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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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귀요미

영재와 강재 찬양하는 거나
차 마시다 부인이 들어오자 깜짝놀라거나
여러모로 야인시대의 시바루와는 갭모에

드라마 엄마의 등장인물. 배우 이세창이 연기한다.

엄일남 회장의 아들이자 강나미의 남편이다. 그리고 이 놈의 사촌 매형 또는 매제이기도 하다.

아버지인 엄일남 못지않은 바람둥이이며, 아내 몰래 살금살금 하는 연애가 취미이자 오락. 아버지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는 아들. 부자인 아버지가 아무여자나 만날까봐 전전긍긍해한다.

그의 고민은 딱 한 가지. 아버지가 평생 쌓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버린다거나, 혹은 젊은 후처를 만나 그녀에게 홀딱 빠져 늦둥이라도 하나 얻어 전 재산을 다 뺏겨버리는 것. 생각만 해도 악몽이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소개할만한 여자를 미리 만나 계약서를 작성하고 한다.

윤정애의 경우도 처음에는 경계하며 탐탁치 않아 했으나 아버지가 얼마나 윤정애를 사랑하는가를 알게 된 후 재산보다는 아버지의 행복을 위해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다. 엄일남과 윤정애의 교제를 완강히 반대하는 김영재에게 초면에 반말하는 등 갑질했고, 이 일로 인해 주먹다짐까지 벌이기도 했다.

윤정애의 장남 김영재를 만나보고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이제는 집안의 장남이 되어 볼 때마다 '영재동생' 이라고 부르며 친해지고 싶어한다.

윤정애가 욕심없는 사람임을 알아보고 새로 생긴 식구들과 잘 지내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부인 강나미의 등살에 울며 겨자먹기로 악행에 한 발을 담그고 있으나 천성이 선한 사람이라 차마 말을 못꺼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