많이! 향기로운 유럽풍 카레 도시락 스페셜 305엔
  • 9.5권 : 전채 ~농후한 맛 도시락~
  • 10권 : 사랑하는 소녀가 만든 발렌타인 데이 스페셜 도시락 350엔
  • 11권 : 고등어 된장 조림 도시락(궁극) 290엔
  • 12권 : 디저트 뷔페 가격없음

7 애니메이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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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경 세븐 아크스가 애니메이션화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추가정보 없이 사실상 루머로 여겨지던 차 2011년 2월 7권 띠지에 애니메이션화 소식이 공개되었다.

공식 사이트

시구마 리카가 공식 트위터에서 언급했는데, 내용에 의하면 기뻐할 사람은 아카기 세나[10]오시로이 하나정도라고 한다. 다들 한 부녀자하는 캐릭터들이다. 근육형사는 제대로 나올 수 있을 것인가.

2011년 4분기 방영을 확정짓고 제작사가 david production으로 확정됐다. 12화 완결.

방영 초반 평가는 높은 편으로 '액션씬'으로 칭찬을 받고 있다(...) 작화도 무난히 좋고 히로인들도 예쁜데다 샤가의 등장으로 색기를 채워주고 있어 웬만하면 호평.

4화에서는 샤가 전용 오프닝이 등장했다.

허나 설정에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문제는 여전해서,도시락 전쟁이라길래 요리 만화 줄 알고 봤다가 꺼버린 사람도 있다고 한다. 반값 도시락에 목숨 건 결투를 한다는 것에 '그냥 제값 주고 사먹어 병x들아' 하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x신같지만 재밌네' 하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미식/요리만화를 방불케 하는 원작의 도시락 묘사와 식사장면의 묘사는 어느 정도 간략화되었지만 스탭에 도시락 작화 담당이 별도로 있는 등 도시락이나 컵라면을 비롯한 음식 작화의 디테일은 꽤 높은 편.하지만 역시 식사장면에서까지 미식만화급의 연출이 들어가지는 않았고 그냥 먹는 정도만 나온다.

좀 황당한 설정을 어떻게든 참아넘긴 사람들을 위한 감상포인트라면

  • 여느 액션물을 능가하는 화려한 격투 액션 동화
  • 바보 변태 전문 성우 시모노 히로
  • 샤가 아야메를 비롯한 서비스 씬
  • 유우키 아오이의 부녀자 연기 등등

시모노 히로가 주인공 성우를 맡은 작품을 애니플러스가 방영한 경우가 꽤 많았기에 국내에서의 방영을 기대한 층도 있었던 모양이지만 결국 방영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기반이 되는 이야기 진행 외의 개그성 회상 에피소드는 대부분 삭제되었으며(이시오카는 극초반에 단 한 번 언급되고 관련 에피소드는 몽땅 삭제)진행 쪽에서도 간략화된 부분이 많다,3~6화 2권 분량에서는 명색이 세계관 최강자인 카네시로 유우의 거의 유일한 활약이 야리즈이 센으로 대체되고,니카이도 렌,마츠바 키쿠의 비중도 격감했다.

사실 야리즈이 센 역시 명색이 타이틀 히로인이자 주인공의 멘토역이며 설정상 강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활약은 꽤 적어 각권 최종결전에 제대로 참여한 것이 5권이 최초이다 보니 어느 정도 비중 확대는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원작팬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

한편 원작을 접하지 않은 시청자는 빠르고 무난한 전개에 그런대로 호평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7화는 오리지널 전개로 주인공 일행 전부를 포함해 그 전에 나왔던 아세비, 니카이도, 키쿠, 까까머리, 갈색머리, 턱수염, 시라우메, 우치모토[11]가 모두 수영장에 온다. 근데 이 녀석들 수영장까지 와서도 도시락전쟁이다.(...) 이 인간들의 반값 도시락 사랑에 그저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 그리고 사와기 자매가 잠시 등장했는 데 일단 주인공하고 부딪혔지만 말은 한마디도 안 했고 다음편 예고에서 보면 8화부터 본격 등장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 수영장 반값신 돌고래다(...) 거기다 스티커 떼서 붙일려고 하니까 옷 때문에 닿질 않아서 그 소매를 찢어버리고 맨손이 드러난 채로 붙인다. 이뭐병. 그런 뒤에는 도시락을 신선 볼이라는 공 속에 넣어 물에 띄워서 늑대들이 물 속에서 서로 치고받고 싸우게 만든다. 그리고 4개의 도시락 중에서 키쿠가 고안한 도시락 모양이 어딘가 좀... 그냥 직접 보면 안다.

9화에서는 3권 초반부의 내용인 마루토미대 부속고 학생회(사와기 쿄)와 카라스다고 학생회(시라우메)의 접촉이 그려졌고,앞화에서 생략되었던 마루토미대 부속고 서바이벌 동호회와 사토 요우의 충돌도 묘사되었다.

일단 현재 방영중인 애니는 3권 내용에서 종영할 것이 확실한데 각 권당 거의 3화정도씩 배정되었는데 남은 3화정도의 경우 오리지널 내용을 집어넣는 걸로 채웠다.[12][13] 사실 4권 내용의 경우 여름방학에 타지로 합숙을 가서 겪는 에피소드라 본편보다는 OVA에 어울리는 형식이고 5권부터는 2학기로 넘어가는지라 3권에서 끝내는 게 적절하기는 하다.

10화부터 오프닝에 사와기 자매가 추가되고 노래가 2절로 바뀌었다. 그런데 10화에서의 야리즈이 센의 몸상태에 대한 언급이 부족한 상태[14]에서 오르토르스에게 지게 만든 것은 원작에서의 파워 밸런스[15]를 파괴한 거라는 빈축을 샀다. 11화에서 어느정도 언급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원작을 안 본 팬들에게 야리즈이 센이 몸이 안 좋아 진게 아니라 져서 몸이 안 좋은 거 같은 인상을 주었다. 거기다 12화에서의 헤라클레스의 곤봉에 대한 취급이 비웃으며 무시당한 원작과 달리 늑대들이 잠시나마 넘어간 것처럼 나오는데다 본래 최종보스가 오르토르스임에도 마치 헤라클레스의 곤봉인 것처럼 나오게 각색되어 이 역시 빈축을 사고 있다. 압권은 오르토르스와의 결투가 통째로 삭제. 싸우자마자 장면전환되어 친목질 장면...

아이캐치는 도시락 케이스 안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밥이나 반찬대신 들어 있는 일러스트이다. 도시락 전쟁/아이캐치 참조.

BD 판매량은 저조한 편으로 평균 2100여장 정도로 2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7.1 극우, 혐한 요소

해당 작품이 국내에서 방영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 지금이야 모 백여우의 이름값(...)이 너무 높아서 그렇지 제작사인 david production이 이 작품에 알게 모르게 극우, 혐한 요소를 집어 넣어 원작 팬의 눈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9화에서 주인공을 쫓는 엑스트라 이름이 다케시마, 더불어 사와기 자매는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는 개드립까지 쳐서 빼도 박도 못하는 혐한애니 확정. 애니플러스도 제작사로부터 미리 이 사실을 통보받았는지 몰라도 2011년 10월 신작 목록에서 이 작품을 제외시켰다.

원작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극우, 혐한 요소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4권의 개그씬에서도[16] 주인공이 속으로 정신나간 생각을 하다가 사죄와 배상 운운하는 구절이 나오긴 한다. 또한 7.5권에서는 한국을 개그 요소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주인공이 몸개그를 펼치는데 북쪽의 이상한 나라의 대중 율동 체조[17]라며 이상한 짓을 하는 게 나온다. 자위대원인 아버지도 회식 자리에서 참모총장을 앞에 두고 시전했다나. 또한 '한국의 스타벅스에선 뜨거운 커피에 빨대를 준다. 빨대로 마시면 더 뜨거워서 그냥 마시는데? 한국 사람들은 뜨거운 커피를 빨대로 마시는 M선진국!' 정도. 물론 그냥 개드립.

이 밖에도 도시락 문화가 발달한 나라들에 대해 얘기하다 그 나라에서 먹는 쌀 품종으로 넘어가더니 같은 자포니카 품종을 먹는 나라 중 하나로 한국이 나오기도 한다.

8 만화판

원작판 일러스트레이터 시바노 카이토가 직접 작화를 맡아 점프 SQ(점프 스퀘어)에서 2011년 5,6월 합본호부터 2011년 10월호까지 연재되었다.

단행본 'ベン・トーzero Road to witch'가 2011년 10월 25일에 발매. 이쪽 내용은 원작의 1년전 야리즈이 센이 늑대가 되는 과정이 나온 것으로 7권에서 등장하는 HP동호회 전 멤버 우즈 미코토가 등장한다.

슈퍼 대쉬&고의 창간호에서도 역시 시바노 카이토 작화로 ベン・トー another Ripper's night가 게재된다는 것이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되었고 결국 연재되는 걸로 확정. 단 이쪽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원작과는 다른 오리지널 내용이여서 단권으로 완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데 2012년 10월 발매된 단행본이 단권이 맞는 걸로 확정되었다.

ベン・トー another Ripper's night가 완결되면서 나온 예고에 따르면 도시락 전쟁 아라카르트라는 타이틀을 단 엔솔러지가 뒤이어 연재된다고 했는데 단행본은 소설 11권과 동시에 2013년 11월에 발매되었다.

9 드라마 CD

작가의 블로그에서 슈퍼 대쉬 문고에서 새로 발간하는 잡지 '슈퍼 대쉬&고'의 창간호(2011년 10월 25일 발매)의 부록으로 제공된다는 정보가 공개되었다.

요우의 아버지 성우는 역시나 와카모토 노리오.그런데 어째 뉘앙스가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직접 나오지 않았다는 분위기...?

  1. 라이어 소프트괴작 본 프릭스!의 원화가분 되시겠다. 이 때는 예명으로 카이진(櫂人) 사용.
  2. 그때문에 원서와 같이 사토에게 존대말을 쓰는 것으로 나오는 오시로이와 시라우메가 반말을 쓰는 것으로 바뀌었다. 근데 역자가 또 바뀐 7.5권에서 이전 말투로 돌아왔다..역시 시라우메 반말때문에 바뀌었나?
  3. 사실 사토의 내구도가 좀 흠좀무하다. 아동 시절 때 이미 강한 요의에 정신이 없던 아버지가 모는 차에 치여서 부우웅 날아가 맨땅에 쳐박혔는데도 가벼운 타박상으로 끝나니...
  4. 물론 국내 마트 등지에서도 타임세일은 있다. 집과 마트가 가까운 사람은 시도해 봐도 좋을지도? 그렇지만 타임세일로 나오는 도시락이나 반찬류는 대개 마트 직원들이 쓸어간다.
  5. 290 > 295 > 300 > 305 등 1~4권까지 5엔씩 올랐다.
  6. 작중 설명에 의하면 강적들과 싸워 이기고 얻은 도시락은 승리라는 향신료가 들어가 있기에 지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7. 단 이건 5권 현재 정해진 이명은 아니다. 야리즈이 센도 지금의 이명 이전에는 허리 주머니라는 이명으로 불렸다.
  8. 어패류나 닭고기에 양념한 밀가루반죽를 묻혀 튀긴 반찬. 가라아게와 흡사.
  9. 한국에서 전채(前菜)는 본요리 의 에피타이저를 뜻하지만 일본에서는 주요리 사이에 입맛을 돋우기 위해 먹는 요리들을 지칭하는 말이라 한국판에선 간식 시간으로 번역되었다. 자세한 이유는 역자 후기에 적혀 있다.
  10. 이 작품의 애니메이션 여주인공 성우와 동일한 성우임.
  11. 시라우메가 변태짓하는 사토를 응징하는 장면 뒤에서 미끄럼틀 타는 걸로 깜짝 등장.
  12. 8,9화의 경우 대체로 오리지널 내용이지만 3권 내용을 약간 집어넣은 정도다.
  13. 오리지널 내용은 전반적으로 원작 이상으로 주인공의 변태 기믹이 강하다. 그쪽 컨셉으로 나가는 건가?
  14. '그날'과 사토때문에 열폭해서 시험공부 하느냐 누적된 피로와 감기기운으로 인해 몸이 안 좋았다.
  15. 몸상태가 정상일 경우 빙결마녀는 오르토르스를 상대로 70% 정도의 승률을 거둘 수 있다고 나온다. 이는 다른 늑대들도 동의한 사항이다.
  16. 사토가 강물을 따라 흘러간 자기 수영복을 찾아 알몸으로 헤엄쳐 갔더니 여중생들이 수영복을 주웠다.
  17. 에어로빅과 같은 체조로서 김정일의 교시하에 1994년에 창작되어 북한 전역에 보급된 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