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밀스

상위 항목 :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 세력

폴아웃3에 등장하는 지명

늘푸른 방앗간 정도로 해석하시면 되겠다.

이곳은 다리그늘 마을(Girdershade)에서 두 NPC 중 한명이 이곳을 마커로 찍어준다. 여기는 레이더가 점령하고 있는 곳인데 단순히 레이더만 있는 곳이 아니라 특별한 요소가 곳곳에 있는 곳으로써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장소기도 하다. 이유는 후술.

처음 들렸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게 하나 있는데 그것은 철창 안에 갇힌 웃통 벗은 미소녀 슈퍼 뮤턴트 베히모스다.
어떻게 레이더들이 그 엄청난 베히모스를 가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베히모스는 철창이 전류가 흐르는 철창이라 나가지 못하는거 같다.
똑똑한 플레이어라면 이 철창 주변에 발전기를 쏘거나 전원을 꺼버려서 이놈을 나오게 한 다음 주변에 레이더를 청소시키는게 좋다. 그 후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때려잡던가 아니면 이놈이 레이더를 정리하는 사이 절벽으로 돌아서 올라간 후에 저격으로 잡아 죽일 수도 있다. 물론 세기말의 외로운 방랑자는 레이더를 전부 처리하고 보스격으로 베히모스를 때려잡겠지만...

아무튼 베히모스를 처리한 후에는 이곳에 있는 건물에서 꽤나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이곳에 중앙 건물로 들어가서 안쪽에 문을 열고 에버그린 밀즈 시장으로 들어가면 레이더들이 파티라도 벌인 양 제법 화려한 광경이 나타난다. 이곳 레이더들은 아직 정리가 안됐으니 빨리 정리하도록 하자. 미사일 런처를 든 놈만 조심하면 된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어떤 상점에 가면 명랑한 잭 이라는 우호적인 NPC를 한명 만날 수 있는데 만나자마자 "진정하라고, 우린 거래를 할 수 있어"라고 말을 한다. 말을 들어보고 거래를 해보면 이놈은 엄청난 놈인걸 알 수 있는데 각종 탄약부터 희귀한 탄약들에 기타 쓸만한 아이템을 이놈은 빵빵하게 가지고 있다. 게다가 아이템을 구매한 후 며칠 뒤면 다시 빵빵하게 보충되어 있으므로 이놈은 이 게임 최고의 상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더욱 대단한 것은 이놈이 들고 있는 총이 유니크 컴뱃 샷건인 테러블 샷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총만 보고 이놈을 그자리에서 죽여버리지만 저 두가지를 전부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그냥 총만 쏴서 떨어뜨리게 만든 다음 총만 가지고 나갔다가 며칠 뒤에 오면 다시 우호적으로 변해있다. 일석이조인 셈. 그것도 아니라면 소매치기로 산탄총 탄약을 전부 털고, 일반 하급 근접 무기를 쥐어준 다음 나갔다 들어오면 무기를 바꿀텐데 그때 세이브 로드를 하면서 소매치기를 하다 보면 테러블 샷건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콘솔로 모조품을 얻었을 경우 암거래밖에 할 수 없다.(물론 유니크는 모조품이 있으니 관심없고 거래 목적이라면 상관없지만콘솔을 쓴다면 거래도 필요없을텐데)

그리고 명랑한 잭 뒤에 있는 선반에서 흥정 보블헤드를 얻을 수 있다.

게임 후반부까지 저 명랑한 잭 덕분에 자주 오게 될 지역이다. 말하자면 일종의 암시장인 셈.

덤으로 이 곳에 어느 건물로 들어가면 왠 남여 레이더가 공격을 해오는데 여자 레이더의 옷이 굉장히 야시시하다. 그 건물 안의 상황을 보니 아무래도 붕가붕가를 하려 했던거 같다(...)

또. 붕가붕가 레이더가 있던 감옥에는 원래는 흑인 대머리 여성을 구할 수 있는데 외국에서 이 레이더 노예를 동료로 삼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걸 일본 모더가 미소녀로 리텍스쳐 시킨 모드(엔젤모드)가 매우 흥해서 극 초반에 tgm치고 여기서 무쌍찍는 유저가 상당하다.

에버그린 밀스에는 철도가 이어져 있는데, 따라가보면 뮤턴트들의 소규모 기지가 있다. 여기에 테디베어가 수레모양의 감옥 안에 갇혀 있고, 이것을 꺼내면 슈퍼 뮤턴트 베히모스가 스폰한다.