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명 | 어둠속의 댄서 |
영문명 | Dancer In The Dark |
장르 | 드라마, 뮤지컬 |
러닝 타임 | 140분 |
개봉 일시 | 2001년 2월 24일 |
감독 | 라스 폰 트리에 |
출연 | 비요크, 카트린 드뇌브, 데이빗 모스 등 |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
1 개요
2001년 2월 24일 에 개봉된 미국/덴마크 영화. 감독은 라스 폰 트리에, 주연은 비요크가 맡았다. 카메라를 손에 들고 찍는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한 영화이다.
이 작품의 주연인 비요크는 제 13회 유럽영화상에서 유러피안 여우주연상과 베스트 유러피안 여우주연상을, 제 53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 재능까지 인정 받았으며, 또한 골든글러브 영화제 여우주연상, 그래미상에서는 베스트 팝 연주상과 보컬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2 시놉시스
미국 워싱턴 주의 싱크대 공장에서 일하는 셀마(비요크 분)는 공장 직원들끼리 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에 참여해 노래부르고 춤 추는 것을 좋아하는 밝은 성격의 여공이다. 그녀 주변에는 친절한 경찰관 집주인 빌(데이빗 모스 분)과 린다(카라 시모어 분), 공장 친구인 캐시(카트린 드뇌브 분) 그리고 그녀에게 계속 구애를 하는 제프(페터 스토머) 그리고 누구보다 소중한 외동아들 진이 있다.
셀마는 병으로 눈이 멀어가고 있는데 유전인 탓에 그녀의 아들인 진도 얼른 수를 쓰지 않으면 그녀처럼 눈이 멀어갈 판이다. 셀마는 차근차근 돈을 모아가면서 아들의 수술을 준비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망가져버리기 시작하는데...
3 내용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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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워싱턴 주의 작은 마을에서 사는 셀마가 자신을 닮아, 시력을 잃어가는 아들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고군분투를 한다. 13살이 되기 전에 병을 고쳐주겠다고 약속한 상황. 셀마에게 힘이 돼주는 사람은 셀마에게 집을 내준 부부인 경찰관 빌이다. 빌 또한 아내 린다의 탐욕에 빌빌거리고 있는 통에, 빌과 셀마는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절친 사이이기도 하다.
하루는 빌이 셀마에게 고민 상담을 하러 갔을 때, 셀마가 아들 때문에 2000달러를 모은단 얘기를 듣고, 눈이 해까닥 돌아가서, 여태 모은 돈 전부를 털다가 걸려서 결국 그 사실을 들킨 빌은 권총자살을 하고, 셀마는 그 뒤로 몇 발 쏘고, 자기가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빌하고 제일 친했던 사람이 셀마였기 때문. 셀마는 살인죄로 몰려, 재판에 섰는데, 셀마의 친구들, 지인들은 셀마한테 불리한 증언만 지껄였고, 셀마의 변호사는 입을 닥치고 앉아 있다. 결국 셀마는 1급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는다.
그 때마다 셀마는 상상 속의 뮤지컬을 펼친다. 공장 직원들끼리 했던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에 참여했던 그 기억을 되살리면서 말이다.
나중에는 여경 한 명이 셀마가 죽이지 않았다는 이 사실을 알고, 공장 직원들 몇 몇이 셀마를 살리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려고 했으나, 선임 비용이 2000달러, 다시 말해, 아들을 고칠 수 있는 수술비다. 결국 셀마는 거절한다. 결국 사형 선고를 받기 직전, 아들이 수술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예정대로 사형 집행이 되고, 영화는 끝난다.
4 특징
라스 폰 트리에 영화 답게(...) 전개가 우울하다. 촬영 기법은 핸드 헬드라는 기법이며, 카메라를 손에 들고 촬영한다. 미세한 움직임 정도가 아니라, 그냥 실험 영화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카메라 시점을 자랑한다.[1] 때문에, 처음 본 사람들은 "어떻게 칸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는지 믿기지가 않는다."며, 심사위원들까지 의심했을 정도.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자
작품에 나오는 음악들은 대부분 비요크가 불렀으며[2], 영화에 나오는 둔탁한 기계음들이 음악으로 바뀌면서 뮤지컬 장면으로 이어진다. 역시 가수 출신이라, 다르다
중간에 비요크가 사운드 오브 뮤직의 'My favorite things'를 부르는데, 다른 가수들이 부른 버전들과 비교했을 때 제일 우울한 버전(...)일 것이다.
4.1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과 관련된 공통점.
일단 비극적인 여성의 삶을 그린 영화라는 면에서 일본 영화 중 나카타니 미키 주연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과 통하는 면이 있다. 다만, 장르 자체가 코미디.
물론, 다른 점은 엄연하게 있다. 마츠코는 일생에 걸쳐서 점점 파탄이 나고, 진실된 사랑이라 믿었던 제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뚱뚱한 먹보 돼지가 되어 생활하고, 산책하겠다고 밖으로 나갔다가 야구를 하던 아이들에게 마녀로 몰려, 야구 배트로 맞아 죽는다. 그리고, 그 제자가 다시 와서, 마츠코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계속 범인으로 몰렸던 건 함정 마츠코의 일생 영화 자체는 코미디 요소가 다분하다. 영화를 이끌고 가는 남주인공은 마츠코의 조카다. 진실된 사랑을 찾아 해매는 마츠코와 배신에 배신을 잇는 행동으로 점점 인생이 파탄이 난다. 그리고, 마츠코가 극단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는 "그 때 저는 제 인생이 여기서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라는 독백이 흘러나온다. 결국, 마츠코가 제대로 살기 위해 노력한 지 얼마 안 되어, 야구를 하던 아이들에게 야구 배트로 맞아 인생을 비참하게 마감하는 것. 또한, 핸드 헬드 촬영 기법도 아니다.
공통점은 중간중간 현실을 망각하고, 상상 속의 뮤지컬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또한, 여주인공인 마츠코 역을 맡았던 나카타니 미키 또한, <어둠속의 댄서> 주인공인 비요크처럼 어린 나이에 데뷔한 가수 겸 배우다. 한 가지 이상적인 목표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한 것과 같으며, 두 배우 모두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5 기타
니코동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감독을 중2병이라고 욕하는 개초딩들을 볼 수 있다(...).
영화를 찍는 도중 비요크와 라스 폰 트리에 간의 갈등도 꽤 알려져 있다. 자세한 것은 비요크문서와 라스 폰 트리에문서 참조그러면서 상은 다 받아먹었다.
- 바바둑의 감독 제니퍼 켄트는 원래 연기를 전공했고 배우와 연기 강사로 일하고 있었으나, 점차 연기가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뜻을 잃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라스 폰 트리에의 어둠 속의 댄서를 보고 나서 깊은 인상을 받고, 라스 폰 트리에에게 영화 감독이 되기 위해 당신에게 배우고 싶다는 요지의 메일을 보낸다. 라스 폰 트리에가 이 요청을 수락하면서 켄트는 트리에의 어시스턴트로 들어가게 되고, 이후 도그빌 등 몇 개의 작품에서 트리에의 작업을 도우며 연출 테크닉을 익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