耶律糺
생몰년도 미상
금나라의 인물.
대종정승으로 1170년에 의종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사신으로 파견되어 국경에 이르렀지만 무신정변으로 인해 의종이 폐위되고 명종이 즉위하자 국경의 관리가 입국을 거절당했다.
무인시대
배우는 신준영. 국경에서 입국이 거절될 때 사신 행렬에서 가장 앞서가던 자에게 보고받고 발길을 돌렸으며, 명종은 이 소식을 듣고 북조의 황제가 형님이 폐위된 것을 알면 당장 추궁을 한다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문제로 인해 중서문하성에서 논의하기 위해 윤인첨이 야율규가 사신으로 파견되었다가 폐위된 것을 듣고 돌아간 것이 언급했으며, 야율규가 의종이 폐위된 것만을 듣고 자세한 사정을 모른다는 점으로 이용해 이준의가 폐위가 아니라 양위한 것이라 표문을 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명종의 책봉을 인정받기 위해 사신으로 파견된 유응규가 책봉을 거절당하면서 단식 외교를 하자 금세종이 감복해 문책하지 않겠다고 하자 야율규가 유응규에게 그 뜻을 밝혔지만 유응규는 명종의 책봉을 승낙할 때까지 단식하겠다는 태도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