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드라마)

혹시 KBS 2TV에서 방영한 전 주말 드라마인 부탁해요, 엄마(을)를 찾으시나요?
MBC 주말 드라마 : 엄마
국내등급15세 이상 시청 가능
방송 시간토요일, 일요일 밤 8시 45분
방송 기간2015년 9월 5일 ~ 2016년 2월 21일
방송 횟수50부작
채널50
장르가족
제작사이관희 프로덕션
연출오경훈, 장준호
극본김정수
출연자차화연, 장서희, 김석훈, 이태성
링크공식 홈페이지
MBC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엄마가화만사성

1 개요

2015년 9월 5일부터 2016년 2월 21일까지 저녁 8시 45분에 방송했던 MBC주말 드라마이다. 오경훈 PD[1]가 연출하고 김정수 작가[2]가 집필한다. 작가가 작가인지라 전개가 막장 드라마[3]로까지는 가지 않고 있다. 가족끼리 왜 이래엔 없던 배우 차화연박영규중년케미도 매우 볼 맛 난다.[4] 내 나이가 어때서를 드라마화했다 카더라.

MBC에선 보기 드문 가족 드라마를 가장한 변태 드라마. 그러나 이 드라마 끝나면 바로 금사월 시놉시스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윤정애)가 '효도는 셀프'[5]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해당 시놉시스에 대해서는 KBS 2TV가족끼리 왜 이래와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비판이 있다. 하지만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의 아버지에 대한 무관심과 불효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 드라마는 자식들이 나이 다 먹어놓고도 다양한 형태의 사고를 치는 것에 대한 어머니의 고통과 헌신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져 있...는 듯 했으나 작중 4남매의 행동이 매우 과격하고 패륜적인 경향을 띄는 편. 그런고로 부분부분은 매우 스케일이 큰 막장이 조금씩 있기는 하다.

한국의 가족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편인 가족의 이면을 잘 나타낸다. 돈이 많으면 자식들이 부모가 돈을 딴 곳에 쓸까 두려워 하고, 돈이 있다 없으면 패륜을 저질러서라도 돈을 얻으려 하는 현대 뿐만 아니라 옛날부터 있었던 돈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알려지기 어려웠던 가족의 이면이 뉴스나 다큐, 혹은 재연 드라마에서 나오는 오늘날을 잘 보여준다.[6]

주말 드라마답지 않게 사회비판적인 내용들도 겉핥기 식이긴 하지만 극 중에 자주 언급된다. 근래 가장 뜨거운 사회이슈인 금수저와 같은 빈부격차를 드러내는 단어들이 몇 번 나왔고, 부잣집 딸 캐릭터인 강유라는 고모 강나미와 싸우는 중에 "우리 집안의 재산은 노동 착취와 로비로 이뤄낸 더러운 것 아니냐"며 이런 집에서 태어난 게 부끄럽다고 아예 대놓고 얘기한다.

그런 점에서 가족의 어두운 혹은 외면하고 싶은 면을 잘 보여주는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일단은 막장으로 가지 않고, 주제를 잘 꾸려 나가고 있는 편이라 시청률은 15%~20%를 왔다갔다 하며 나쁘지 않은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편 드라마가 중반에 이르면서 윤정애와 자식들 간의 갈등이 거의 해소돼고, 허하나의 출생에 관한 비밀과 김강재-강유라-김시경 및 강유라-김강재-콩순이와 향후 있을수 있는 민태헌-김윤희-허상순의 폭력이 난무하는 삼각관계가 주를 이룰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또 막장 드라마 하나가 탄생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되고 있다.

차화연홍수현은 전작 사랑해서 남주나지간에 이어 이번에는 고부지간을 연기한다.

동성제약, 형지, 설빙, 7번가피자, 직방이 협찬하고 있다. 그래서 영재와 세령은 동성제약 직원으로 일남은 패션회사 회장으로 정애는 설빙사장으로 미자는 피자집 사장으로 강재는 직방 창업주로 등장한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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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윤정애와 그의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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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하나(김수안) : 윤희와 상순의 장녀. 하지만 허상순과는 친자관계가 아니다. 또한 아래에 서술된 동생 허두나와 함께 윤정애-엄일남 재혼 성공의 일등공신이기도 하며, 윤정애가 엄일남 가족들과 성북동에서 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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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두나(이예은) : 윤희와 상순의 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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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우(김현수) : 남옥의 아들. 전교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수재라고 한다. 허하나-허두나 자매와 친하지만, 결과론적으로 허하나가 김윤희한테 공부로 지지고 볶이게 만드는 장본인.

2.2 엄일남과 그의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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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세령과 그의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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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장여사와 그의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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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룡(나종찬) : 장여사 아들. 체대 출신. 엄마의 피자 가게를 관리 한다. 엄마가 혹시 건달 제비라도 만날까봐 노심초사한다. 어려서부터 한 동네에 살던 민지와 동성친구만큼 가깝다. 잘 다니던 의대를 그만두고 배우가 되겠다는 민지를 응원해 준 유일한 사람.

2.5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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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초희(최수린) : 엄회장의 재취한 부인. 일식집 월급사장이었다가 호강하려 엄회장 후처가 되었으나 성급하게 빨리 유산을 나눠달라고 심하게 졸라대다가 이혼 당한다.
  • 김시경(김재승)
  • 민태헌(신성우) : 김윤희의 옛 애인이자 허하나의 친아버지이다. 재벌가 집안의 아들로 추정되는데, 김윤희와 결혼까지 할려고 했으나 아버지한테 윤희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자신의 이마에 권총을 들이댔다고 한다. 이때 어머니도 뇌출혈로 쓰려졌고 이후 비행기에 태워져 외국으로 보내졌다고 한다. 정략결혼 약혼녀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 약혼녀와도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윤정애-엄일남 재혼의 숨은 공신이다.
  • 제시 김[9](지소연)
  • 나주희(해령) : 연예기획사에서 민지와 같이 연습생으로 생활중이다. 대룡을 사랑해서 그의 첫키스를 훔쳤다. 이후 대룡의 집에 빈대를 붙으면서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장여사가 피자가게를 내놓고 디저트카페로 옮기자 따라서 옮겼다.

3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 빨간 글자는 '시청률 상승', 파란 글자는 '시청률 하락'을 의미한다.
  • 시청률 제공 : 닐슨 코리아,Tnms
회차 (방영일)닐슨 전국변동Tnms 전국변동
1회(2015년 9월 5일)15.4%-14.1%-
2회(2015년 9월 6일)15.3%0.1%14.3%0.2%
3회(2015년 9월 12일)12.9%2.4%13.9%0.4%
4회(2015년 9월 13일)15.2%2.3%16.0%2.1%
5회(2015년 9월 19일)14.5%0.7%16.0%-
6회(2015년 9월 20일)16.7%2.2%16.8%0.8%
7회(2015년 9월 26일)12.9%3.8%14.4%2.4%
8회(2015년 9월 27일)12.6%0.3%14.8%0.4%
9회(2015년 10월 3일)13.1%0.5%16.9%2.1%
10회(2015년 10월 4일)17.1%4.0%18.5%1.6%
11회(2015년 10월 10일)13.5%3.6%19.0%0.5%
12회(2015년 10월 11일)10.6%2.9%19.9%0.9%
13회(2015년 10월 17일)14.2%3.6%15.0%4.9%
14회(2015년 10월 18일)15.5%1.3%20.4%5.4%
15회(2015년 10월 24일)14.8%0.7%13.9%6.5%
16회(2015년 10월 25일)15.8%1.0%16.1%2.2%
17회(2015년 10월 31일)15.9%0.1%15.2%0.9%
18회(2015년 11월 1일)17.3%1.4%16.3%1.1%
19회(2015년 11월 7일)16.9%0.4%15.2%1.1%
20회(2015년 11월 8일)19.5%2.6%16.7%1.5%
21회(2015년 11월 14일)15.9%3.6%15.0%1.7%
22회(2015년 11월 15일)18.6%2.7%16.5%1.5%
23회(2015년 11월 21일)14.8%3.8%12.8%3.7%
24회(2015년 11월 22일)18.4%3.6%17.5%4.7%
25회(2015년 11월 28일)16.6%1.8%13.7%3.8%
26회(2015년 11월 29일)19.7%3.1%16.6%2.9%
27회(2015년 12월 5일)16.2%3.5%14.1%2.5%
28회(2015년 12월 6일)19.1%2.9%15.7%1.6%
29회(2015년 12월 12일)16.7%2.4%14.0%1.7%
30회(2015년 12월 13일)19.3%2.6%14.8%0.8%
31회(2015년 12월 19일)17.1%2.2%13.4%1.4%
32회(2015년 12월 20일)19.2%2.1%16.2%2.8%
33회(2015년 12월 26일)18.6%0.6%14.5%1.7%
34회(2015년 12월 27일)20.5%1.9%15.5%1.0%
35회(2016년 1월 2일)19.8%0.7%17.9%2.4%
36회(2016년 1월 3일)21.9%2.1%18.9%1.0%
37회(2016년 1월 9일19.3%2.6%17.2%1.7%
38회(2016년 1월 10일)21.4%2.1%19.8%2.6%
39회(2016년 1월 16일)18.1%3.3%16.9%2.9%
40회(2016년 1월 17일)21.2%3.1%21.5%4.6%
41회(2016년 1월 23일)19.0%2.2%18.7%2.8%
42회(2016년 1월 24일)22.0%3.0%21.6%3.9%
43회(2016년 1월 30일)21.4%0.6%19.9%1.7%
44회(2016년 1월 31일)22.8%1.4%21.9%2.0%
45회(2016년 2월 6일)20.0%2.8%19.5%2.4%
46회(2016년 2월 7일)19.1%0.9%19.7%0.2%
47회(2016년 2월 13일)21.1%2.0%20.3%0.6%
48회(2016년 2월 14일)23.5%2.4%22.0%1.7%
49회(2016년 2월 20일)21.4%2.1%20.3%1.7%
50회(2016년 2월 21일)24.5%3.1%24.0%3.7%
  1. 즐거운 나의 집, , 트리플 등을 연출했다.
  2. 맏이, 내일이 오면, 민들레 가족, 행복합니다, 그 여자네 집,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전원일기등을 집필했다.
  3. 막장 드라마로 보는 견해도 있다. 물론 폭력 등 노골적으로 내가 막장 드라마다라는 요소들은 거의 나오지 않지만, 재벌 회장과 평범한 서민 아줌마의 로맨스 자체가 비현실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4. 여기서 주목할 점은 차화연이 연기하는 윤정애는 박영규가 연기하는 엄일남을 별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케미보다는 자신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손주들에게 금수저를 물리겠다는 윤정애의 희생정신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5. 참고로 원래 '효도는 셀프'라는 유행어는 내 부모에 효도하는 것을 배우자에게 미루지 말라는 뜻으로 생겨난 거다. 시놉시스의 문맥과 전혀 다른 뜻.
  6. 누구는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라고 할 수 있지만, 기록이 잘 보존 되어 있는 조선시대 세종대왕 때 아들이 유산 문제로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 있는 등 지금 봐도 패륜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은 굉장히 많다.
  7. 윤정애가 엄일남을 좋아하지 않다가 마음을 돌리게 된 가장 큰 계기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찜질방에서 허하나와 허두나 자매가 엄일남이 사준 식혜를 먹고 엄일남 품속에서 그 어느때보다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허하나-허두나 자매가 자신의 외할머니인 윤정애가 엄일남과 재혼 후 성북동으로 갔고 이에 외할머니의 빈자리를 아쉬워하지만, 외할머니가 떠나기 전보다 표정도 훨씬 밝아지고 행동도 활달해진 모습들이 비춰졌다. 아마도 부자 외할아버지 맞이하면서 학교에서 친구들의 대우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엄일남이 학교 운영위원장으로 취임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허하나의 경우 엄일남의 등장으로 자신의 키다리 아저씨였던 민태헌을 잊게 되었다. 이런점을 미루어 봤을때 윤정애가 마음을 돌리게 된 것은 진짜 엄일남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즉 자신 슬하의 4남매가 삐뚤어진게 어렸을때 가장형편이 어려웠던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손주들만큼은 금수저 물고 밝게 자랐으면 하는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8. 이 사람들이 작가였다면 윤정애가 신장병에 걸린 김윤희를 병간호하기 위해 엄일남과 결별을 선언하고, 엄일남은 충격과 지병 악화로 쓰러진 후 사망했을지도 모른다.
  9. 41회 방영분에서 Jessi Kim이라고 명패에 쓰여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