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뮤지컬
1959년 발표된 세상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가 작곡, 작사하였다. 43개월간 1,143회의 공연기록을 세운 뮤지컬계의 걸작 중 하나. 오스트리아 알프스 잘츠부르크를 배경으로 하여, 홀아비 군인 가정인 폰 트랩가에 견습수녀 마리아가 가정교사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은 주인공인 마리아가 직접 쓴 회고록 『트랩가 합창단 이야기(The story of the Trapp Family Singers)』(1949년)[1]. 이 회고록을 바탕으로 1956년 제작된 독일 영화 『Die Trapp Famillie(트랩 가족)』도 존재하지만, 아는 사람은 딱히 없는듯(...). 어쨌든 영화화되면서 트랩 일가의 이야기가 알려지고, 이 영화를 보고 감명받은 뮤지컬 스타 메리 마틴과 남편이자 프로듀서인 리처드 할리데이가 위의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에게 의뢰하여 탄생하였다.
뮤지컬로 각색된 부분은 원작의 절반 가량이다. 원작은 트랩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가서 생활하는 부분도 담고 있는데, 이 부분은 뮤지컬에서는 제외되었다.
2 영화판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 ||||
제 37회 (1965년) | → | 제 38회 (1966년) | → | 제 39회 (1967년) |
마이 페어 레이디 | → | 사운드 오브 뮤직 | → | 사계절의 사나이 |
북미 포스터 | 국내 포스터 |
장르 | 드라마, 뮤지컬 |
러닝 타임 | 177 분 |
개봉일시 | 1969년 10월 29일(개봉)[2], 1971년, 1972년, 1978년, 1995.09.30/2012.01.23(재개봉) |
감독 | 로버트 와이즈 |
출연 | 줄리 앤드루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리처드 헤이든. |
국내등급 | 전체관람가 |
1997년 미국 영화 연구소 (AFI) 100대 영화 55위 선정
2007년 미국 영화 연구소 (AFI) 100대 영화 40위 선정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걸작.
1의 브로드웨이 흥행에 힘입어 1965년에 20세기 폭스 사가 제작한 뮤지컬 영화이다. 로버트 와이즈가 감독을 맡았고, 어니스트 리먼이 각본을 썼다. 러닝타임은 177분.
뮤지컬의 명곡들은 물론이고 오스트리아의 건물이며 자연 등을 아름답게 잘 담아낸 수작 중의 수작으로, 거의 50여 년이 지난 현재 고전의 반열에 올라 여전히 사랑받는 명작이다.
196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감독,편곡,편집,녹음 등 5개 부분에서 오스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흥행도 성공하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거둔 1억 5천만 달러 흥행(재개봉 흥행수익 제외)을 26년만에 깼다. (물론 물가 가치로 따지면 여전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거둔 흥행이 워낙 엄청나다.) 한국에서는 1969년 개봉하여 서울관객 18만을 기록했다. 당시 기준으로는 꽤 흥행한 기록.
본 항목의 이름으로 발표된 영화와 뮤지컬이 굉장히 유명해서인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 이야기는 1의 항목에 기술된 회고록을 바탕으로 하며 이미 그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도 있었다. 그 영화가 독일에서 큰 반응을 얻었고, 그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이. 즉, 좀 각색된 부분이 있다고는 하지만 일단은 실화인 셈.
개봉 당시(1965년) 트레일러(예고편)
2.1 줄거리
2.1.1 전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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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마리아는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다.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사랑받는 한편, 엄청난 말썽꾸러기로[3] 꾸중은 맡아놓고 듣는 캐릭터. 그녀의 자질을 놓고 수녀들 간에 '쟤는 천사다 악마다 어쩌고'하는 논쟁이 오갈 정도이다. 위 각주의 노래가 바로 그 논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침 9월까지 상주할 가정교사를 소개해달라는 본 트랩 대령[4]의 편지가 원장수녀에게 도착하고, 마리아의 미래를 고심하던 수녀원장은 그녀를 설득해서 본 트랩가로 보낸다.
퇴역군인인 본 트랩 대령은 아내를 잃은 후 성격이 변해 7명의 아이들을 거의 군대식으로 키우고 있었다.[5] 마리아는 들뜬 마음을 안고 도착했지만, 대령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애정표현도 한번 해주지 않아 아이들의 성격이 조금씩 엇나가있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아빠의 관심을 갈구한 아이들이 온갖 말썽을 부려 가정교사들이 GG치고 나갔던 것. 역시 갓 도착한 마리아를 갈궈대지만[6], 꾸중보다는 감싸는 태도로 하루만에 아이들을 개심시켰다. 결정적으로, 천둥소리가 무서워 방으로 달려온 아이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놀면서 친화력 급상승.
본래가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교육방식을 놓고 대령과 충돌이 왕왕 있었고,[7] 대령이 슈레이더 여남작을 마중하러[8] 집을 비운 사이에, 버릴 예정이던 커튼으로 아이들에게 놀이옷을 만들어 입히고 데리고 나가 온 시내를 누비며 노래를 전혀 모르던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친다. 이를 본 대령이 자신의 아이들이 커텐 쪼가리나 걸치고 품위없이 행동했다는 데 분노하여 따지자, 마리아도 지지 않고 대령의 교육방식의 문제점을 낱낱이 나열하며 비판하였다. 이에 대령은 결국 해고 선언을 하는데, 아이들이 여남작에게 불러주는 노래를 듣고는 순식간에 화가 풀려 몇분만에 철회한다.
이후 마리아는 아이들과 인형극을 선보이는 등 집안 분위기를 훈훈하게 바꿔나간다. 대령과의 사이도 급진전을 보여, 대령이 <에델바이스>를 부르다가 둘이 눈이 마주친 채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실 둘 다 자각은 못했는데 여남작만큼은 뭔가를 느꼈는지, 갑자기 '나를 위해 파티를 열어주세요' 라고 나선다. 여자의 육감은 예리하다 거기에 파티에서 대령과 마리아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춤추는 것을 보고 둘의 감정이 이미 심상찮은 수준까지 이른 것을 눈치챈다.
그러자 마리아에게 은글슬쩍 견제를 넣어서[9], 당황한 마리아가 수녀원으로 도로 떠나도록 만들었다. 몰래 떠날 준비를 하는 그녀에게 '너 좋은 수녀가 될거임' 이라며 확인사살까지 날리고 파티장으로 돌아간다.
이 파티에서 오스트리아 국기를 보고 불쾌해 하는 한스 첼러[10]의 등장으로 트랩가의 위기가 암시되었다.
2.1.2 후반부
한편 대령은 마리아가 떠난 것에 관심없는 척 하면서 아이들에게 여남작과 재혼할 것을 선언하고, 아이들은 마리아를 그리워해 수녀원으로 직접 찾아가기까지 하지만 만나지 못한다. 이를 들은 원장은 마리아를 불러 <Climb every Mountain>을 부르며 설득하고, 마리아는 자신의 사랑에 용기있게 맞서기 위해 트랩 가로 되돌아간다. 이때 마리아가 입은 옷을 잘 보면, 원장실에 마리아가 불려왔을 때 그 방에 있던 지원자[11]의 옷임을 알 수 있다. 앞에 나온 '수녀원에 사복 같은 거 없음'을 증명하는 듯... 제작진이 설정구멍 없애려고 꽤 치밀하게 군 듯하다. 그런데 마리아는 가정교사로 일하는 동안 직접 몇벌의 옷을 만들어 입었고, 트랩 가를 나올 때 그 옷들을 싸들고 나왔다. 뭐지?
물론 돌아가자마자 들은 소리는 "우리 아빠 여남작이랑 결혼해요."(...) 그렇게 로맨스가 쫑나는가 했으나... 결국 대령이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여남작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여남작도 쿨하게 보내주며 퇴장한다. 대령은 바로 마리아에게 달려가 고백하고, 결혼에 골인한다.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가 했는데...둘이 신혼여행을 떠난 사이 오스트리아는 제3제국(나치 독일)에 합병되고, 본디 계급이 꽤나 높았던 데다가 뛰어난 군인이었던[12] 대령에 대해 소집[13] 명령이 내려온다.[14] 그동안 맥스는 몰래 아이들을 민요대회에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고(...). 돌아온 대령은 당장 다음날로 입대하라는 소집영장을 받아들고는, 그날 저녁 가족을 이끌고 스위스로의 야반도주를 시도한다. 그러나 집사의 밀고로 대문을 나서자마자 친나치 인사인 한스 지방장관을 필두로 한 알게마이네[15] 중 치안을 담당한 무리, 이전에는 나치군이라 되어 있었으나 이들의 복장을 보면 영락없는 알게마이네 SS이다. 참고로 후에 언급할 게슈타포가 이들 휘하 조직이다.] 와 게슈타포에 발각되고, 민요대회에 가는 중이라고 둘러대지만 통할 턱이 있나... 알게마이네의 호위를 빙자한 감시를 받으며 대회장으로 향하게 된다.
결국 대회에 선 트랩 가는 합창을 선보인 후, 대령이 소집되었음을 밝히며 '오스트리아 동포들이여, 이 노래에 대한 사랑을 잊지 말라'며 에델바이스를 부른다. <에델바이스>를 부르던 대령이 목이 메어 노래가 끊기자 관중들이 받아서 합창을 하는 장면이 일품. 합창이 시작되자 제일 앞줄에서 어리둥절하는 알게마이네들과 나치 인사들이 개그
- 이 영화, 특히 이 장면 때문에 에델바이스가 애국심의 상징이자 우리나라의 무궁화 같은 이미지로 굳어졌다. 하지만 사실 오스트리아에서 민들레처럼 흔한 꽃이며, 큰 의미를 갖는 꽃은 아니라고.[16] 애초에 <에델바이스> 자체가 뮤지컬을 위해 창작된 미국 곡이다. 오스트리아 가서 <에델바이스> 불러 봐야 알아듣는 사람은 영화 본 사람밖에 없으며, 더구나 오스트리아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오히려 관광객들이 늘면서 국민들이 하나둘씩 알고 있다고...
수상자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수녀원으로 도망친다.[17] 수녀원까지 쫓아온 나치를 따돌리나 했으나 운이 없게도 랄프에게 발각되었고 위기에 처한다.
대령은 랄프를 설득하면서 가족들을 미리 차에 태운다. 랄프는 트랩 대령을 쏘지는 못했지만 "여기에 그들이 있어요!!"라고 소리침으로써 발각된다. 그러나 수녀들이 미리 나치의 차를 고장내서 트랩 가족을 추적하지 못하였고 무사히 알프스 산맥을 넘어가는 아홉 가족을 보여주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2.2 등장인물
사운드 오브 뮤직/등장인물 참조.
2.3 OST 목록
관련 OST 앨범이 상당히 많은데, 이 목록은 2005년 발매된 40주년 기념판 기준.
겹치는 곡들이 상당수 있는데, 작중에서 한 곡이 여러 버전으로 불러졌기 때문이다. 이전 앨범에 없던 곡들이 몇곡[18] 있는데, 당연히 재녹음판이 아니라 영화에서 음원을 추출한 것이다. 당연한 게, 1965년도에 발표된 영화의 배우들이 재녹음이 가능할 리가(...).
뮤지컬에는 있지만 영화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곡이 몇몇 있다. <Ordinary couple>이나 <No way to stop> 등. 2012년 하반기에 방영된 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 편에서 이중 몇 곡을 메들리로 만들어 합창곡으로 사용하기도 했다.[19]
여기에서 영문 가사를 볼 수 있다.
이 많은 곡들 중에서, 40주년 기념판이 나오기 전까지는, 16곡만이 음반에 수록되었다.
1.Prelude And The Sound Of Music
2.Overture And Preludium (Dixit Domunus)
- 마리아가 수녀원으로 달려간 후(...),영화 타이틀, 제작사,스탭, 배우 이름 등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OST의 몇곡들을 편곡해서 이어붙인 메들리곡이라고 보면 된다.
3.Morning Hymn And Alleluia
4.Maria
- 본격 마리아 까는 노래(...) 마리아의 수도자로서의 자질을 놓고 수녀들이 왈가왈부하는 노래다. 마리아의 장점과 단점을 줄줄 읊으며 마무리는 '결국 얘를 어째야 하나여?! 우리가 어찌할 도리가 없음' 식으로 끝.
5.I Have Confidence
- 마리아가 수녀원을 나서 본 트랩가로 향할 때 부르는 곡.
6.Sixteen Going On Seventeen
- 리즐과 랄프가 밀회 장면에서 부르는 듀엣곡. 나름 유명해서 번안곡이 한국 음악교과서에 실려있기도 하다.
7.My Favorite Things
- '우울할 때 부르는 곡' 이라며 마리아가 가르치는 바로 그곡.
8.Do-Re-Mi
- OST 중 가장 유명한 곡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음이 묘미.
9.The Sound Of Music
- 1번에서 마리아가 부른 곡. 남작부인 앞에서 아이들이 합창한 버전이다.
10.The Lonely Goatherd
- 작중 인형극에서 부르는 곡. 줄리 앤드류스가 요들송은 부르기 힘들어서 굉장히 싫어했다고(...)
11.Edelweiss
-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오스트리아의 민요 내지는 국가쯤으로 착각하게 되는 곡(...). 사실은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이 뮤지컬용으로 작곡한 것이다. 마리아와 대령의 감정선이 처음으로 부각되는 부분이다.
12.Laendler
- 작중에서 '오스트리아 민속 춤곡'으로 소개되며, 대령과 마리아가 함께 추며 눈맞은 그곡(...) 잘 들어보면 인형극 할 때 불렀던 요들송인 <The Lonely Goatherd>를 재편곡한 곡이다.
13.So Long, Farewell
- 모 밥솥 CF에도 쓰여서 더 유명해진 곡이다. 파티에서 아이들이 손님들 앞에서 선보인 곡.
14.Enrt'acte
- 아마 인터미션 때 흐르는 OST들을 이은 메들리(...)인듯. 아시는 분 수정바람.
15.Climb Ev'ry Mountain
- 원장수녀가 마리아에게 불러주는 노래. 꿈을 찾을 때까지 어떤 시련이든 참고 극복하고 도전하라는 내용. 끝부분의 고음이 돋는다, 정말로.
16.My Favorite Things (Reprise)
- 7번과 같은 곡이다. 차이가 있다면 7번은 마리아가 처음 가르쳐주는 버전, 이곡은 마리아를 그리워하며 아이들이 부르다가 마리아가 합류하는 버전. 그냥 해당부분에서 소리를 그대로 따놨다고 보면 된다.
17.Something Good
-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마리아와 대령의 듀엣곡. 이곡을 부르던 와중 대령이 밝힌 바로는, '첫날 저녁 때 솔방울을 깔고 앉았을 때' 마리아에게 반했다고(...) 마리아는 ' 바보 같은 호각을 불었을 때' 반했다고 한다.
그럴리가
-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마리아와 대령의 듀엣곡. 이곡을 부르던 와중 대령이 밝힌 바로는, '첫날 저녁 때 솔방울을 깔고 앉았을 때' 마리아에게 반했다고(...) 마리아는 ' 바보 같은 호각을 불었을 때' 반했다고 한다.
18.Processional And Maria(The Wedding)
- 'Maria'의 앞부분에 전주를 길게 붙이고, 좀더 장엄(?)하게 부른 곡. 결혼식 버전.
19.Sixteen Going On Seventeen (Reprise)
- 랄프에게 실연당해 있는 리즐을 위로하며, 마리아와 둘이 듀엣으로 부른 버전.
20.Do-Re-Mi (Reprise)
- 8번곡을 본 트랩 가족이 민요대회에서 부른 버전이다. 앞버전의 바리에이션으로 상당히 다른 곡이 되어있다.[20] 앞버전보다 화음이 다양해 취향에 따라 이쪽이 맞을 수도 있다.
21.Edelweiss (Reprise)
- 위와 마찬가지로 민요대회에서 부른 버전으로 영화에서 그대로 따왔지만, 대령이 목이 메여 노래가 끊긴 부분은 잘라냈다.
22.So Long, Farewell (Reprise)
- 역시 민요대회 버전. 아이들뿐만 아니라 마리아와 대령이 함께 부른다.
23.Climb Ev'ry Mountain (Reprise)
- 엔딩장면에 쓰인 좀더 장엄한 합창 버전이다.
24.Finale
-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나오는 곡. 기본적으로 9번과 멜로디는 같다.
25. Robert Wise Interview
- 감독 Robert Wise의 인터뷰 내용인듯.
이런걸 왜집어넣은거지Mnet기준으로 가사(...)등록은 되어있지 않으며, 네이버에선 목록에만 있을 뿐 서비스되지 않는다. 듣기능력이 된다고 자부하며, 감독 인터뷰까지 들어볼 만큼 열혈팬이라면 들어보자.그리고 해석을 부탁한다. 근데 이 항목은 2011년이나 되어서야 작성되고 있잖아? 안될꺼야...
- 감독 Robert Wise의 인터뷰 내용인듯.
26.Richard Rodgers Interview
- 작곡가와의 인터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7.Charmian Carr Interview
- 리즐 역의 카르미안 카의 인터뷰.
2.4 이야깃거리
2.4.1 캐스팅 비화
- 마리아 역의 줄리 앤드루스는 성우로도 활동 중이다. 슈렉에서 피오나 공주의 엄마인 릴리언 왕비의 목소리로 출연하기도. 줄리 앤드루스의 영어발음은 외국인 영어학습자들이 교재로 삼아 따라할 만한 정확하고 명료한 영어. 물론 프린세스 다이어리 같은 영화에서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청아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여주인공 미아 (앤 해서웨이)의 할머니인 제노비아의 여왕 역을 연기 하는 등 근래까지 영화에서도 활약상을 찾아 볼 수 있다.
- 리즐 역의 샤미안 카의 데뷔작이다. 본래 배우엔 관심이 없었으나, 아르바이트로 하던 모델 사진을 친구가 로버트 와이즈에게 보내고, 인터뷰를 통해 그녀에게 노래와 춤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와이즈가 캐스팅했다.
- 프리드리히 역의 니콜라스 하몬드는 스키를 타다가 다쳐서 앞니가 둘이나 없고(...),깁스한 상태에서 오디션을 보고도 통과했다.
- 루이자 역의 헤더 멘자이즈는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캐스팅되었다. 그후 여기저기 출연했지만 가정을 위해 연기를 포기했다는 듯.
- 커트 역의 듀안 체이스는 광고방송으로 연기를 시작한 케이스. 와이즈 감독이 개인적으로 잘츠부르크 오디션에 참가하라고 권유했었다. 현재는 IT분야 종사자라고 한다.
- 브리지타 역의 안젤라 카트라이트는 프로 아역배우로서 연기경험이 꽤 있는 상태였고, 7년간 촬영해온 <Make Room for Daddy>의 마지막 부분을 본작의 리허설로 인해 빠져야 했지만 이 역할이 기뻐 들떠있었다고. 현재는 남편과 캘리포니아에서 선물가게를 운영중.
- 마르타 역의 데비 터너는 광고 모델 경력이 있었다. 현재는 가정에 충실한 듯.
- 그레틀 역의 킴 카라스는 연기자 집안 출신으로, 아직도 영국의 현역 배우다. 당시 5세였지만 이미 영화를 3번이나 촬영한 적 있는 경력자.
2.4.2 영화 촬영 뒷이야기
- 비교적 초반에 나오는 Sixteen Going on Seventeen을 부르며 춤추는 리즐과 랄프의 씬은 리즐 역의 배우가 다치는 바람에 제일 마지막에 촬영되었다.
- 대령 역의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노래는 미흡하었다는 듯. 그래서 노래는 전부 대역이 불렀다.
- 성장기 아이들을 데리고 찍느라 우여곡절도 있었다. 프레드릭 역 배우는 반년간 키가 7인치나 컸고, 마타 역 배우는 앞니가 몽창 빠지는 등(...)
- 그레틀 역의 킴 카라스가 수영을 못한 탓에, 배가 뒤집히는 신에서는 물밑에서 몇사람이 받쳐주고 있었다고 한다.
- 마리아 역의 줄리 앤드류스는 요들송[21]이 부르기 어려워서 굉장히 싫어했다고...
- 줄리 앤드류스는 <My Favorite Things>를 부르는 장면을 촬영할 때 아이들에게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를 어떻게 발음하는지 알려주었다고 한다.
- 실화의 주인공인 마리아는 영화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했다. 마리아가 수녀원에서 나와서 를 부르며 본 트랩 가로 향할 때, 광장에 있는 문 밑으로 마리아, 마리아의 친딸 로즈마리, 수양손녀 바바라[22]가 지나간다고 한다.
그걸 어떻게 알아보라는거냐</li></ul>- 파일:Attachment/사운드 오브 뮤직/Example.jpg
- 붉은 동그라미 친 곳이 위에서 언급한 세 사람.
- 애초에 오스트리아에는 이 영화가 잘 배급되지 않았다고 한다.[23] 그래서 인지도가 낮아 실제 본 트랩 일가의 집을 호텔로 개조하려던 계획도 교통 혼잡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로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결국 2008년에 호텔로 개업하기는 했다.
- 나치 독일의 압제가 드러나 있는 내용이다 보니, 독일에서 최초 상영될 당시에는 결혼식 부분에서 끝냈다. 즉, 스위스로 도망가는 뒷부분은 잘렸다.
- 리즐 역의 샤미안 카는 본작 직후 결혼과 출산으로 영화계를 은퇴했다. 다만 이 작품에 관련된 강의에는 꾸준히 응했다고.
- 파일:/image/003/2010/10/30/NISI20101027 0003595246 web.jpg 주연배우들이 오프라 윈프리 쇼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링크 비포 앤 애프터
2.4.3 실제의 본 트랩 가
- 실제의 '마리아' 는 1905년 비엔나로 가던 기차 안에서 태어나 2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6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실제로도 고아. 그 후 친척 집에서 컸다. 영화 상의 마리아가 비참한 10대를 보냈다고 말하는데, 실제로도 친척이 학대와 구타를 상습적으로 했다고 한다. 18세에 사범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다음해에 수녀가 되기 위해 수녀원에 입회했다.
- 원래 마리아는 아이들 전체가 아니라, 대령의 딸 마리아[24]가 성홍열을 앓아 집에서 수업을 하기 위해 개인교사로 고용되었으나 얼마 되지 않아 자진해서 일곱 아이 모두를 돌보게 되었다. 전혀 실외 운동을 하지 않던 아이들을 이끌고 배구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함께 하이킹도 했다. 그리고 대령도 그러한 놀이에 참여해서 자연스럽게 마리아와도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 영화 촬영 당시 크리스토머 플러머는 35세, 줄리 앤드류스는 28세지만, 실제 대령과 마리아의 나이 차이는 25세다. 거의 부녀지간 수준의 나이차… 그리고 당시 실제 마리아의 나이는 22세였다.
- 25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면 엄청나게 사랑하는 사이였을 거 같지만, 대령 혼자 마리아에 대한 사랑에 빠져서 청혼을 했고, 마리아는 대령이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해서 결혼한 거라고 나중에 회고했다. 처음에 대령이 청혼했을 때 놀라서 도망갔다가 원장 수녀님이 '대령과 결혼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해서 청혼을 수락한 거라고. 그래서 결혼식날 남편과 하느님 둘 다에게 화가 났다고...
- 마리아가 결혼하기 전에는 대령과 아이들은 마리아의 호칭으로 그녀의 미들네임인 아우구스타(Augusta)[25]의 축약형인 구스틀(Gustl)이라고 불렀다.[26] 결혼 후에는 마리아가 직접 아이들에게 친모를 엄마(mama)라고 불렀으니 자신은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했다.
- 실제 마리아와 대령이 결혼까지 가는 과정 또한 영화와 다른데, 마리아가 가정교사를 그만 두기 직전에 가장 어린 딸 셋이 자기들끼리 회의를 해서 마리아가 계속 그 집에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대령과 마리아가 결혼하는 수 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 사실을 대령에게 말했다. 이에 대령이 '그러고 싶은데, 마리아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말하자, 아이들이 청소 중인 마리아를 찾아가서 아버지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청소에 몰두하던 마리아는 별 생각 없이 '당연히 좋아하지'라고 대답했고, 아이들이 이를 대령에게 전달했다. 대령은 맏딸에게 "마리아와 결혼하고 싶은데 어떠냐"고 물었고, 맏딸도 이에 찬성했다. 대령은 작은 아이들의 말만 듣고 청혼을 수락한 것으로 오해하고 마리아를 찾아가니 마리아는 손에 들고 있던 가위를 떨어뜨릴 정도로 놀랐다고 한다.
- 영화에서는 신혼 여행 중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점령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결혼은 1927년에 했고, 오스트리아 병합 사건은 1938년에 일어났다.
- 영화에서는 생략되었지만 트랩 대령과의 결혼 후 아이를 3명 더 낳았고, 1933년에는 주거래 은행이 파산하여 대부분의 재산을 잃어서, 저택의 일부 방을 하숙을 치며 생계를 유지했다.
- 실제 트랩 가 아이들의 이름과 나이는, 영화에서는 다르게 묘사되었다. 프리드리히는 실제 트랩가의 첫째 루퍼트를, 리즐은 둘째 아가테를 모티브로 한 것. 루이자의 경우 마리아가 직접 지은 이름이다.
- 당연히 실제 마리아 모습은 줄리 앤드류스가 연기한 이미지와 확 다른 모습이다. 안정효는 일본 잡지에서 진짜 그녀의 사진을 보고 영화상의 마리아 이미지와 너무나도 달라 실망했다는 기억을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에서 표현했다.
- 마리아의 본래 성격은 지기 싫어하고 화를 잘 내는 편이라고. 되려 대령이 그녀를 달래며 일가를 정리했다고 한다. 그때문에 실제 원작자인 마리아는 각색에 있어 너그러운 편이었지만 죽은 남편이 난폭한 성정으로 그려지는 것을 납득하지 못했다고.
- 마리아의 연적인 슈레더 여남작 역시 실제 모델이 있었다. 이본느 공녀라는 여귀족으로 매우 부유하였으며 대령의 첫 부인의 사촌이었다고. 극중에서 대령에게 여남작이 대쉬한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대령 쪽에서 결혼에 적극적이었는데, 공녀가 약혼을 차일피일 미루는 둥 소극적이었던 모양. 실제 성격도 극중 인물과 비슷했다고는 하는데, 이건 연적이었던 마리아가 하는 말이라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 영화와 달리 대령과 첫부인이 음악 애호가여서 마리아가 오기 전부터 아이들은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다. 운명이었는지 마리아 또한 음악을 좋아해서 기타를 치며 그들과 함께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고 애들이 알지 못했던 새로운 노래를 더 가르쳐 주었다. 나중에 하숙생이었던 신부 프란츠 바스나(Franz Wasner)가 그들의 합창 능력을 개선시켰다. 그들이 합창단으로 데뷔한 사연이 재밌는데, 어느날 당대 유명한 오페라 가수였던 롯데 레만(Lotte Lehmann)이 하숙을 하러 왔는데 그들의 노래를 듣고는 황금같은 목소리라고 칭찬을 하며 가수 등용문으로 유럽 전역에 알려진 잘츠부르크 축제 콘테스트에 나가보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거기서 그들은 1등을 했고, 이후 그 가족 합창단은 인기 합창단이 되었다.
- 보통 '대령'으로 지칭되지만 이는 오역이며, 실제 최종 계급은 Korvettenkapitän[27]인데 앞의 구분호칭을 빼버리고 번역하는 바람에 대령[28]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추가로 이 작품에서 트랩 대령은 육군이지만 실제로는 해군이다.
- 영화에서 트랩 가는 대령의 소집영장을 피해 망명했지만, 실제로는 트랩 대령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의 잠수함 에이스로서 몇 개의 훈장들을 받은[29] 전쟁 영웅이었다 보니 독일 해군에 최대 대령까지로[30] 들어오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나치가 싫어서 거절하려고 했는데 거절하면 체포될 위험이 있다보니 망명을 결정했다고 한다.
- 영화에서는 본 트랩 가가 알프스를 도보로 넘어 스위스로 도주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국경지대에 위치하기 때문에 잘츠부르크에서 산을 넘으면 독일로 들어가게 되고, 그쪽에는 아돌프 히틀러의 별장[31]까지 존재했다. 물론 영화에서 차를 타고 도망갔으니 중간 과정을 생략했다고 할 수도 있기는 한데 잘츠부르크에서 스위스 국경까지 거리가 꽤 멀다.
- 트랩 일가의 탈출 과정에 영화처럼 극적인 탈출은 없었다. 기차를 타고 떠났고,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이민했다. 대령이 쉽게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은 독일의 동맹국인 이탈리아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이었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이탈리아의 영토인 자다르 출신이었던 덕분이다. 현재 크로아티아 영토인 자다르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였다가 1920년의 라팔로 조약으로 이탈리아령이 된 상태였다. 즉 마리아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이탈리아 시민권을 얻은 상태인 것. 그리고 탈출 다음날 국경이 폐쇄되었다.
영화처럼이 아닐 뿐 충분히 극적으로 탈출했다. - 본 트랩 가족이 영화에서 보이는 화려한 대저택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대령의 첫 부인이 된 아가테 화이트헤드(Agathe Whitehead)가 상속받은 많은 재산 덕분이었다 [32]. 본 트랩 가족이 오스트리아를 탈출하며 남겨놓은 그 대저택은 나치 친위대장으로 악명 높은 힘러가 2차대전 동안 사용하였다.
- 마리아는 실제의 미국에서도 음악활동을 펼치다가 아이들이 다 큰 1955년에 활동을 중단하고, 버몬트Vermont의 농장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작은 리조트 호텔을 운영했으며, 증손자까지 100여명의 자손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다가 1987년에 사망, 남편 곁에 묻혔다.
- 실제 마리아는 자기 주장이 강한 성격이어서 아이들은 마리아의 말에 복종해야 했다. 심지어 생계 유지 수단으로 합창단을 운영하던 시절 요한나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마리아는 합창단이 해체될 것을 염려해서 요한나를 방에 가두기까지 했다.
- 영화에서 대령이 "내 아이들이 사람들 앞에서 노래부르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깐깐하게 굴긴 했고 실제인물인 대령도 반대했지만, 사실 본 트랩 가는 당시에 매우 가난했다. 방을 하숙집으로 내줄 정도였으며, 이민 전부터 마리아의 말에 의해 '본 트랩 가족 합창단' 으로 노래를 불러 돈을 벌었다.
- 영화가 개봉되고 실제 본 트랩 가족도 이 영화를 봤는데, 실제 마리아는 처음에는 각색을 이상하게 할까봐 걱정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잘 만들었다고 평했고, 특히 영화의 오프닝 장면(언덕에서 노래하는 장면)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에서 리즐로 나오는 큰딸의 모델이 되는 아가테는 실제로는 내성적인 성격인데, 영화상에서는 남자친구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보고는 실제 가족들이 너무 웃겨서 데굴데굴 굴렀다고 한다.
- 이들의 후손은 고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대령의 딸인 '마리아 본 트랩'씨가 2008년 고국을 방문한 기사가 있다.[33] 그녀의 말로는 '영화와 달리 자상한 아버지여서, 영화를 보고 화가 많이 났다'고. 마지막 생존자였던 마리아 본 트랩 씨는 2014년 2월 18일에 세상을 떠났다.
- 본 트랩 대령의 증손주로 구성된 합창단 '본 트랩 칠드런'이 방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
- 실제 본 트랩 대령의 일생이 정리된 블로그
-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인한 유명세 탓인지 나치가 세계를 지배한 세계를 기반으로 한 대체역사 액션게임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는 해당 세계관의 비틀즈(Die Kafer)의 매니저 이름이 볼프강 트라퍼(Wolfgang Trapper)이다. 볼프강 아마데우스와 폰 트랩 일가를 합친 듯 하다. 브라이언 엡스타인은 유태인이기 때문에 수용소에 끌려갔기 때문인 듯.
3 애니메이션
일본 만화 / 목록 일본 애니메이션 / 목록 ㄱ · ㄴ · ㄷ · ㄹ · ㅁ · ㅂ · ㅅ · ㅇ · ㅈ · ㅊ · ㅋ · ㅌ · ㅍ · ㅎ
숫자 · 라틴 문자ㄱ · ㄴ · ㄷ · ㄹ · ㅁ · ㅂ · ㅅ · ㅇ · ㅈ · ㅊ · ㅋ · ㅌ · ㅍ · ㅎ
숫자 · 라틴 문자위 이야기는 1991년 일본에서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로 <트랩 가족 이야기(トラップ一家物語)>라는 제목의 TV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고 국내에서는 MBC가 <알프스의 메아리>라는 제목으로 방영하였다. 총 40화.
3.1 캐릭터 / 배역
3.1.1 본 트랩 남작 일가
(이하 남작의 자녀들을 실제 나이 순으로 나열)
- 루페르트 (CV. 아다치 시노부) - 실존 인물은 의사가 되었다.
- 아가테 (CV. 와타나베 나오코) - 실존 인물은 2번째 아이로 합창단 해체 후 유치원을 운영했다.
- (작은) 마리아 (CV. 시라토리 유리) - 엔딩 크레딧에서는 가정교사로 들어온 마리아 수녀와 구별하기 위해 '작은 마리아'라고 한다. 다만, 작품 안에서는 작은 마리아라고 부르지 않는다. 남매들 중 가장 미형이며, 작중에서는 병약 미소녀 기믹으로 묘사되지만 실존 인물은 의외로 남매들 중 가장 오래 살았다. 30여년동안 파푸아 뉴기니에서 미션스쿨 교사로 일했다.
- 베르너 (CV. 마츠오카 요코) - 실존 인물은 미국에서 농부(낙농업)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중에서는 귀족의 자제답지 않게 소탈하고 소박한 모습을 보인다.
- 헤트비히 (CV. 카와무라 마리아) - 실존 인물은 5번째 아이로, 하와이에서 음악 교사로 일했다.
- 요한나 (CV. 이시카와 히로미) - 실존 인물은 가족이 합창단으로 생계 유지를 하고 있을 때 나이가 차서 (당시 29세)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합창단이 해체될 것을 염려한 어머니(마리아)가 그를 방에 가두었고, 영화의 리즐처럼 창문을 통해 남자 친구에게로 도망쳤다. 결혼 후 7남매의 어머니가 되었다.
- 마르티나 (CV. 스기모토 사오리) - 실존 인물은 아이를 낳다 젊은 나이에 죽었다고 한다. 회고록에 곰인형을 항상 가지고 다녔다고 적혀있다. 그래서 작중에서도 항상 곰인형을 들고 다닌다.
- 요하네스 - 마지막 장면에 마리아가 안고 있는 갓난 아기로 특별 출연(?). 실존 인물도 미국에서 출생했다. 현재는 마리아가 물려준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제작 지원도 했다.
3.1.2 본 트랩 남작가의 고용인
- 마틸다 부인 (CV. 후지타 토시코)
- 한스 (CV. 히라노 마사토) - 트랩 가의 집사
- 미미 (CV. 하기모리 쥰코) - 트랩 가의 메이드
- 클라리네 (CV. 이로카와 쿄코)
- 로지 (CV. 엔도 하루) - 실존 인물 이름은 레지(Resi).
- 프란츠 (CV. 오오야마 타카오)
3.1.3 기타
3.2 영화와의 차이점
기본적으로 영화를 애니메이션화했다기보다는 영화의 원작이 되는 회고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방영 시간의 여유가 있다 보니 묘사되는 장면도 많고 차이도 꽤 된다. 예컨대 하숙집을 만들거나 합창단으로 돈을 버는 내용은 실화를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 트랩 가 아이들의 이름이 실제 이름과 같다. 단, 순서는 다르다.
- 하숙집을 만들게 된 계기가 추가된다. 은행들이 파산하면서 토지와 저택을 제외한 대부분의 재산을 잃게 되어 수녀들과 천주교 신학생들의 하숙을 받게 된 것.
- 남작가의 집사인 한스가 골수 나치스 찬양자로 나온다. 상의 속에 나치 기장을 달고, 대령이 애지중지하는 오스트리아 국기를 감춰 놓는가 하면 독일군이 진주하자 대령이 외출한 사이 창문에 하켄크로이츠를 내걸기도 한다("이게 다 주인님을 위한 겁니다!"). 물론 대령은 찢어버리고. 다만 완전히 차이라고 하긴 뭣한 것이, 영화에서도 집사가 나치와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다.
- 남작가의 가정부인 마틸다 부인[34]은 수시로 주인을 디스한다.
- "남작님같은 벼락 귀족께서는 이런 예법을 모르시겠지만~~(생략)"
- 대령에게 독일 해군의 소집 '명령'이 아니라 최신형 유보트의 함장이 되어 달라는 정중한 '제안'이 먼저 온다. 그리고 대령은 벽에 걸린 항해 중인 유보트를 그린 그림을 보며 유혹에 시달린다. 이 상황에서 마리아는 잠수함을 타러 가고 싶으면 가면 되지 않냐고 쿨하게 먼저 대꾸한다.
"연료를 보충하지 않고 대서양을 횡단할 수 있는 최신형 유보트! 그것은 내 꿈이었소."
"어머~그럼 잘 됐네요."
"하지만, 하지만 그것은 내 조국 오스트리아를 빼앗아간 독일군의 배요. 나로서는 그 배를 탈 수는 없소."
(이하 생략)[35]4 SBS의 라디오 프로그램
조정식의 사운드 오브 뮤직 항목 참조.
5 회고록 (원작의 번역본 제목)
마리아 본 트랩이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회고록. 원제는 『트랩가 합창단 이야기(The story of the Trapp Family Singers)』이다. 국내에서는 원제와 다르게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본이 출판되었는데 마케팅을 위해 바꾼 것으로 보인다. 마리아 본 트랩은 평소에 친구로부터 그녀의 드라마같은 인생을 책으로 출판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의를 자주 받아왔다. 마리아는 1949년 트랩 가족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을 때 합창단 광고를 겸해서 썼다. 마리아는 출판 후 영화사로부터 저작권을 사겠다는 제안을 받았는데 돈이 궁했던 때라 헐값에 넘겨버렸다고 한다.
- ↑ 한국에 1980년대 말에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제목을 달고 문고판으로 번역된 적이 있다.
- ↑ 위 사진이 이 당시의 포스터다.
- ↑ 작중 삽입곡 <Maria>의 가사에 따르면, 나무에 기어오르고, 식사시간을 제외한 모든 일에 지각하는 등등... 수도자답다고 보긴 힘들다.
- ↑ 오스트리아는 독일어권이므로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폰 트랍이 맞지만 이미 본 트랩이라는 표기가 굳어졌으므로 본 항목에서는 본 트랩으로 통일.
- ↑ 아이들이 집안에서도 정해진 유니폼을 입고, 아버지가 호각으로 부르면 우르르 뛰어나와 나이별로 집합해서 일렬로 쭉 서는 장면만 봐도...
- ↑ 옷이 흉하다고 깠다. 사실 대령도 옷 가지고 깔끔한 옷 없냐고 깠고... 당연히 수도복 이외의 사복이 필요 없으므로, 수녀원에 남은 옷은 아무도 안 가져가려고 했던 그 옷뿐이었다는듯;
- ↑ 첫 만남 때, 호각을 사용하는 것부터 일단 거부했다.
- ↑ 재력가인 미망인으로, 둘의 재혼이 거의 결정된 상태.
- ↑ 대략 '너 대령 좋아하지? 대령도 너 좋아하는 듯? 근데 남자들은 그런거 쉽게 잊음 신경쓰지마(그러니까 너도 기대하지마).' 정도
- ↑ 나치 독일에 충성하는 지방장관
- ↑ 수도회에 입회하면 지원자-청원자-수련자-유기서원자의 단계를 거쳐 종신서원을 하게 된다. 수련자 때부터 수도복을 입고 (수녀의 경우) 흰 베일을 쓰며, 수련기가 끝나고 서원을 하면 흰 베일에서 검은 베일로 바뀐다. 수련기 이전까지는 아직 정식 수도복은 입지 못하고, 따로 정해진 옷을 입는다.
- ↑ 1차 대전 당시 잠수함 함장으로 뛰어난 전과를 올렸다. 때문에 유보트 부대를 맡으라는 명령이 내려온 것.
- ↑ 대령은 예비역 장교이므로 징집이라는 표현은 옳지 않다. 소집 또는 동원이 맞다.
- ↑ 사실 나치 독일은 징병제를 하고 있었으며 징집 또는 소집에 응하지 않는 병역기피는 즉결처분으로 다스렸다. 후술하는 내용의 야반도주는 실로 위험천만한 행동이였던 것.
- ↑ 슈츠슈타펠
- ↑ 애초에 오스트리아는 국화가 없다.
- ↑ 당연히 트랩 가가 1등이었다. 이 장면은 후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훌륭하게 패러디되었다. 모바일에선 재생 불가.
- ↑ 제목 뒤에 Reprise가 붙은 것
- ↑ 남자의 자격/방영 목록(2012년) 참고.
- ↑ 고는 하지만 역시나 영화의 해당부분 음원을 그대로 딴듯. 영화에서처럼 노래 중간부터 시작한다.
- ↑ 인형극 때 부른 <외로운 양치기>
- ↑ 폰 트랍 대령의 차남 베르너의 맏딸이다.
- ↑ 독일어를 사용하는 나라인데 영화는 미국에서 제작되어 영어로 되어 있고, 독일어 더빙도 안 되었다고...
- ↑ 작중 '루이자'
- ↑ 마리아의 결혼 전 풀네임은 마리아 아우구스타 쿠체라(Maria Augusta Kutschera)이다.
- ↑ 아마도 3번째 아이 이름도 마리아여서 혼동을 피하기 위한 듯
- ↑ Corvette captain/유럽의 몇몇나라의 해군 소령 계급 명칭
- ↑ 미군식 구분으로 해군 대령은 Captain
- ↑ 1차대전 시기에 19번의 출격으로 11척의 수송선(합 45,669톤침몰)을 비롯해 1척의 잠수함과 12,600톤급 장갑 순양함을 침몰시키고 수송선 1대를 나포하는 활약을 보여서 최종적으로는 잠수함 기지사령관까지 되었다고 한다.
- ↑ 잠수함기지사령관까지 올라갔으니까
- ↑ 켈슈타인하우스(Kehlsteinhaus)라는 곳인데, 독수리 요새(Eagle's Nest)라는 이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101공수사단이 점령하는 바로 그 곳이다.
- ↑ 첫부인의 할아버지가 어뢰를 발명한 로버트 화이트헤드(Robert Whitehead)로 매우 부유했다.
- ↑ 실제 트랩 가 아이들의 이름은 영화와 다르다.
- ↑ 일반 메이드가 아니고, 자신은 직접 일을 하지 않고 메이드들을 지휘하는 수석 가정부
- ↑ 공교롭게도 이 직후 아이들이 장난을 치다가 집사가 숨겨두었던 오스트리아 국기를 발견하게 되고, 대령은 '난 오스트리아와 함께 하겠다고 국기에 맹세했지.'라고 말하고 마음을 다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